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동당 제주도당, 민중당 제주도당, 제주녹색당 등 제주지역 진보정당 관계자들이 17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폐지를 촉구하고 있다. 2018.05.17. 민중당.노동당.제주녹색당 등 제주지역 진보정당이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을 폐지하고 국제생태평화도시 특별법으로 전환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17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도의 비전을 중앙정부가 법으로 ‘국제자유도시’라 규정하고 있다”며 “법의 보호 아래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2014년과 2015년 2년 동안 토지강제수용 후 택지개발과 분양사업으로만 700억원이 넘는 순이익을 챙겼다”고 말했다. 모두 발언자로 나선 고은영 제주녹색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제주 구석구석이 공사판인 상황에서 제주 본연의 가치를 되새기고자 하는 도민들의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며 “진보 3당은 국제자유도시가 아닌 다른 비전을 말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중소기업 및 자영업 육성정책을 내놨다. 문대림 예비후보는 17일 논평을 통해 “중소기업과 자영업, 골목상권은 지역경제를 떠받치는 기둥”이라며 “이가 제주도 산업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활성화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공언했다. 문 예비후보는 그러면서 △제주형 중소기업 1000개 육성 △외식업 내실화와 경쟁력 향상을 위한 지원 △소상공인 지원 전담부서 설치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한 ‘청년몰’ 조성 통한 도심 상권 활성화 △화재로부터 안전한 전통 시장 및 스마트 주차환경 조성 △중소기업 제품의 브랜드 경쟁력 향상 등 6대 공약을 제시했다. 문 예비후보는 중소기업 1000 육성 공약과 관련해서 “현재 제주는 기업이 자립하고 성장할 수 있는 지원책과 청년 및 여성 창업 지원시스템이 미흡하다”며 “이가 중소기업의 육성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인증제 도입, 신용보증 및 정책 자금
▲ 고은영 녹색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고은영 녹색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금지 조례를 제정하고 차별관련 정책을 수립하겠다”고 공약했다. 고 예비후보는 17일 논평을 통해 “국제 의학계가 동성애는 병이 아니라고 수차례 선언하고 국제인권단체가 대한민국의 성소수자 혐오문제를 제기해도 혐오를 조장하는 세력의 눈치만 보며 간접적으로 혐오에 동참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고 예비후보는 “UN 산하의 기관들과 유럽의 기관들도 5월17일을 공식적으로 지정해 특별한 행사를 연다”면서 “대한민국에서는 인권단체 외에는 어떤 행동을 하는 정부기관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혐오를 조장하는 이들은 성소수자를 하나의 개체로 보고 성소수자를 모두 몰아붙인다”며 “다름을 틀림과 비윤리라는 이름으로 성소수자의 존재 자체를 부정한다”고 주장했다. 고 예비후보는 또 “성소수자를 부정하는 방식과 주제가 다양하다”며 “교회를 중심으로 한 제주의 성소수자 혐오 세력은 제
▲ 허창옥 무소속 제주도의원 예비후보 허창옥 무소속 대정읍 제주도의원 예비후보가 17일 대정읍을 제주의 역사문화관광의 중심으로 도약시키기 위해, 미래성장동력으로서 대정읍 역사문화유산 활용방안을 제시했다. 허 예비후보는 "대정읍 지역은 제주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진 지역 중 한 곳으로 그 동안은 농업 및 어업 등 1차 산업 중심의 지역이었다"면서 "여러 자원을 활용한 역사문화관광의 중심지로 발전해 지역주민들의 경제적 이득 및 문화향유의 기회를 높일 수 있는 시점이 바로 지금"이라고 주장했다. 허 예비후보는 "우선, 제주역사에서의 비중에 비해 공공기념사업이 전무한 상태인 ‘신축년 제주항쟁(이재수의 난)’을 기념하는 ‘제주항쟁 유적지 조성사업’을 추진해 ‘의향’ 대정읍의 위상을 세우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또 "대정읍 다크투어리즘 활성화사업과 대정성 성문조성사업 및 돌하르방 원위치 복원사업, 그리고 태권도의 발상지인 대정이 2004년 유치에 참여했지만 태권도와 아무런 관련이 없는 전북 무주로 선정돼 유치경
