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2 (수)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제주시 을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는 지난 25일 제주도 풍력심의위원회가 삼달풍력발전단지 주식 일부를 태국 에너지기업에 매각하는 안건을 원안 의결한 것과 관련 반대 입장을 밝혔다.

 

오 후보는 “남해종합건설 자회사인 한신에너지(주)는 제주 최대풍력발전단지인 삼달풍력발전단지를 운영하고 있고, 삼달풍력발전단지는 시설용량 30MW(11기)를 갖추고 있는 제주 최대규모”라며 “이번 풍력심의위원회에서 의결한 내용은 한신에너지(주)가 보유한 주식 중 30%가량을 태국기업인 IWIND에 약 186억 원으로 매각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 후보는 “이제는 제주의 공공자원인 바람에너지를 이용한 개발이익이 대기업뿐만 아니라 해외까지로 빠져나가게 될 처지가 됐다”면서 “현재 제주도는 2013년부터 신규 풍력발전단지에 대해 매출액의 7%, 당기순이익의 17.5% 수준에서 개발이익 공유화제도를 실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 후보는 “한신에너지(주)가 운영하는 삼달풍력발전단지는 이익공유화 아니라는 점을 노리고 협상에 응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오 후보는  “제주에너지공사가 올해 1월 29일에 풍력발전지구 지정 후보지로 행원리(육상), 평대·한동리, 월정·행원리, 표선·세화2·하천리(이상 해상) 등 총 4곳이 선정 발표했지만 풍력자원 개발대금을 부과하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지 않는다면 공공자원인 바람이 외부 대자본에 계속 수탈당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오 후보는 4년 전 김우남 의원이 풍력자원개발대금을 부과하는 제주특별자치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으나 정부의 반대로 좌초된 일을 언급했다.

 

오 후보는 "김우남 의원은 그동안 제주의 공공자원인 풍력자원에 대한 개발대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법안 발의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김 의원의 정책을 이어받아 제주의 공유재인 바람을 이용한 풍력발전 개발이익을 제주로 반드시 환원시키는 제도를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후보는 “원희룡 제주지사가 제주바람의 주인이 ‘제주’라는 것을 인식한다면 풍력심의위원회가 의결한 한신에너지(주) 주식 취득 인가 심의의 건에 대하여 최종 결재를 하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이누리=강한성 기자]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