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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방훈 새누리당 제주도당부위원장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출마기자회견문

 

- 세대교체를 통한 새시대 새정치로
- 갈등과 분열에서 상생과 화합의 시대로
- 제주경제의 정체에서 도약의 시대로

 

존경하는 제주도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김방훈입니다.
저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장, 기획관리실장 등 도민의 공복으로 40여년을 여러분들과 함께 동거동락해 왔습니다.

이제 저는 그 소중한 경험들을 바탕으로 보다 공정하고 정의로운 제주, 진정으로 도민들이 바라는 새롭고 행복한 제주를 만들기 위해, 도지사출마를 결심하였습니다.

 

저는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새누리당 제주도 선거대책 본부장으로서 박근혜 정부를 탄생시키기 위해 제주도 곳곳을 다니면서 도민들과 많은 대화를 했습니다.

그 대화는 지금도 끊임없이 이어오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제주경제가 끝이 보이지 않을 만큼 추락하고 있는데도 행정갈등과 사회분열만 만연하고 있다고 큰 걱정들을 하고 계십니다.

20년이 넘는 세월동안 발전은 고사하고 편가르기식 갈등과 분열로 오히려 제주도가 퇴보하고 있다고 걱정을 합니다.

고여있는 물은 썩는다는 말처럼 기존의 세력이 아닌, 새로운 인물이 나서야 한다는 소리도 많았습니다. 도민들과의 만남 속에서 제주는 이제 사회의 갈등을 치유할 사람, 변화를 주도하고 새로운 제주의 미래를 열어갈 사람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깨닫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제주도민 여러분!

 

그렇다면 어떤 사람이 제주도의 새로운 시대를 열 수 있겠습니까?

저는 자기 세력을 만들지 않는 불편부당한 사람, 편가르기식 줄세우기 풍토를 완전히 종식시킬 수 있는 지도자여야 한다는 것이 그 첫 번째라고 생각 합니다.

돌이켜보면, 선거 때마다 공직사회의 갈등과 사회의 분열은 심각했습니다.

어느 쪽 줄에 서느냐에 따라 출세하는 쪽이 있고, 어느 한쪽은 숨을 죽여야하는 풍토가 관례처럼 되어 왔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의 지도자는 제주도의 각계각층을 골고루 아우르는 조정 능력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말을 많이 하기보다는 많이 듣고, 도민들의 생각과 행동을 이해하고 같이하는 지도자가 되어야 합니다. 조정자로서 화합을 이룰 수 있는 지도자가 필요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길을 가는데, 그 사람들 속에서 한 무리가 2열 종대로 구령에 발을 맞춰 활보해 나간다면 함께하는 사람들이 편안할 수 있겠습니까?

길을 걷는 사람속에는 더딘 걸음을 걷는 사람도 있을 것이며, 지팡이를 짚고 걷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몸이 불편한 사람을 부축하며 함께 걷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저는 모든 사람이 같은 보폭으로 길을 가는 것이 아니고 서로 다른 보폭으로 다양한 모습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40여년의 행정 경험을 되살려 제주의 정치, 행정, 경제, 사회문화를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적임자라고 생각합니다.

 

둘째로 박근혜 정부와 여당의 지지를 받고 지원을 얻어낼 수 있는 도지사여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지난 정권은 물론이고 제주특별자치도가 처한 오늘의 현실을 똑바로 직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박근혜정부는 내년에 선출되는 도지사의 임기 4년을 함께 할 정부입니다.

그 정부의 지원을 제대로 받을 수 있는 도지사는 중앙정부와 맥을 같이하는 도지사여야 한다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지금 제주도 국회의원 세사람 모두 야당입니다.

여기에 여당 도지사가 힘을 모아 정부여당은 도지사가 설득하고, 야당은 국회의원들이 설득한다면 지금과는 비교도 안될만큼 중앙정부의 지원을 받아낼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최근에 국회를 통과한 제주4·3특별법 개정에서 보듯이 집권여당의 대통령이 의지를 갖고 추진하고, 야당의 지역 국회의원들이 힘을 모은다면 중앙정부의 지원이 절실한 제주도는 지금보다는 많은 혜택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셋째로 2005년 7월 27일에 주민투표법에 따라 제주도 행정체제 주민투표가 있었습니다. 7월 27일이 8년이며, 2015년이 되면 10년입니다.