▲ 이선화 자유한국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제주도의원 삼도1.2동 선거구에 출마하는 이선화 자유한국당 예비후보가 17일 ”300여년 전 제주목관아에서 열린 ‘양로연(養老宴)’을 재현해 ‘효도문화’를 일깨우고 지역의 공동체의식을 높이겠다“고 공약했다. 이 예비후보는 “국가지정 보물 제352-6호인 탐라순력도에 묘사된 ‘제주양로’는 노인을 공경하고 어진 이를 존경하기 위해 조선 제19대 임금인 숙종 28년(1702년) 제주목 관아에서 열렸던 행사”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에는 제주목사도 관아 건물 안이 아니라 함께 마당으로 내려와 좌석을 마련해 노인 공경의 의식을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이 예비후보는 “삼도동에서 ‘제주양로’의 재현을 통한 탐라순력도의 문화적 가치를 현대에 재조명하고 제주의 고유한 노인공경 정신을 널리 알려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선화 예비후보는 또 “도시 재생사업의 핵심은 원도심에 산재해 있는 문화재를 얼마나 잘 활용하며 지역주민과 소통
▲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 제주선거관리위원회가 조직적 선거여론조작 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에 나선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27일 앞으로 다가온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조직적 선거여론조작행위를 집중단속한다고 17일 밝혔다. 도선관위는 이를 위해 사이버전담팀이 주·야간 정보수집 및 분석을 하고 있다. 공직선거법 위반행위를 적발할 경우 가용수단을 모두 동원해 엄중히 조사·조치할 방침이다. 도선관위는 특히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매크로 등을 이용한 댓글달기, 조회수·추천수 조작행위를 발견하는 경우 신속히 사직기관에 통보할 계획이다. 중점단속대상은 대가를 수수하고 조직적으로 글을 게시하는 방법의 선거여론조작행위, 홈페이지 유지·보수 등 위장계약 방식의 여론조작행위, 사조직·유사기관 설치·이용을 통한 여론조작 행위 등이다. 도선관위는 온라인 홍보대행업체 등에 선거법 안내를 하고 인터넷언론사에 신고·제보 배너 게시를 요청하는 등 예방활동도 함께 전개할 계획이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제주도교육감 선거 여론조사 결과 이석문 예비후보가 김광수 예비후보를 14.5%p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의소리와 KCTV제주방송, 제주일보 등 제주도내 3개 언론사는 국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에 의뢰해 실시한 제주도교육감 선거 2차 여론조사 결과를 지난 16일 발표했다. '누가 제주도교육감이 되는 것이 조금이라도 더 좋다고 생각하는가'라는 물음에 이석문 후보는 39.5%, 김광수 후보는 25.0%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지지율 격차는 14.5%p다. '없다'는 응답은 8.9%, '모름·무응답'은 26.2%, '기타 인물'은 0.4%로 나왔다. 연령대별로 보면 이석문 후보의 경우 20대 28.6%, 30대 37.0%, 40대 55.0%, 50대 40.4%, 60대 이상 34.3%의 지지율을, 김광수 후보는 20대 22.7%, 30대 16.1%, 40대 21.0%, 50대 35.2%, 60대 이상 27.6%의 지지율을 받았다. 이석문 후보가 모든 연령대에서 지지율이 높게 나타났지만 20대와 50대, 60대 이상 등 특정 연령대에서는 그 격차가 줄었다.
