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영훈 후보. 제주시 을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는 지난 25일 제주도 풍력심의위원회가 삼달풍력발전단지 주식 일부를 태국 에너지기업에 매각하는 안건을 원안 의결한 것과 관련 반대 입장을 밝혔다. 오 후보는 “남해종합건설 자회사인 한신에너지(주)는 제주 최대풍력발전단지인 삼달풍력발전단지를 운영하고 있고, 삼달풍력발전단지는 시설용량 30MW(11기)를 갖추고 있는 제주 최대규모”라며 “이번 풍력심의위원회에서 의결한 내용은 한신에너지(주)가 보유한 주식 중 30%가량을 태국기업인 IWIND에 약 186억 원으로 매각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 후보는 “이제는 제주의 공공자원인 바람에너지를 이용한 개발이익이 대기업뿐만 아니라 해외까지로 빠져나가게 될 처지가 됐다”면서 “현재 제주도는 2013년부터 신규 풍력발전단지에 대해 매출액의 7%, 당기순이익의 17.5% 수준에서 개발이익 공유화제도를 실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 후보는 “한신에너지(주)가 운영하는 삼달풍력발전단지는 이익공유화 아니라는 점을 노리고 협상에 응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주
▲ 4.13총선에 출마한 제주시 갑·을 후보들이 정책선거협약서약서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4·13총선에 출마한 제주시 갑·을 선거구 7명 후보들이 정책선거를 다짐했다. 제주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허일승)는 26일 오후 제주도선관위에서 정책선거 협약식을 열었다. 협약식에는 제주시 갑 양치석(새누리당)·강창일(더불어민주당)·장성철(국민의당)후보, 제주시 을 부상일(새누리당)·오영훈(더불어민주당)·오수용(국민의당)·차주홍(한나라당)후보가 함께 했다. 허 위원장은 "제주도는 정책선거로 한 단계 성장해 나아갈 것"이라면서 "당선자는 공약 실천을 위해 노력하고, 유권자들은 공약이 제대로 이행되는지 심사해 달라"고 정책선거를 강조했다. 이날 후보들은 총선 공간에서의 정책선거 등 항후 선거운동 방향을 밝혔다. ▲ (왼쪽부터)4.13총선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한 양치석·강창일·장성철 후보. 그러나 제주시 갑 강창일 후보가 새누리당 후보 경선과정에서 공무원들에게 보낸 양치석 후보의 문자 메시지를 놓고 문제를
▲ 위성곤 후보. 서귀포시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는 26일 부활절을 맞아 “늘 소외된 이웃·약자와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위 후보는 “갈등과 분열의 과거를 종식시키고자 했던 예수그리스도 부활처럼 이번 선거가 한국사회의 소외된 이웃과 약자들의 눈물을 닦아주고, 아픈 역사를 치유하는 한국사회의 진정한 부활의 전기가 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 후보는 “정치인으로서,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신자로서 겸손한 자세로 나눔과 섬김의 사역에 앞장서겠다”며 “보수와 진보를 넘어 화합과 통합의 정치를 이루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위 후보는 “4·3희생자와 유족, 세월호 유가족, 일본군 위안부피해자, 장애인, 외국인노동자와 다문화 가정을 비롯한 우리 사회의 약자들 편에서 한결 같은 자세로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위 후보는 강정마을 갈등 해결에 나서겠다고 천명했다. 위 후보는 “해군기지는 번듯하게 준공됐지만 강정마을 상처는 아물기는커녕 기약 없는 갈등 상태만 계속되고 있다”
24∼25일 이틀 동안 진행된 4·13 총선 후보자 등록 신청이 마무리되면서 제주지역 총선 대결구도가 확정됐다. 제주시 갑 3명, 제주시 을 4명, 서귀포시 2명 등 총 9명이 등록했다. 평균 경쟁률은 3대 1이다. 제주시 갑 선거구에서는 새누리당 양치석(58)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강창일(63) 후보, 국민의당 장성철(48)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제주시 을 선거구는 새누리당 부상일(44) 후보, 더불어민주당 오영훈(47) 후보, 국민의당 오수용(53) 후보, 한나라당 차주홍(58)후보가 등록했다. 친반국민대통합 강승연 예비후보는 최종 후보 등록을 포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귀포시 선거구는 새누리당 강지용(63)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위성곤(47) 후보가 등록해 2파전이 확정됐다. 등록을 마친 후보자의 본격적인 선거운동은 선거기간 개시일인 오는 31일부터 가능하다. 30일까지는 예비후보자에게 허용된 방법으로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선관위는 홈페이지(http://info.nec.go.kr)와 '선거정보'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프로필 등 후보자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공개했다. 한편 제주도의회 의원 제22선거구(서귀포시 동홍동)에서 새누리
