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는 코로나 이후 일상회복 속 2년여 만에 맞이한 올 여름, 제주에서 즐기기 좋은 여행 콘텐츠를 테마로 ‘2022년 여름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관광 10선 <다시, 제주 여름에 빠지다>’를 8일 발표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다시 맞이한 여름, 제주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알짜배기 여름 여행지를 소개한다"며 “계절별 추천 10선을 발표해 숨겨져 있는 제주의 다양한 매력을 홍보해 제주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주관광공사의 2022년 여름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관광 10선은 제주 공식 관광정보 포털인 비짓제주(www.visitjeju.net)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1. 끝없는 백사장 위로 드리워진 에머랄드 빛 실크로드 <협재해수욕장> 제주 바다는 두 종류다. 예쁜 바다와 좋아하는 바다. 바다마다 분위기가 달라 취향에 맞는 바다를 발견할 수 있는 기쁨이 제주 바다에 있다. 세화, 김녕 등 동쪽 바다가 자유로움이 넘치는 보헤미안 스타일이라면 협재, 판포 등 서쪽 바다는 보기만 해도 명랑하고 유쾌하다. 그중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바다가 협재해수욕장이다. 비양도를 품고 있는 협재 해수욕장은 금능해수욕장과 찰싹 붙어있는데, 경사가 완만하고 수심이 얕아 썰물 때면 은빛 모래밭이 신비한 융단처럼 바다를 향해 달려간다. 사람들의 상상력을 자극해서일까.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서부터 힙한 스타일의 여행객들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하나의 바다를 두고 조화롭게 어울린다.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김우빈과 한지민의 풋풋한 사랑 무대도 이 근처다. ▸협재해수욕장 : 제주시 한림읍 협재리 2497-1 ▸한림⇆비양도 도항선 : 제주시 한림읍 한림해안로 192, ㈜비양도해운 2. 제주의 독특한 지형과 함께 잊지 못한 여름 추억 한 장 <사계해변+설쿰바당, 황우지 해안, 닭머르 해안길> 유네스코로부터 세계 지질공원으로 인증된 제주의 독특한 지형을 담은 인생 샷을 원한다면 꼭 기억해야 할 곳이 있다. 용머리해안 일대와 사계 포구에 이르는 설쿰바당은 갈색 모래와 검은색 모래가 단단하게 굳어진 갈색 모래와 검은색 모래 바위 사이로 숭숭 뚫린 구멍이 이국적인 곳이다. 암석이 둥근 형태로 둘러져있고 암석 아래쪽으로 바닷물이 계속 순환되면서 만들어진 황우지 해안은 에메랄드 빛 바다를 품고 있다. 마치 닭이 흙을 파헤치고 그 안에 들어앉은 모습을 닮았다 하여 이름이 붙여진 닭머르 해안길은 아름다운 해안선과 함께 저녁노을을 담을 수 있는 최고 스폿으로 꼽힌다. ▸사계해안 설쿰바당 :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황우지 해안 : 서귀포시 서홍동 766-1 ▸닭머르 해안길 : 제주시 조천읍 신촌북3길 62-1 3. 촉촉한 물 안갯속 한 폭의 진경산수화 <소정방폭포> 장수를 기원하던 옛사람들이 겨울밤 서귀포에 떠오른 노인성을 보기 위해 애썼다면, 여름에는 폭포수를 맞기 위해 줄을 섰다. 300미터가량 떨어진 정방폭포보다 규모는 작지만 물이 바다로 바로 떨어져 흘러드는 신기한 모습의 소정방폭포. 폭포 높이가 7미터 정도로 낮지만 백중날(음력 7월 15일) 이 폭포에서 떨어지는 물을 맞으면 일 년 내내 건강하다는 속설이 있어 물맞이 장소로 사랑받는 곳이다. 이 물을 맞으면 신경통에 효험이 있다고 하는데, 물이 차가워 오랫동안 물을 맞을 수 없는 게 안타깝다. 제주 올레 6코스 중간에 있다. ▸소정방폭포 : 서귀포시 칠십리로 214번길 17-17 ▸정방폭포 : 서귀포시 칠십리로 214번길 37 ▸천제연폭포 : 서귀포시 천제연로 132(중문동) 4. 한여름 뼛속까지 스며드는 짜릿한 시원함<논짓물, 삼양 셋다리물, 도두 오래물> 한라산에 떨어진 빗방울은 대부분 땅속으로 스며들어, 땅 속을 오랜 시간 인내하면서 흘러, 마침내는 태초의 물처럼 깨끗하고 정화된 상태로 다시 세상에 나온다. 이렇게 한라산에 스며든 비가 대수층을 흘러 바닷가 마을에서 솟아오르는 것은 용천수라고 한다. 지하에 오래 머물렀던 물이라 얼음처럼 시원한데, 이를 활용해 목욕탕이나 여름 물놀이 장소로 만든 곳들이 있다. 논짓물, 삼양 셋다리물, 도두 오래물 등이 유명하다. ▸논짓물 : 서귀포시 하예동 ▸삼양 셋다리물 : 제주시 삼양1동 1938-9 ▸도두 오래물 : 제주시 도공로2 5. 