6.1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30여일 앞둔 시점에서 실시된 제주도지사 여론조사에서 원희룡 후보가 문대림 후보를 4.2%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희룡 무소속 후보와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며 확실한 ‘2강’ 체제를 구축했다. 제주의소리와 KCTV제주방송, 제주일보 등 제주도내 3개 언론사는 6.13지방선거 D-30일에 맞춰 국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에 의뢰해 수행한 여론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누가 제주도지사가 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원희룡 후보가 41.0%의 지지를 얻으며 1위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문대림 후보가 36.8%를 얻어 원 후보가 문 후보를 4.2%p 차이로 앞섰다. 하지만 오차범위(±3.1%p) 이내다. 이어 김방훈 자유한국당 후보 2.2%, 고은영 녹색당 후보 1.6%, 장성철 바른미래당 후보 0.8%의 지지도를 얻었다. 없음은 5.9%, 모름/무응답은 11.5%였다. 연령별로 보면 원희룡 후보는 50대(54.3%, 문대림 34.6%)와 60대 이상(56.2%, 문대림 19.2%)에서 강세를 보였다. 문대림 후보는
원희룡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측이 지난 14일 김방훈 자유한국당 예비후보 측이 제기한 보조금 관련 의혹에 대해 해명을 요구했다. 원 예비후보 측의 해명 요구에 대해 “보조금 관련 의혹에 대해 아는 바가 전혀 없다”며 “밝힐 것도 없다”고 반박했다. 원희룡 예비후보 측 부성혁 대변인은 16일 논평을 내고 지난 14일 김방훈 예비후보 측이 제기한 보조금 관련 비리에 대해 “16일 모 언론사 기사에 따르면 보조금 비리와 관련 문 예비후보의 친척 A씨에 대한 유죄가 확정됐지만 보조금 환수는 이뤄지지 않았다. 하지만 보조금 정산서류에는 정산이 완료된 것으로 나온다”고 지적했다. 부 대변인은 “이 사건은 당시 언론에서도 자세히 다룰만큼 사회적 문제가 됐던 사안”이라며 “그럼에도 제주도정이 이를 인식하지 못한 것은 소위 ‘봐주기’를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부 대변인은 이어 “우근민 전 지사와 문 예비후보와의 관계가 끈끈한 관계라는 것은 이제 널리 알려진 사실”이라며 “
▲ 현덕규 정책총괄본부장 장성철 바른미래당 제주지사 예비후보 측 현덕규 정책총괄본부장은 16일 “문대림 예비후보가 ‘해양고속도로 연결 페리’가 고속철도의 대안이 될 수 있는 것처럼 언급했다”며 “고속철도와 페리는 하늘과 땅 차이”라고 주장했다. 현덕규 본부장은 “제주해저터널이 개통되면 김포~제주 간 항공여객의 상당부분을 대체할 것”이라며 “1편에 400명 정도의 승객밖에 운송하지 못할 것이라는 문 후보의 말은 고속철도에 대해 모르고 한 말”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코레일 사이트에서 고속철도는 KTX와 KTX산천으로 운행된다”며 “KTX는 20량 편성으로 1편당 좌석 수는 935석이고, KTX산천은 10량 편성으로 1편당 좌석 수는 410석”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1편에 최대 400명을 운송한다는 문대림 후보의 지적은 오류가 있다”고 덧붙였다. 현 본부장은 “문대림 후보의 ‘해양고속도로 연결 페리’ 구상은 여객보다 화물운
▲ 김명만 무소속 제주도의원 예비후보 제주도의원 이도2동을 선거구에 출마한 김명만 무소속 예비후보는 16일 도남오거리 중심 남북도로 등에 대한 전선지중화사업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신성로 전선지중화사업에 이어 ‘도남오거리 중심 남북도로 및 학사로 지중화사업’을 추진, 도시미관을 개선하는 한편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전선지중화 사업은 거미줄처럼 뻗어 도심 시가지 경관을 저해하는 한전선, 통신선을 지중화해 시가지의 경관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4년간 지역상권활성화 공약과 연계해 제주시농협 광양지점(고산동산)~도남오거리~종합운동장구간(신성로)에 대한 전선지중화사업을 마무리했다”며 “이제는 남북도로 등에 대한 지중화사업을 추진해 쾌적한 가로를 조성하고 젊음과 문화가 공존하는 특화거리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주장했다. 김명만 예비후보는 “대형공영주차장 조성사업과 맞물려 사업이 추진된다면 도로변 불법 주차에 따른 보행불편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보행환경
▲ 김대원 정의당 도의원 예비후보 6.13 지방선거 제주도의원 일도2동을 선거구에 출마하는 김대원 예비후보가 16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제주사랑상품권 사용처를 확대 시행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예비후보는 "제주사랑상품권은 2006년 발행을 시작해 발행 규모가 당시 6억7000만원에서 2017년은 22배 증가한 150억에 달해 지역 자금의 역외유출을 막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효과가 큰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제주사랑상품권의 유통범위가 전체 점포 수의 8.5%로 전통시장 및 일부 상권에 한정돼 있다. 세탁소, 동네 빵집, 일반음식점까지 사용처를 확대해 점포 수를 20%까지 끌어올린다면 지역 경제에 파급효과가 높고, 지역소비가 확대돼 일자리 창출이 확대되면서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대원 예비후보는 또 "종이상품권 뿐만 아니라 모바일 상품권을 발행하면 결제수단이 편리해져 제주사랑상품권 사용 확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