▲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한 4·13총선 후보와 도의원 제22선거구 보궐선거 후보들이 정책선거를 약속했다. 사진 왼쪽부터 총선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 새누리당 강지용 후보, 김정민 서귀포시 선관위 위원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윤춘광 후보, 새누리당 백성식 후보. 4·13 총선에 출마한 서귀포시 선거구 새누리당 강지용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가 비방 없는 정책선거를 천명했다. 또한 제주도의회 의원 제22선거구(서귀포시 동홍동) 보궐선거에 출마한 새누리당 백성식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윤춘광 후보도 정책선거를 다짐했다. 이들은 26일 오전 서귀포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열린 정책선거 실천 협약식에서 혈연·학연·지연 등 연고주의에 의존하지 않고, 실현 가능한 정책과 공약 제시를 통한 정책선거 실천을 약속했다. 이들은 주민 살의 질 향상에 초점을 둔 정책·공약을 통해 유권자의 심판을 받겠다고 밝혔다. 이날 후보자들은 정책·공약 방향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 4·13총선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한 새누리당 강지용 후보(사진 왼쪽0와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가
▲ 25일 새누리당 제주도당 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4·13총선과 보궐선거 나선 후보들이 승리를 다짐하며 당원 등에게 손을 들어 답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제주시 갑 양치석 후보, 제주시 을 부상일 후보, 서귀포시 강지용 후보, 도의원 동홍동 보선 백성식 후보. 새누리당 제주도당이 전직 지사와 도의회 의장 등이 참여하는 ‘매머드급’ 선거대책위원회를 꾸렸다. 상임고문에는 이군보·김문탁·김태환·우근민 전 지사와 김용하·양대성·양우철·현승탁 도의회 의장이 이름을 올렸다. ‘매머드급’ 선대위 구성은 4·13 총선에서 새누리당 후보 승리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독식 구도를 깨겠다는 의지다. 제주시 갑·을 선거구는 17∼19대, 서귀포시 선거구는 16∼19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승리했다. 새누리당 입장에선 제주시 갑·을 선거구는 ‘잃어버린 12년’, 서귀포시는 ‘잃어버린 16년’이다. 25일 선대위 출범은 더불어민주당의 독주를
▲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24일 오후 도당 당사에서 4·13총선 및 보선 승리릉 위한 선거대책위원회인 '도민승리위원회'를 출범시켰다. 김태환·우근민 전직 제주지사와 김용하·양대성 전직 도의회 의장과 구성지 의장 등이 새누리당 제주도당 선거대책위원회에 승선했다. 말 그대로 ‘매머드급’이다. 또 4·13 총선 경선 과정에서 고배를 마신 예비후보들로 상임 공동선대위원장 또는 선대위원장을 구성했다.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25일 오후 도당 당사에서 선거대책위원회인 ‘제주도민 승리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선대위 명칭에 대해 도당은 “새로운 제주의 도약을 통해 도민 희망과 꿈을 다시 찾아드리기 위해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약속과 각오를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승리위원회는 선거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도민통합위원회와 도민소통위원회의 ‘삼두 체제’로 운영된다. 특히 이군보·김문탁·김태환·우근민 전 지사를 비롯해 해 김용하·양대성·양우철·현승탁 전 제주도의회 의장, 조문부
4·13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제주 3개 의석 ‘수성’을 위해 3개 선거구 공천 후보와 경선 경쟁후보 간 연대가 성사될지 관심이다. ‘연대 군불’은 제주시 갑 선거구 강창일 후보와 박희수 전 제주도의회 의장이 땠다. 이들은 24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승리를 위해 연대를 천명했다. 연대 명분은 야권 분열에 의한 거대여당 탄생 예상과 이에 따른 거대 여당의 독주 견제다. 또한 제주발전을 위한 다선의원 역할론도 내세웠다. 박 전 의장은 "대통령도, 도지사도, 국회도 전부 여당만 있게 생겼는데 이에 대한 견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제주시 갑 선거구의 후보에 앞서 제주시 을 오영훈 후보, 서귀포시 위성곤 후보도 연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오영훈 후보는 23일 경선 경쟁후보였던 김우남 전 의원에게 더불어민주당 승리를 위해 선대위원장 수락을 요청했다. 오 후보는 이번 총선 승리가 정권교체의 밑거름이 되는 중요한 선거임을 강조했다. 오 후보는 "김우남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의 어른이자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번 총선에서 선거대책위원장