푸른 바다 거북과 함께 추는 딥 블루스 <수중비경-문섬, 섶섬, 범섬> 해수욕, 서핑, 일광욕, 해루질 등 제주 바다를 즐기는 수많은 방법 중 요즘 가장 힙한 것은 제주 속살을 들여다보고 제주 바다와 하나가 되는 다이빙이다. 이미 국내외에서 매년 10만 명이 찾을 정도로 스쿠버다이빙 명소가 된 제주는 한국 바다 생태에 열대 바다 요소까지 더해져 독특함을 자랑한다. 특히 스쿠버다이빙 메카로 불리는 서귀포 앞바다에는 분홍바다맨드라미 군락을 비롯해 제주 고유종, 다양한 산호, 건강한 해양생물들을 볼 수 있다. ▸문섬(서귀포해양도립공원) : 서귀포시 칠십리로 ▸섶섬(서귀포해양도립공원) : 서귀포시 마소물로 ▸범섬(서귀포해양도립공원) : 서귀포시 법환동 ※ 영상으로 만나는 제주 수중비경 : https://youtu.be/tiBkUbXC0gY 6. 제주가 바다 위에 그린 또 다른 섬 하나 <우도> 제주가 품고 있는 섬 중 가장 아름답다고 손꼽히는 섬 우도. 섬 안에 있는 또 하나의 섬인 우도가 이번에는 오스트리아 최고 작가의 작품을 품었다. 강렬하고 담대한 선으로 유명한 오스트리아 대표 작가이자 건축가, 환경운동가인 훈데르트 바서를 테마로 한 건축물이 우도에 자리를 잡았다. 훈데르트 바서 파크는 훈데르트 바서 뮤지엄, 리조트 공간인 훈데르트 바서 힐즈, 갤러리, 카페 등이 모인 복합 공간이다. 절제와 여백이 특징인 동양화와 꼭 닮은 우도를 배경으로 서양 예술이 합쳐, 우도는 언제나 그렇듯 예술이다. ▸우도(해양도립공원) : 제주시 우도면 삼양고수물길1 ▸성산⇆우도 도항 선착장 :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등용로 130-19 ▸훈데르트힐즈 : 제주시 우도면 우도해안길 32-24 7. 바닷속으로 난 풍차길 따라 제주를 달린다 <신창풍차해안도로> 언제 어디서든 멋있는 석양의 유일한 단점은 모든 풍경을 하나의 색감으로 통일시켜 풍경의 질감까지 획일화시킨다는 것. 신창풍차해안도로에서는 다르다. 바다, 정자, 풍력발전기, 등대, 돌들이 석양의 압도적 힘 앞에서도 올곧게 자신들의 형태와 질감을 유지한다. 아니 석양을 받아 고유한 질감은 신비한 아우라까지 띤다. 그 사이를 걸어 들어가는 사람은 누구나 모델이고, 누구나 풍경의 일부가 된다. 그래서 신창풍차해안도로 석양에선 누구나 시인이 된다. 특히 바닷가를 따라 줄지어 있는 풍력발전기를 지나는 드라이브 코스도 이국적이지만, 그 끝에 펼쳐지는 차귀도의 풍경은 예술에 가깝다. 맑고 대기가 깨끗한 날엔 차귀도와 수월봉의 낙조를 담기 위해 사방에서 몰려온 사진작가들과 여행객들로 붐비는 이유가 그것이다. ▸신창해안도로 : 제주시 한경면 신창리 1322-1 8. 슬기로운 제주 생활, 밤마저 아름다운 제주 여름 <캠핑, 야밤버스> 여름 제주는 캠핑족들에게도 천국이다. 돈내코 야영장, 모구리, 교래자연휴양림 등 제주 숲을 즐길 수 있는 캠핑장부터 김녕, 화순리 금모래, 하모해변 등 바닷가 캠핑장까지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다. 밤이 되면 제주는 심심해진다는 말은 옛말이다. 제주 밤을 밝히는 다양한 시도들이 힘을 발휘하고 있다. 제주관광협회에서는 이호테우등대, 도두봉트레킹, 어영해안도로, 산지천, 동문재래시장을 연결하는 야밤버스를 운영한다. 여름 테마코스는 6월 3일부터 10월 1일까지 매주 금, 토요일 1회씩 운영하는데 저녁 6시 30분 제주국제공항 1층 2번 게이트 앞 3번 버스 정류장에서 출발해 총 2시간 50분이 소요된다 ▸김녕해수욕장야영장 : 제주시 구좌읍 해맞이해안로 7-6 ▸곽지해수욕장야영장 : 제주시 애월읍 곽지리 1565 9. 청정 제주를 담은 청량한 맛 <제주삼다수, 한라산소주, 제주맥주> 평균 22년을 땅에서 머물며 필터링된 제주 지하수는 한국에서 가장 질 좋은 물로 꼽힌다. 제주 지하수는 화산암 대수층에서 만들어지는 화산암반수이기 때문에 미네랄이 풍부하다. 또 경도가 낮은 연수이자 약알칼리성이라 커피나 차를 타도 그 맛이 일품이다. 제주에는 이런 천연 지하수의 특성을 활용한 음료가 많이 개발되어 있다. 제주의 청정함을 느낄 수 있는 삼다수는 국내 최고의 물맛으로 롱런하고 있다. 술맛은 결국 물맛임을 깨닫게 되는 건 70년간 전통의 한라산 소주 한 잔을 기울이거나 전국적으로 인기를 끌게 된 크래프트 비어인 제주 맥주 한잔을 들이켤 때다. ▸한라산소주 투어 : 제주시 한림읍 한림로 555(금~일, 홈페이지 예약) ▸제주맥주 양조장투어 : 제주시 한림읍 금능농공길 62-11(홈페이지 예약) 10. 전 국민이 애정 하는 어부들의 소울푸드 <물회> 어부들이 고된 노동 도중 잠시 짬을 내어, 갓 잡은 물고기에 장과 밥을 넣고 물에 말아 술술 넘기던 간편식이 물회다. 그래서 물회는 어부들이 잠시 숨 돌리며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건강한 패스트푸드이자 어부들의 영혼까지 어루만져 주는 소울푸드다. 출발이 이러니 어찌 물회가 맛있지 않을 수 있을까. 여름 제주 바다에서 건져낸 한치, 전복, 뿔소라, 성게, 쥐치 등 신선한 원물에 각종 야채와 시원한 양념 육수가 하나로 모인 물회는 여행객들이 메고 온 여러 고민까지도 한 방에 씻어버릴 수 있는 진정한 소울푸드다.
