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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태정치 반복, 도로 민주당 행태" ... 이도 2동 을 선거구, 5파전으로 변모

제주도의원 제5선거구(이도2동 을)에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출마하려던 강성민 예비후보가 전격 탈당, 무소속출마를 선언했다.

 

경선 경쟁자인 김명만 현역 의원과 도당이 ‘구태정치’를 반복, 실망했다는 이유다.

 

강성민 예비후보는 3일 “새정치민주연합의 이름으로 새로운 정치를 실현하고자 했던 꿈을 접는다. 이제 새정치를 염원하는 유권자들의 선택을 직접 받고자 한다”며 탈당을 공식화했다.

 

강 후보는 김명만 후보와 함께 제5선거구 경선후보로 확정되면서 공론조사 50%와 여론조사 50%을 더하는 방식의 경선을 앞두고 있었다.

 

강 후보는 탈당  이유로 "경선과정에서 김명만 후보 측과 도당이 구태정치에 가까운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강 후보는 “지난달 30일에는 도당의 요청으로 제5선거구에 출마한 김명만 후보와 저의 대리인 간의 만남이 약속돼 있었다”며 “합리적이고 공정한 경선을 위한 세부적인 협의를 위한 자리였지만, 정작 상대 후보측 대리인은 참석하지도 않는 무례함과 구태정치의 태도를 보였다”고 꼬집었다.

 

그는 또 “그런데도 도당은 같은 날, 같은 시각 선거관리위원회 회의를 강행했고 일방적으로 조사기관을 선정했으며 경선일정과 규칙을 통보하는 등 납득하기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항변했다.

 

강 후보는 “저는 다음날(5월 1일) 도당선거관리위원회 측에 경선일정 등에 대한 불합리성과 공론조사 범위 등의 문제점에 대해 이의제기를 했지만 5월2일 회의에서 이마저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다.

 

강 후보는 “도대체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경선 방식조차 인정하지 않는 정당에서 무슨 민주주의의 축제를 기대할 수 있겠는가”라며 반문하고  “이제 구태정치, '도로 민주당'으로 다시 전락해가는 새정치민주연합을 떠나 직접 유권자 여러분의 심판을 받겠다”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제주도민, 그리고 유권자와 직접 소통하면서 이도2동, 도남동의 미래를 위해 젊음과 패기, 진정성과 정책전문성을 무기로 당당하게 평가받겠다”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은 공천심사결과 경선지역으로 분류된 선거구 예비후보들을 대상으로 2일 오후 6시까지 후보등록을 마감했지만 강성민 후보가 등록을 하지 않아 김명만 후보를 당의 공식후보로 결정했다고 3일 발표했다.

 

제5선거구는 이에 따라 공개되지 않은 새누리당 후보 1명과 새정치민주연합 김명만 예비후보, 무소속 강성민 예비후보, 통합진보당 김국상 예비후보, 새정치국민의당 강금중 예비후보 간 5파전 구도로 선거가 치러지게 됐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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