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지없이 그의 전문영역인 지방자치 문제다. 하지만 그의 평생 연구업적을 정립했다는 점에서 교수직을 내걸고 집필한 역작이다.
한국지방자치단체의 60년을 돌아본 노작이다.
<통계로 본 한국지방자치단체 60년 변천사>.
사회과학을 하는 사람들에겐 가족만큼이나 늘 곁에 있는 것이 통계다. 굳이 행태주의를 거론하지 않아도 통계는 사회과학자에게 자연과학자의 분자나 원자처럼 시작이고 끝이다.
이러한 통계는 행정에서는 양날의 칼처럼 쓰이고, 행정통계의 쓰임 방향이 작게는 우리 마을과 지역에, 크게는 국가의 발전과 장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한국연구재단 저술지원사업에 선정돼 2011~2014년 4년간 지원을 받아 연구한 결과물이다.
우리나라 지방자치단체의 성장과 발전을 검토하고자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통계지표를 갖고 분석한 내용을 담았다.
인구, 고용, 소득, 보건 및 의료, 공공안전 등 각 분야별로 세분하여 자료를 수록하고, 분석 결과를 제시한 것이 장점이다.
이를 위해 저자는 16개 분야, 100여개의 지표로 국내 16개 시.도를 중심으로 분석했다. 우리나라 지방발전의 분류 측인 수도권과 비수도권, 광역시와 도 간에 비교도 함께 진행했다.
양 교수는 서울행정학회장, 한국지방자치학회장, 한국행정학회 연구위원장, 대통령(노무현 정부)소속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위원, 동위원회 지방자치경찰특별위원회 위원장, 대통령실 정책자문위원회 위원, 무임소장관 정책자문위원회 위원, 대통령(박근혜정부)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위원, 동위원회 자치경찰 T/F 위원장을 지냈다.
양 교수는 현재 한국지방자치학회 회장, 대통령 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위원 및 제2소위 위원장을 맡고 있다. 조선말 ‘의녀’로 불리는 김만덕 기념사업회 기획총괄위원장이면서 ‘나비박사’로 알려진 석주명 기념사업회 공동대표이기도 하다.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자치경찰 탄생의 이론적 산파 역을 한 게 바로 그다.
양 교수는 '주민투표론', '자치경찰론', '제주특별자치도의 이해' 등 다수의 저서를 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