제주도가 2급 법적 감염병으로 지정된 원숭이두창(Monkeypox)의 확산세에 따라 감시 및 대응 체계 강화에 돌입했다. 제주도는 원숭이두창이 코로나19와 같은 2급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됨에 따라 감시·대응 관리를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지난달 31일부터 한시적으로 원숭이두창에 대한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 단계로 발령하고, 2급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하기 위한 고시 개정 행정예고를 한 바 있다. 제주지역을 비롯해 국내에서 원숭이두창 의심·확진 사례는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질병관리청은 세계적인 확산세에 따라 '질병관리청장이 지정하는 감염병의 종류' 고시 개정을 통해 신속한 대응 및 효율적인 감염병 관리 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8일 기준 37개국에서 1034명이 확진됐고, 72명의 의심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2급 감염병은 전파 가능성을 고려했을 때 격리가 필요한 감염병으로 현재 코로나19, 결핵, 수두 등 23종이 지정돼있다. 발생 또는 유행 시 24시간 이내 신고 의무가 있고, 일부는 격리가 필요하다. 특히 2급 감염병 23종 중 감염병 관리기관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야 하는 감염병은 코로나19를 포함해 13종이다. 콜레라, 홍역, 콜레라, 장티푸스, 파라티푸스, 세균성이질,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A형감염, 폴리오, 수막구균 감염증, 성홍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원숭이두창 등이다. 도는 도내 종합병원 및 의사회, 약사회 등 유관기관과 유관단체에 관련 내용을 전파하고, 국내외 발생동향 감시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제주지역에 관련 동향이 발생할 경우 의심환자 신고부터 역학조사, 치료기관 지정, 격리까지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9개의 격리병상을 확보하고 환자 이송체계 점검을 완료했다. 앞으로 각국의 발생 상황을 면밀히 감시하며 대응할 계획이다. 감염병 위기 단계가 주의로 격상할 경우에 대비해 대책본부 설치도 준비 중이다. 임태봉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방역 완화로 해외여행객 수가 급증하고 있고 원숭이두창의 잠복기가 6~21일로 긴 만큼 국내 유입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발생 국가를 방문 또는 여행 중이라면 현지에서 유증상자 및 설치류 등 야생동물과의 접촉을 피하고, 개인위생 수칙과 안전 여행 수칙을 지켜 감염을 예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원숭이두창 바이러스는 1958년 원숭이에서 처음 발견됐다. 다람쥐와 쥐 등 여러 다른 동물도 걸릴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천연두와 증상이 비슷한 원숭이두창 인간 감염 사례는 1970년 처음 보고된 후 중·서부 아프리카에서 풍토병이 됐다. 지난달 7일 영국에서 첫 발병 보고가 있고 난 뒤 유럽과 미주·중동·호주 등지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원숭이두창과 관련해 해외에서 귀국한 뒤 3주 이내 발열, 오한, 수포성 발진 등 의심증상이 있으면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 혹은 제주도 방역총괄과(☏064-710-4070)로 문의해야 한다. 또한 해당 증상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할 경우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해외 여행력을 의료진에게 알리는 등 감염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현역 최고령 MC인 방송인 송해가 8일 별세했다. 향년 95세. 경찰과 의료계에 따르면 송씨는 이날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송씨는 올해 들어 이달 1월과 지난달 건강 이상으로 병원에 입원했으며, 지난 3월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건강상 이유로 '전국노래자랑' 하차를 고민하기도 했지만, 현재 제작진과 스튜디오 녹화로 방송에 계속 참여하는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었다. [연합뉴스]
