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성철/ 제이누리 발행.편집인 1993년 12월 말 제주행 항공기에 몸을 실은 한 신사는 깊은 상념에 빠져 있었다. 그해 2월 군사정권을 끝장내고 출범한 김영삼(YS) 문민정부의 개혁정치가 정점에 이를 무렵이다. 그는 관선 제주도지사 임명장을 손에 쥐었다. 그의 나이 만 51세였다. 행정고시에 합격, 196…
원희룡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후보의 거침 없는 독주다. 두달 가까이 추격을 불허하는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야권 유력 후보보다 3배 이상의 지지율을 보이는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6·4선거를 한달 앞두고 벌인 여론조사에서 원희룡 후보는 62.7%의 지지율을 기록,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초…
그들은 뭉치는 걸 좋아한다. 이유불문이다. 조직엔 상명하복이 있고 조직에 충성을 다짐한다. 물론 그래야 일신의 안위와 영달이 보장된다. 문제를 지적하거나 맞서는 상대가 있다면 오로지 그건 제거의 대상이다. 철저한 응징만이 있을 뿐이다. 조직의 수장을 중심으로 일사불란하게 행동하며, 조직의 이익을…
▲ 세월호 16일 오전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 중인 여객선은 인천과 제주도를 오가는 청해진해운의 대형 선박 ‘세월호’다. 전장 146m에 선폭 22m, 무게는 6825t에 달한다. 세월호는 제주도로 향하는 대표적인 카페리(여객과 자동차를 싣고 운항하는 배)로, 2013년…
민선시대 제주정치사의 대립각이자 갈등과 반목의 대척점이었던 우근민 지사와 신구범 전 지사가 전격 회동에 나선다. 16일 오후 제주도지사 집무실에서 양자가 서로 얼굴을 맞대기로 해 회동 이후 결과가 주목된다. 20년 가까이 갈등관계였던 우근민 제주지사와 신구범 전 지사가 16일 오후 3시40분 제주도…
우근민 제주지사가 6·4지방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마음의 결정’을 끝냈다. 스스로의 입에서 나온 말이다. 하지만 그 결심의 내용에 대해선 입을 다물었다. 싱가포르 출장을 다녀온 우근민 지사는 14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을 방문, 최근 해외출장 결과를 설명한 뒤 지방…
▲ 용머리해안 지질트레일 화산섬 제주 형성사를 안은 ‘지구의 길’이 열렸다. 80만년 시간의 역사를 간직한 곳이다. ‘산방산·용머리해안 지질트레일 길’이다. 제주관광공사(사장 양영근)는 5일 오전 9시 30분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용머리해…
▲ 김한욱 JDC 이사장이 27일 기자회견에서 신화역사공원 내 복합리조트 조성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제주 신화역사공원 내 복합리조트 조성사업이 본격화됐다. 사업에 참여한 해외 업체들이 거액의 투자비를 예치, 사업이 가시화단계로 진입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지난 26일 신화역사공…
공익제보로 감사위원회로부터 첫 포상금을 받은 시민이 이번엔 우근민 지사가 성희롱을 부인하는 소송을 벌이자 이에 항의하는 1인 시위에 나섰다. 조창윤(55·서귀포시 서홍동)씨는 10일 오전 8시30분부터 제주도청 정문 앞에서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시작했다. 조씨는 피켓에 “…
▲ 2013년 베트남 호치민에서의 제주관광 설명회 제주관광공사(사장 양영근)와 제주컨벤션뷰로는 24~25일 이틀동안 아세안 신흥시장으로 떠오르는 베트남 하노이 현지에서 제주 MICE & 관광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베트남 현지 여행사, 언론 및 베트남 관광청 등 60여명이 참석해…
6·4지방선거를 100일 앞두고 민주당이 단합력을 과시했다. 국회의원과 도지사·도의원 예비후보들이 총출동, 선거초반 의지를 불태웠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19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김재윤 신임 도당위원장 취임 기자회견을 갖고 6·4 지방선거 10대…
▲ 고희범 민주당 제주지사 예비후보 민주당이 고희범 제주지사 예비후보에게 예비후보자 자격을 부여했다. 민주당은 14일 6.4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제주, 경기, 부산 등 5개 광역단체장 출마자에 대해 예비후보자 자격을 부여했다. 한정애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제1차 중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