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주요 관광지의 야간경관 조명을 체계적으로 정비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밝고 안전한 밤 풍경을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올해 사업비 2억 2000만 원을 투입해 용담해안도로와 용연 일대, 고마로 테마거리 등 주요 관광거점을 중심으로 조명 시설물 점검과 보수·교체 작업을 하고 있다. 해안가와 산책로 조명은 염분과 해풍 등 외부 요인으로 노후화가 빨라 연중 수시 점검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다음달에는 3500만 원을 들여 애월읍 장한철 산책로의 노후 조명 38개를 교체·보수할 계획이다. 장한철 산책로는 탁 트인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해변 산책로로 최근 방문객이 크게 늘어나면서 점검 필요성이 강조된다. 김봉남 제주시 도시재생과장은 “체계적 유지관리와 신속한 보수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더욱 아름답고 안전한 제주 야간 경관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야간관광 환경 개선과 체류 시간 증대가 목표다. 전문가들은 “단순 조명 설치에 그치지 않고 주변 경관과의 조화, 안전성, 유지관리 계획이 함께 수반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제이누리=강재희 기자]
제주도내 다수의 공공기관이 채용 과정 곳곳에서 허점을 드러냈다. 자격이 없거나 내야될 서류 조차 없는데도 무사통과, 결국 채용까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감사위원회는 지난해 신규 채용과 정규직 전환 사례를 중심으로 8개 기관을 대상으로 감사를 벌이고, 12일 그 결과를 공개했다. 대상 기관에는 제주관광공사, 제주콘텐츠진흥원,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 제주도사회서비스원, 제주도체육회, 제주도장애인체육회 등이 포함됐다. 감사 결과, 제주도장애인체육회는 기간제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도와 사전 협의 없이 일반직 8급 신설을 통한 전환 계획을 추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기존 무기계약직 직제를 없애고 새 직급을 만들어 특정 근로자를 전환하는 과정에서 제한경쟁 채용 절차도 지켜지지 않았다. 또 예비합격자 제도를 운영해 최종합격자 포기자 발생 시 예비합격자를 임용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인사위원회 심의 없이 채용 정원을 변경해 예비합격자가 탈락하는 사례가 발생했다. 제주관광공사는 비상임이사 모집 시 경력·학위 증빙서류를 제출하지 않은 지원자가 있음에도 임원추천위원회가 제출 여부를 검토하지 않고 심사가 이뤄졌다. 결국 일부 미제출자가 최종 후보로 추천되기도 했다. 제주콘텐츠진흥원은 면접위원 구성에서 외부위원 비율이 공정채용 지침에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평가표에서도 서류 및 면접 점수가 일치하지 않는 등 심사 과정 관리가 미흡했다.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과 사회서비스원은 채용공고 변경 내용이 사전에 공지되지 않았다. 서류 보존 기간을 준수하지 않는 등 행정 절차상 관리가 부적정한 사례도 적발됐다. 감사위는 이번 감사 결과 모두 14건의 행정 조치와 8명에 대한 신분상 조치를 권고했다. 향후 임원추천위원회 운영 기준을 구체화하는 등 채용 절차 전반에 대한 내부 통제 강화를 각 기관에 통보했다. 제주도 감사위원회 관계자는 “지방 공공기관의 채용은 도민의 신뢰와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해야 한다”며 “향후 정기 점검을 통해 유사 사례 재발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강재희 기자]