제주지역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1 ℓ당 2100원을 넘어서면서 전국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제주지역 휘발유 리터(ℓ)당 평균 가격은 2128원으로 일주일 전인 지난달 30일(2073원)과 비교해 55원 올랐다. 전국평균인 2033.54원을 웃도는 등 전국 최고가다. 타지역의 경우 서울이 2104원으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인천(2044원), 강원(2040원), 경기(2038원) 순으로 휘발유 리터당 평균가격이 높았다. 제주지역 주유소 경유 리터당 평균 가격도 2113원으로 같은 기간 67원 올랐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평균 가격보다 87.79원 비싼 것으로 전국 최고가다. 타지역은 서울(2084원), 강원(2035원), 세종(2030원), 충남(2029원). 대전(2028원) 순으로 경유 리터당 평균가격이 높았다. 국제유가의 급등에 따라 국내 유가 오름세가 지속, 도내 소비자 물가 상승률도 역대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5월 제주특별자치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08.58(2020년=100)으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6.3% 상승했다. 이는 2008년 7월 7.0% 이후 14년여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도내 전년동월 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19년 4월부터 2021년 1월까지 0.3% 내외를 오갔으나 2021년 2월 0.9%로 상승, 그 이후로 1% 이하로 떨어진 적이 없다. 하지만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2월까지 전년동월 대비 4%대 상승률을 이어오다 지난 3월에는 5.1%, 4월에는 5.5%까지 기록했다. 제주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를 넘어선 것은 국제유가 파동으로 소비자물가가 5.2% 상승한 2008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지난달 제주지역 생활물가지수도 크게 올라 1년 전보다 7%나 오른 110.23을 기록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제주삼다수가 ‘2021 ITI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국제 우수 미각상 최고 등급인 ‘3 Star’를 획득했다. 2018년 국내 생수업계에서 처음으로 미각상 최고 등급을 얻은 제주삼다수는 2020년 ‘크리스털 테이스트 어워드(Crystal Taste Award)’를 수상한데 이어 올해까지 5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았다. 국제식음료품평원(ITI, International Taste Institute)은 2005년 벨기에 브뤼셀에 설립된 글로벌 식음료 미각 평가 기관이다. 품평은 유럽 15개국에서 선발된 200명 이상의 미각 전문가들이 참여해 엄격한 심사를 통해 이뤄진다. 제주삼다수는 맛과 향, 조직감 등 모든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종합점수 90% 이상을 획득하며 3스타로 선정됐다. 제주개발공사에 따르면 제주삼다수는 한라산 국립공원 내 해발 1450m 높이에 스며든 강수가 천연 필터인 화산송이층에 의해 18년 동안 걸러진 결정체다. 국내 먹는샘물 제품 중 유일하게 국내 단일 수원지에서 생산되고 있어 어느 지역에서 마시더라도 동일한 품질과 맛을 느낄 수 있다. 제주개발공사는 업계 최초로 국가 공인 먹는물 수질검사기관에 지정되며 품질 신뢰도를 높였다. 미국 국가위생안전국(NSF), 인도네시아 할랄 등 글로벌 기관을 통한 품질 인증도 지속 유지해 나가고 있다. 