“답은 현장에 있다. 현장의 목소리 하나하나 다 들어가며 새로운 대한민국,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 4.13총선 서귀포시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공천된 위성곤 후보가 말한 출마의 변이다. 그는 “기존의 정치는 정파나 개인에게 집중됐다. 그러나 이제는 한 사람, 한 사람을 챙기는 정치를 펼쳐야 한다. 새로운 정치로 깨끗하고 바른 서귀포시와 제주의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KCTV제주방송과 <제이누리>를 포함한 인터넷언론 5사는 25일 오전 KCTV제주방송 공개홀에서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를 초청, 4·13총선 공동기획 ‘후보를 만나다’ 대담을 진행했다. 사회는 여창수 KCTV제주방송 보도국 부국장이 맡았다. 위 후보는 “문대림 후보와 페어플레이를 하며 아름다운 경선경쟁을 펼쳤다”며 "누가 선택이 되도 이상할 것이 없는 경선구도였다. 경선 이후 문대림 후보를 만나 ‘2016년 총선에 이어 2017년 대선승리를 위해 함께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말했다. 위 후보는 8̷
▲ 강창일 예비후보. 제주시 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후보가 25일 “중소상인 및 자영업자를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강 후보는 “현재 도내 중소상인과 자영업자는 4만 명에 이르지만 이들을 위한 뚜렷한 대책이 미흡하다”며 “2005년 참여정부에서 「영세 자영업자 종합대책」을 마련했으나 정권이 바뀌면서 체계적인 정책추진이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강 후보는 “‘중소상인 및 자영업자를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해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강 후보의 구체적인 종합대책은 ▲상가임대차 계약갱신 요구권 보장 5년에서 10년 연장 ▲재건축시 우선입주권 보장 ▲갑(甲)질 근절을 위한 징벌적 손해배상제 확대 ▲ 영세자영업자 고용보험료 정부 지원 ▲가맹본부와 가맹점간 이익공유제 법제화 등 이다. 강 후보는 “위 대책이 제대로 실행된다면 중소상인과 자영업자들에게 정당한 이윤이 돌아갈 수 있다”며 “단기적으로 당장 시행할 수 있는 방안과 장기적인 계획을 동시에 수립하는 종합대책 마련이 시급하
▲ 장성철 후보. 제주시 갑 선거구 국민의당 장성철 후보가 양치석 후보를 향해 "감귤농가에 사과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장 후보는 "24일 제주 언론 6사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양치석 후보가 ‘비상품 가공용 감귤 수매 보조금 단계적 페지 및 수매 물량 축소’ 정책은 ‘감귤혁신 5개년 계획’의 부차적인 과제라고 말했다"며 "정책 판단과 인식은 상대적인 것이라 할 수도 있지만, 농가들이 가장 민감해하는 정책과제에 대해 농식품국장을 지낸 분이 ‘부차적’이라고 하는 것에 대해서는 의아하다"고 꼬집었다. 장 후보는 "가공용 수매 보조금을 없앤다고 해서 곧바로 ‘고품질 생산 지원’ 예산으로 전환한다는 것은 예산 편성 기본을 왜곡한 발언이고 농가들에게 사실을 왜곡하면서까지 정책을 설명하는 것에 대해 심심한 유감을 표한다"고 전했다. 장 후보는 "2019년까지 추진하고 있는 제주도정의 ‘비상품 가공용 감귤 수매 보조금 단계적 폐지’는 당장 중단돼야 한다"며 "수매
KCTV 제주방송과 제주지역 인터넷 언론 5사(시사제주, 제이누리, 제주도민일보, 제주의소리, 헤드라인제주)가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 따른 선거구별 후보 합동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 일정은 제주시 갑 선거구는 28일 오전 11시부터 90분간, 제주시 을 선거구는 29일 오전 11시부터 90분간, 서귀포시 선거구는 30일 오전 11시부터 60분간이다. 3일 연속 KCTV 제주방송 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공통질문과 상호토론을 통해 주요 현안에 대한 후보들의 답변과 자질을 검증하게 된다. 토론회는 KCTV 제주방송을 통해 생방송 된다. 같은 날 오후 3시와 오후 10시 재방송 된다. 인터넷 5사를 통해 토론회 실황이 보도 된다.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고, 무엇보다 정식 후보 등록 후 열리는 이번 후보합동토론회는 다양한 현안에 대한 후보들의 입장을 통해 유권자들에게 선택의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정책선거를 지향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토론회를 주최하는 KCTV 제주방송과 인터넷언론 5사는 지난 1월 28일 미디어 선거 시대를 맞아 TV와 인터넷 매체를 통해 도민들에게 다양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4·13 총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