따라서 10년동안 시행해오면서 나타난 문제점과 개선사항, 기초자치권 부활여부 등을 면밀히 검토하여 2015년 하반기에 주민투표를 실시하겠습니다.

저는 지도자로서 막강한 권한을 내려놓는 쪽으로 지방자치를 이루려합니다. 지도자는 사심을 버리고 제주사회의 100년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제주도의 미래는 사람에게 있습니다.

새로운 사람들이 설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는 것이 소통이며, 공정한 사회를 이룰 수 있는 시작입니다. 저는 이제 공정한 사회, 소통하는 사회를 이룰 수 있는 일을 시작하려합니다.

뿌리깊은 나무는 뿌리를 넓게 뻗어 그 어떤 바람에도 뽑히지 않는 것을 말함입니다. 꽃을 피우고,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기 위해서는 뿌리 역시 잔뿌리까지 넓게 퍼져 있어야 합니다.

 

제주도정의 비전도 여기에서 찾아야 합니다.

인재들이 살아나는 제주도, 자리를 만들어 인재를 키워낼 수 있는 제주도. 그 열매가 우리 도민 모두에게 돌아갈 수 있는 그런 제주도를 꿈꿉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제왕적도지사의 권한을 스스로 내려놓아야 합니다. 저는 제주의 미래를 위해 그것을 내려놓겠습니다.

그 최선의 방법이 독단적인 것이 아닌 도민의 합의를 이끌어내고 함께하는 주민투표가 타당하다고 생각하며, 기초자치권에 대한 선택은 도민에 몫이기 때문에 도지사 취임 초기인 2015년 하반기에 주민투표를 실시하여 도민사회에 만연해있는 갈등의 고리를 풀고 도민이 바라고 제주에 미래가 있는 제주특별자치도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제주도민 여러분!

 

세계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국내의 정세도 시시각각으로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으며, 한·미FTA에 이어 한·중FTA라는 엄청난 파고가 우리 앞에 다가설 것입니다.  피한다고 피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분열된 제주사회의 갈등을 뛰어넘어 통합된 하나의 힘으로 대처해야 극복할 수 있는 일들입니다.

제주특별자치도의 도지사는 그 중심에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아름다운 제주도가 다시 과거로 퇴보할 것인지, 미래로 전진할 것인 지를 결정짓는 중요한 선택입니다.

저는 도지사가 되기위해 많은 준비들을 해 왔습니다. 이미 준비된 것들이 많습니다. 주변에서 전문가 학계에 계신분들이 많은 자문을 해주고 있습니다.

중앙정부는 물론 여당에서도 이번에는 새누리당출신 도지사가 반드시 나올 것이라 믿고 있으며, 제가 바로 그 중심에 있습니다. 중앙정부와 여당에서 저 김방훈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제가 제주도 구석구석 다니면서 느끼는 것은 이제는 바꿔야하고, 집권여당 도지사가 나와야 한다는 소리였습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 제주도민의 소리라고 믿습니다.

 

존경하는 제주도민 여러분!

 

60만 인구를 눈앞에 둔 제주도는 우리 모두가 자랑스러워하는 세계최고의 자연유산을 갖고 있습니다. 저는 세계최고의 자연유산만큼이나 세계 최고로 잘사는 제주도가 되는 것을 꿈꾸고 있습니다.

후손들에게 물려줄 아름다운 환경을 지키고 경제적으로도 풍성한 제주도의 미래를 실현시키고 싶습니다.
말이 아닌, 행동으로 실천하겠습니다.

성실히 일하면서 실적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청산할 것은 함께 청산하고, 미래에 대한 꿈도 도민 모두와 함께 한다면 꿈이 아닌 현실이 될 것입니다.

그 중심에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처럼 사람과 사람사이의 모든 소리를 놓치지 않고 듣겠습니다. 조화로운 사회가 되도록 소통하겠습니다. 의연하고 당당하게 나가겠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3년 7월 30 일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출마를 선언하는 김방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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