해군 기동함대사령부가 오는 19일 오후 7시 제주문예회관에서 '제주도민과 함께하는 해군 호국음악회'를 연다. 대한민국 해군 창설(1945년 11월 11일) 80주년을 맞아 마련된 이번 음악회에서는 해군 군악대와 홍보대를 비롯해 초청 가수 경서 등 90여명이 출연해 약 80분간 공연을 펼친다. 해군 군악대는 해군의 80년 발자취를 해군·해병대 군가 모음곡, 관악 합주, 중창 등으로 표현한다. 해군 타악기 공연팀 블루스틱스는 드럼 퍼포먼스, 홍보대는 비보이·마술 공연을 각각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사전 접수를 원하면 이메일(navypao0@korea.kr)로 이름, 연락처, 티켓 매수(1인당 최대 8매)를 통보하면 된다.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잔여표에 한해 공연 당일 오후 6시부터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배부한다. 자세한 문의는 해군 기동함대 민군협력실(064-905-6631∼2)로 하면 된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올해 처음 시행된 제주도 '1학생 1스포츠 교육 프로그램'에 읍면 초등학교 학생 800여명이 참여해 각자 원하는 스포츠 종목을 배우고 있다. 17일 제주도에 따르면 1학생 1스포츠 교육 프로그램은 제주도·도교육청·도체육회가 협력해 추진하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이다. 학생이 직접 선택한 스포츠 종목을 정규 수업 시간에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도는 외곽지역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읍면 지역의 전교생 200명 이하 '작은학교'를 우선 지원하고 있다. 현재 도내 읍면 11개 초등학교 학생 801명이 승마, 골프, 서핑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19개 스포츠 종목을 학교 정규 수업 시간에 배우고 있다. 내년에는 첫 해의 경험을 토대로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에 중점을 둔다. 도는 학생들이 선택한 스포츠 종목을 정규 수업에 포함하는 기존 방식을 유지하되 학생 1명당 최소 20회 이상 참여해야 한다는 의무 사항을 도입한다. 도는 또 올해 참여한 학교가 내년 공모에 참여할 경우 인센티브를 제공해 사업 연속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학교 선정 시 운영 종목 수, 학생 참여 횟수, 민간 체육시설 이용 여부 등에 차등 배점을 적용해 다양한 스포츠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체육시설과의 연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도는 오는 20일 도체육회에서 도내 초등학교 교장과 교사를 대상으로 내년도 사업설명회를 열고, 이후 모집 공고를 통해 다음달 말까지 참여 학교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학교는 준비 과정을 거쳐 내년 3∼4월부터 정규 수업을 시작한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 마라도 해상에서 불법 조업을 한 중국어선이 적발됐다. 제주 서귀포해양경찰서는 배타적 경제수역에서의 외국인어업 등에 대한 주권적 권리의 행사에 관한 법률(경제수역어업주권법) 위반 혐의로 중국 온령선적 A호(171t, 11명)를 나포했다고 17일 밝혔다. A호는 지난 15일 오후 1시 25분께 제주 서귀포시 마라도 남서쪽 107㎞ 해상에서 AIS(선박자동식별장치)를 끈 채 무허가 조업활동을 한 혐의를 받는다. 외국인이 우리나라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어업활동을 하려면 선박마다 해양수산부 장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해경은 A호를 화순항으로 압송해 중국 선원들을 대상으로 불법조업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제이누리=강재희 기자]
