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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정치참여 가로 막는 새정치민주연합 실망 ... 유권자 직접 심판 받을 것"

 

 

김영심 도의원 예비후보(제7선거구 용담 1,2동)가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 무소속 출마를 공식화했다. 

 

지난달 28일 새정치민주연합 재심위원회에 요구한 재심신청이 기각되고 8일여만이다.

 

김영심 도의원 예비후보는 6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여성의무공천 혹은 여성우선공천에 대해 당헌당규도 위반, 대중에게 약속한 방침도 강제가 아니라고 마음대로 해석하는 것이 새정치라면 포기하는 것이 낫다"며 "당 내 힘이 없다고해서 주저앉아 바보가 되지 않겠다. 국민에게 약속한 여성 정치를 내팽개치는 정당에 더 이상 미련은 없다. 약자의 목소리에 귀를 닫은 새정치연합에 계속 남지 않겠다"며 탈당, 무소속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의 제7선거구 공천관련 경과보고도 했다. 김 예비후보는 "경과보고 내용은 녹음내용을 토대로 작성했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달 25일 저녁 6시 30분께 새정치연합 공천관리위원회 면접심사에서 심사점수차가 24점 이상 차이가 났다" "그런데 ⅔의결에서 1표 차이로 9표를 득표, 단독공천지역에서 제외됐다고 새정치민주연합의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에 당규 제13호 18조에 의해 ⅔로 의결한 것은 재심사유가 된다. 그리고 여성이 심사총점에서 10%만 차이가 나도 우선공천하는 문서가 있다. 이를 근거로 지난달 26일 오전 9시 40분께 오수용 도당위원장에게 문제제기를 했다"며 "이날 오후 12시 30분께 오수용 도당위원장에게서 재심사유가 됨을 확인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오후 2시경 도당을 방문, 사무처장과 면담했다. 사무처장은 당규 제13호 18조에 의한 절차상 문제를 인정, 절차를 밟겠다고 했다"며 "중앙당에서 지난달 25일 오후 5시 20분께 발송한 문서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공천관리위원회 회의록 열람을 요청했으나 회의록이 없다고 했다. 그래도 재심신청서를 제출한 뒤 접수증을 교부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28일 오후 8시 30분께 공천관리위원장, 도당 사무처장이 재심위에 보고한 공천관리위원회 회의 경과보고와 사실관계를 확인했으나 재심위원회 보고내용과 불일치했다"며 "여성의무공천 30%, 의결정족수 과반수의결에 대해서 공지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단독공천 심사총점 격차를 20, 30, 50점 중에 결정할 때, ⅔ 의결했다고 했으나 사무처장은 만장일치로 했다고 재심위에 보고했다"며 "의결이 끝난게 아니라 점수확인차 재개봉후 의미있는 공천심사를 위해 단독공천으로 논의하는 과정에서 ⅔로 의결, 14명중 9명이 찬성해 부결됐다"고 말했다.

 

그는 "과반수의결, 8명 찬성이었다면 가결사항이다"며 "사무처장, 재심위원장은 밀봉이 끝난 후에 이뤄진 표결이 회의결과라면서 공천관리위원장과 불일치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일 오후 6시 제주도당 집행위원회가 열렸으나 참석소명 기회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김재윤 도당위원장으로부터 최고위원회에 제7선거구 심의결과에 대한 효력정지 요구 상정이 안된다고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새로운 정치를 표방한 새정치민주연합의 여성정치가 과거로 후퇴하고 있다"며 "중앙당은 새정치, 개혁공천을 표방, 여성후보를 우대키로 국민들 앞에 약속했었다. 그러나 새정치민주연합의 공천 현실은 여성정치참여를 오히려 가로막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생활정치, 여성정치 실현을 위해 새정치민주연합에 참여, 이번 공천과정에서 여성정치 실현 약속을 믿었다"며 "그러나 지난달 25일 공천관리위원회 심사이후 10여일간 새정치를 말하는 당에 대한 실체를 보면서 실망을 금치 못했다"고 개탄했다.

 

그는 "당헌당규에 입각, 합리적, 공정한 공천심사를 받고 싶었다"며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은 반성, 시정 의지도 없는데다가 당무집행의 최고의결기관, 최고책임기관 역시도 묵인 중이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잘못된 정당 질서가 아닌 유권자들의 직접 심판을 받겠다"며 "주민들의 힘과 지혜를 모아 여성정치, 생활정치, 민생정치를 실현하겠다"고 역설했다. 

 

기자회견이 끝난후 김 후보는 곧바로 탈당계를 제출했다. 

 

김 후보의 탈당으로 7선거구는 새누리 김황식, 새정치 소원옥, 무소속 김영심 등 ‘3파전’으로 재편됐다. 김 후보는 3월4일 통합진보당을 탈당하고 새정치민주연합에 합류한 바 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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