제주도가 공동주택 내 건물간 이격거리 제한을 완화하는 등 규제 합리화를 위한 조례 개정에 나섰다. 14일 제주도에 따르면 오는 24일까지 입법예고 중인 건축조례 개정안에는 공동주택 채광·인동간격 기준 완화와 신규 개설도로의 건축허가 도로 지정 허용이 포함됐다. 이번 개정으로 기존에는 기존 도로만 건축허가 대상이었으나 일부 신규 도로도 건축허가 대상에 포함된다. 제주도는 신규 도로 지정과 관련해 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요건을 충족한 도로를 지정할 수 있는 별도 심의 기준을 마련해 난개발 가능성을 차단할 계획이다. 공동주택 규제도 완화된다. 채광창이 있는 벽면 높이와 인접 대지 간 이격거리(간격)는 기존 높이의 2배에서 최대 3배까지 허용된다. 부지 내 인동간격(건축물 사이에 둬야 하는 최소한의 간격)은 기존 높이 1배에서 0.8배로 줄었다. 도시형 생활주택과 소규모 재건축사업은 0.5배까지 완화된다. 컨테이너 형태의 신재생에너지저장시설(ESS)은 가설건축물로 분류해 기준을 명확히 한다. 생활형 숙박시설을 오피스텔로 용도 변경할 때 적용되는 ‘대지 안의 공지’ 기준 역시 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완화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제주도는 입법예고 기간 도민 의견을 취합한 뒤 다음달 도의회에 개정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박재관 제주도 건설주택국장은 “부동산 시장 침체 상황에서건축경기 회복과 공동주택 공급 효율화를 위해 조례 개정안을 마련했으며 환경 가치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합리적인 규제 완화를 지속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강재희 기자]
제주도가 정보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 97명에게 정보통신 보조기기를 보급했다. 16일 제주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5∼6월 접수된 신청자 317명 중 장애 정도와 경제적 여건과 전문가 평가를 종합해 보급 대상자를 선발했다. 기기는 장애 유형에 따라 맞춤형으로 제공됐다. 시각장애인에게 텍스트를 확대해 보는 영상확대시스템과 글자를 음성으로 변환하는 광학문자인식(OCR) 기기 등 15대를 지원했다. 청각·언어장애인에게는 의사소통과 언어훈련을 돕는 소프트웨어 82대를 각각 지원했다. 도가 지난해 보급 대상자 12명을 점검한 결과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각장애인은 "휴대형 영상확대시스템으로 공간 제약 없이 사용할 수 있어 편하다"고 했다. 청각·언어장애인의 경우 "의사소통보조기기를 통해 아이와 감정·의사소통을 할 수 있어 좋다"고 평가했다. 도는 매년 신체적·경제적으로 정보통신에 대한 접근과 활용이 어려운 장애인을 대상으로 정보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정보통신보조기기를 저렴한 가격으로 보급하고 있다.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 대상으로 선정된 장애인은 보조기기 제품 가격의 80%를 지원받는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장애인은 9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제이누리=강재희 기자]
▲ 문필봉으로 불리는 목형산(木形山) 목성(木星)의 산형은 원활하고 하늘로 곧게 높이 솟은 산의 모습이고, 필봉(筆峰)의 기세이며 곧은 성격으로 진행하는 모습으로 정봉(頂峰)은 화형산(火形山)처럼 특별하게 섬세하거나 첨예(尖銳)하지는 않으나 봉우리가 하늘로 힘 있게 솟아 올라간 모습이다. 봉우리 정상부가 붓끝 형상이라 하여 문필봉(文筆峰)이라고도 한다. 산형은 바라보는 법은 바라보는 각도에 따라 형상이 수시로 변한다. 산의 형상은 고정된 것이 아니라 보는 사람의 위치에 따라 오성(五星)이 결정된다. 산의 형태가 모두 오성의 모양으로 국한되는 것은 아니다. 오성이 변화하는 산의 형태를 아홉 가지 별의 형태인 구성(九星), 즉 탐랑(貪狼), 거문(巨門), 녹존(祿存), 염정(廉貞), 문곡(文曲), 무곡(武曲), 좌보(左輔), 우필(右弼), 파군(破軍)의 별을 의미한다. 하지만 이것도 모두 함축하면 오성에 귀속된다. 여기에서 탐랑(貪狼)과 좌보(左輔)는 목산(木山)의 변형을 의미한다. 목형산(木形山)의 성격은 곧고 대체로 맑고 귀(貴)한 것을 주재한다. 이러한 산의 정기를 받게 되면 문인, 학자 등 청고(淸高)하고 귀한 사람이 나오게 된다. 산의 성격은 곧고 불쑥 솟는 형국으로 힘이 따르며 산의 중간 복부에 해당하는 부분에 가지 용(龍), 즉 산줄기가 많이 퍼지는 편이다. 목형산은 문필의 기운이 왕성하므로 공부나 학문에 전념할 때 목형산을 오르면 더욱 좋다. ▲ 불꽃처럼 타오르는 모양의 화형산(火形山) 화성(火星)은 마치 활활 타오르는 불꽃과 같은 모양으로 산봉우리가 첨예한 모습을 하는 산체이다. 화형산(火形山)이 맑고 청명(淸明)하면 재능 있는 화가(畵家)나 예술가가 나온다. 화형(火形)의 산 모양은 산세가 매우 가파르고 무리를 이룬 첨예한 돌과 바위로 이루어진 산이며 그 기세가 하늘을 찌를 듯하고 필봉(筆峰)과 같다. 목형산(木形山)과 화형산(火形山)의 기세가 비슷하여 모두 필봉의 성정을 띠고 있어서 자칫 혼돈할 수 있지만, 목형산은 흙, 즉 토(土)를 중심으로 곧게 일어나 정봉(頂峰)이 원활하며 기상이 청수(淸秀)하고 그다지 첨예하지는 않지만, 화산(火山)은 예리한 불꽃의 기상을 안고 가파르고 날카로운 형상을 하고 있다. 대체로 화형산은 암벽과 바위, 암석이 산포한 돌산으로 기운이 흩어져 있으므로 혈(穴)은 잘 이루어지지 않으며 외형은 화려하고 아름다우나 실속은 없다. 산의 성격은 건조하며 섬세하고 날카로운 면을 지니지만, 또한 활동력이 부족하고 대인관계에 어려움이 있거나 내성적인 성격의 소유자는 화형산을 오르며 심신을 단련하는 것도 좋다. ▲ 오복(五福)의 기운을 겸비한 토형산(土形山) 토성(土星)은 가운데가 편편한 모습으로서 마치 한자로 ‘한 일(一)자’ 형태라고도 하여 일자문성(一字文星)의 모습을 말하고, 산의 윗부분이 지붕이나 평상처럼 평평한 모습을 하고 있고 토형산(土形山)의 정기를 타고난 사람은 대체로 목(木)․화(火)․금(金)․수(水)의 네 가지 기운의 성격을 모두 포용하는 기질을 갖는다. 흙은 오행에서 만물을 포용하고 기르는 성정을 대표하며 대체로 토형(土形)의 산은 기운이 충만하고 후중하여 왕후장상(王侯將相)이 나오고 오복(五福)을 겸비한다. 또한, 산의 형태가 마치 일자(一字)와 같기도 하여 일자문성(一字文星)이라고도 부르며 균형감각과 안정감을 지닌 편안한 산이다. 산의 성격은 후중하다. 흙의 타고난 본질과 성정은 만물을 양육하는 자양분이며 만물을 잉태하는 어머니와 같다. 대체로 길짐승의 형상을 하고 있으며 혈(穴)을 맺는 곳이 비교적 이마(額), 코(鼻), 귀(耳), 배(腹), 꼬리(尾) 등에 있다고 본다. 뿔은 감각이 둔한 곳이므로 좋지 않다. 성격이 예민하고 날카로우며 조바심이 많은 사람들은 토형의 산을 자주 오르면 원만하고 포용심의 기운을 얻는데 좋다. ▲ 부(富)한 기운을 발산하는 금형산(金形山) 금성(金星)은 산봉우리가 둥글고 풍부하며 마치 종 또는 가마솥의 뚜껑 모양과 흡사하다. 혹은 철모나 바가지를 엎어놓은 것처럼 둥그스레하니 들판에 곡식을 많이 쌓아 둔 상이다. 다른 말로 부봉사(富峰砂)라고도 하며 산에 청명한 기운이 감돌면 큰 사업가나 기업가, 충신, 부장 등이 나온다. 산의 성격은 둥글고 원만하며 밝고 맑은 편이다. 몸체의 주위가 풍만하고 정결하며 목형산(木形山)처럼 산의 가지가 여러 갈래로 많이 퍼져 나가는 편이다. 금성의 낮은 산 모양은 여인의 예쁜 눈썹처럼 생겼다고 하여 아미형(蛾眉形)이라 부른다. 중간 높이의 산 모양은 마치 떠오르는 달의 형상과 같다고 하여 반월형(半月形)이라 부르고, 둥글고 높이 솟은 산은 곡식을 쌓아 둔 모양과 같다고 하여 노적가리 형상이라고도 부르며 재물과 부한 기운을 안겨주는 부봉형(富峯形) 산형에 속한다. 대체로 날짐승의 형상으로 대개 혈이 맺는 곳이 주로 날개(翼)와 벼슬(冠), 생식기(窩) 쪽에 이루어진다고 보는 것이다. 사업이나 장사를 하는 사람들은 이 부봉형 토형산을 오르면서 건강하고 힘찬 기운을 받아봄 직도 하다. ▲ 청명한 기운을 안겨주는 수형산(水形山) 수성(水星)은 파도치는 모습 또는 물이 넘실대며 유유히 흐르는 모양으로 된 산을 말한다. 산의 기세가 큰 굴곡이 없는 반면, 마치 물이 넘실거리며 흐르듯 또는 파도치듯 능선이 부드럽게 이어져 진행해 가는 모습이며 산의 기운이 청명하면 선비나 학자 등이 나온다. 수성의 산 모양은 대부분 육지의 산세에 편중되어 있다. 수형(水形)의 산 모양은 대체로 뱀이나 용(龍)의 형상으로 요긴한 혈이 맺히는 곳이 보통 코(鼻), 이마(額), 귀(耳), 복부(腹), 꼬리(尾)나 머리(頭) 부분에 이루어진다고 본다. 뱀 모양, 즉 사형(蛇形)은 입에 강한 독이 있으므로 흉하다고 간주한다. 원대한 이상과 큰 목표를 향해 가는 사람들은 수형의 산을 오르면서 의지를 불태우며 기상을 키우는 것도 좋다. ▲ 오성(五星)의 산형과 건물 <다음편으로 이어집니다.> ☞ 신영대는? = 대한풍수연구학회 편집위원장, 한국역술인협회 공인 역학연구원이다. 중문학 박사와 풍수학자로서 ‘제주의 오름과 풍수’, ‘명리학원리대전’, ‘풍수지리학 원리’, ‘전원시인 도연명 시선', ‘흰 구름 벗을 삼아 읽어보는 당시선’ 등 다수의 저서를 냈다. '한라산 총서'의 구비전승·지명·풍수 분야와 ‘세계자연유산지구 마을일지 보고서’ 중 풍수 분야 공동 집필자로도 참여한 바 있다. 또 제주도 각 마을 '향토지' 풍수 부문에 공동 집필자로 참여하고 있다. 현재 제주관광대 관광중국어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평범한 직장인인 제주 산악인 3명이 보호구역에서 해제된 히말라야의 미답봉 추아마피크(Chhuama Peak) Ⅲ 정상 등반에 세계 처음으로 성공했다. 제주YMCA산우회는 '2025 제주 히말라야 추아마 히말 원정대'가 네팔 히말라야 쿰부 히말(Khumbu Himal) 지역에 있는 해발 6213m 추아마피크 Ⅲ 정상에 올랐다고 13일 밝혔다. 원정대는 제주YMCA산우회 회원인 김동진 대장과 김현철 대원, 제주산악회 회원인 오남용 대원 등 3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 1년간 체계적인 훈련을 하고 지난달 13일 네팔로 출국했다. 지난 2일 오전 2시(이하 현지시간) 해발 5480m 베이스캠프에서 출발해 낮 12시 20분께 정상에 도달했다. 이번 정상 등반에는 네팔 등반가인 다와 푸르텐 보테와 셰르파(등반 안내인) 밍마르와 카르마 등이 함께 했다. 비정부기구(NGO)인 안나푸르나보전지구프로젝트(ACAP)는 원정대에 감사장을 수여했다. 네팔 관광청은 공식 홈페이지에 '한국 산악인들의 놀라운 성취를 축하한다'는 내용의 글을 게시하기도 했다. 김동진 대장은 "낮에는 회사에서 땀 흘리고, 밤에는 암벽장에서 꿈을 키웠다. 전문 산악인이 아닌 평범한 직장인들이 이룬 성과이기에 더욱 값지다"며 "대원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현지 셰르파들의 전문적인 노하우가 결합해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제주YMCA산우회와 지역 산악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내년에는 8000m급 고봉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원정은 제주도체육회와 대한산악연맹 제주도연맹이 후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쓰레기 종량제봉투 판매 대금 수억원을 횡령해 재판에 넘겨진 제주시청 공무직 직원이 첫 재판에서 사실상 혐의를 인정했다. 제주지법 형사2부(임재남 부장판사)는 13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구속기소 된 30대 A씨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했다. A씨는 2018년 4월부터 올해 7월까지 제주시청 생활환경과에서 종량제봉투 공급과 관리 업무를 맡으며 3837차례에 걸쳐 6억5100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지정 판매소에 종량제봉투를 배달한 뒤 현금으로 대금을 받고 나서 주문 취소 건으로 처리해 돈을 가로챈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2018년 30여 차례 수준에 그친 범행이 적발되지 않자 점차 횟수를 늘려 지난해에는 1100여 차례에 걸쳐 돈을 빼돌린 것으로 조사됐다. A는 횡령한 돈을 생활비와 온라인 게임, 사이버 도박 등에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측은 이날 공판에서 "현금이 아닌 카드로 결제한 곳에서는 판매 대금을 빼돌리지 않았다"며 공소사실 일부를 부인했다. 이어 "큰 금액을 횡령해놓고 조금이라도 줄여보고자 한다고 생각할까 봐 그냥 두려고 했지만 현금으로 결제하지 않은 곳에서는 횡령하지 않았다"며 "객관적인 사실을 확인하려는 차원으로 이해해달라"고 항변했다. A씨에 대한 두 번째 공판은 다음달 11일 열릴 예정이다. [제이누리=강재희 기자]
제주 해안을 무대로 등장하는 ‘차(茶) 봉지’ 마약이 제주사회를 불안으로 몰고 가고 있다. 떠밀려온 마약에 더해 마약사범도 급증 추세여서 '청정 제주'의 위상을 무색케하고 있다. '차 봉지' 마약은 최근의 상황이다. 지난 4일 오후 4시 40분께 제주시 조천읍 해안가 갯바위에서 한 낚시객이 마약 의심 물체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자는 "바다에서 떠밀려온 중국산 차 봉지를 열어보니 하얀색 결정체가 들어있어 마약을 의심했다"고 전했다. 경찰 간이 시약검사 결과 해당 물체는 케타민 양성 반응을 보여 수사에 돌입했다. 이는 한달여 전에도 벌어진 일이다. 9월 말 이후 제주시 제주항, 애월읍, 조천읍, 서귀포시 성산읍 광치기 해변 등 5차례에 걸쳐 ‘차 봉지’ 위장 마약이 발견됐다. 발견된 총량은 24㎏이다. 1회 투여량 기준 80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이 때문에 제주가 자칫 마약유통의 거점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고광언 제주중독예방교육원장은 "제주는 국제 관광도시로서 안전하다는 인식이 있고, 다른 지역으로 이동이 쉬워 아시아 마약 유통 거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수사기관 공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난달에는 차 봉지로 위장한 필로폰 1.2㎏을 제주국제공항을 통해 국내로 들여오려던 30대 중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또 제주 내 호텔과 주거지 등에서도 마약을 투약·유통하던 업주와 종업원, 판매책 등이 연이어 검거되면서, 마약 범죄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3~6월 상반기 검거된 마약사범은 60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32명)에 비해 거의 2배로 불어났다. 현행법상 마약류는 향정신성의약품, 대마, 마약 등으로 분류된다. 최근에는 젤리, 초콜릿, 음료 등 기호품 형태로 은밀히 제조·유통되고 있다. 고 원장은 "대마 등 마약류가 다양한 형태로 유통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제주도와 경찰 등 관계기관은 지난 7일 마약 대책 회의를 열었다. 제주경찰청과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주도청, 제주세관, 국정원 등은 회의를 통해 공조체계 강화 및 대응방안을 모색했다. 이들 기관은 해안가 마약류 발견 현황 및 진행 상황 공유, 관계기관 간 정보공유 및 합동 대응체계 구축방안, 해안가 수색과 전단지배포 등 예방·홍보 활동 등을 긴밀히 협조하기로 협의했다. 제주경찰과 제주해경, 제주도청 등 관계기관은 합동으로 조만간 도내 해안가 일대에서 대대적인 마약류 수색 작업에 나선다. 제주해경청 관계자는 "이번 회의를 통해 관계기관 간 신속하고 유기적인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해상과 해안가 수색을 강화하는 등도민 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해안가에서 의심 물체를 발견하면 접촉하지 말고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제이누리=강재희 기자]
제주의 과거와 오늘을 조명합니다. 사진으로 보는 제주 곳곳의 발자취입니다. 21세기인 지금과 1970.80년대의 풍경이 대조됩니다. 그동안 제주는 어떻게 변했고, 어떻게 흘러갔을까요? 제주도청의 기록자료를 매주 1~2회에 걸쳐 여러분들에게 선보입니다./ 편집자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