제주개발공사 김정학 사장은 “전 세계에서 모인 우수한 제품과 경쟁하는 무대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것과 이로 인해 국내 생수 업계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한라산에만 자생하는 유일종 한라산 구상나무 군락지 면적이 15년간 24%가량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김종갑 녹지연구사는 7일 오후 한라수목원에서 열린 워크숍에서 '한라산 구상나무 15년(2006∼2021)의 변화와 환경요인에 따른 대응 방안' 발표를 통해 이 같은 조사 내용을 밝혔다. 김 연구사의 발표에 따르면 2006년 한라산 구상나무림 전체 면적은 796.8㏊였으나 지난해 606㏊로 190.8㏊(23.9%) 감소했다. 감소 면적은 해발 고도가 낮을수록 컸다. 하지만 감소 면적 비율은 해발 1801∼1900m 고도에서 가장 높았다. 해발 1801∼1900m 고도의 구상나무림 면적은 2006년 32.6㏊에서 지난해 22.1㏊로, 10.5㏊(32.2%) 줄었다. 또 1601∼1700m 고도에서는 99.2㏊에서 79.3㏊로 19.9㏊(20%) 줄어들었다. 1501∼1600m 고도에서는 316㏊에서 236㏊로 80㏊(25.3%)로 줄었다. 지역별로는 구상나무림 면적이 가장 넓게 분포한 진달래밭에서 감소 면적이 컸다. 감소 비율은 한라산 영실이 가장 높았다. 진달래밭 구상나무림은 435.4㏊에서 333.8㏊로 101.6㏊(23.3%) 감소했다. 영실 구상나무림은 122.3㏊에서 73㏊로 49.3㏊(40.3%) 줄었고, 큰두레왓 구상나무림은 152.5㏊에서 122㏊로 30.5㏊(20%) 감소했다. 김 연구사는 "지난 15년간 구상나무림 밀도가 일정 비율 감소했으며, 특히 한라산 서쪽인 영실 일대의 감소율이 높았다"며 "구상나무 감소는 평균 온도와 평균 강수량의 증가, 태풍, 해충, 야생동물 등 다양한 요인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구상나무림 등 고산 침엽수 보호를 위해 '주의'(자생지 모니터링 강화), '경고'(자생지 모니터링 개소 확대 및 전수 조사), '위험'(자생지 종자확보), '심각'(자생지 외 보존원 조성 등의 단계별 대응 방안을 국내 각 전문기관이 공동으로 운용할 것을 제안했다. 한편 이번 워크숍은 도 세계유산본부 등 국가연구기관 5곳이 참여하는 고산지역 기후변화 취약생태계 연구협의체로 열렸다. 이번 워크숍에 참가한 각 기관 관계자들은 오는 8일 한라산 어리목을 통해 만세동산 등에 있는 구상나무림을 찾아가 현장 토론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제주에서 8년 만에 구성되는 제주지사 당선인 인수위원회 구성에 관심이 쏠린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오영훈 제주도지사 당선인은 주말 새 핵심 참모들과 인수위 구성에 대한 구상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인수위원회 윤곽은 다음주 초 나올 것으로 관측된다. 오 당선인은 지방자치법과 인수위 관련 조례에 근거해 위원장 1명, 부위원장 1명, 간사 1명을 포함한 모두 20명 이내의 위원으로 인수위를 구성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인수위는 도정 현안 사항 및 조직·기능, 예산 현황 등을 파악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또 새로운 도정의 정책 기조를 설정하기 위한 준비와 취임 행사 관련 업무를 맡게 된다. 오 당선인은 지난 2일 선거사무소 해단식에서 인수위 구성과 관련해 "선거 과정에서 제안된 좋은 정책을 추려 당선인의 철학과 비전을 반영한 도정 과제를 세밀하게 만들어내는 작업인 만큼 실무 전문가를 중심으로 인수위를 꾸릴 것"이라며 "(인수위에 참가하지 않은 이들과도) 다양한 소통 채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도 같은날 제주도청에서 열린 '6월 소통과 공감의 날'에서 "한 달 후 민선 8기 새 도정이 출범한다"며 "새 도정 출범 준비를 위해 신속하게 인수위 지원 체계로 전환하고, 적법한 절차와 규정에 따라 당선인 취임 전후로 원활한 인계인수를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당선인이 약속한 사항들은 소관별로 꼼꼼히 들여다보고 구체적인 이행계획 방안을 마련해서 보고할 수 있도록 준비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오 당선인의 인수위 구상이 시작되면서 행정시장 인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현행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제주특별법) 제12조 조항에서는 제주도지사 선거 후보자로 등록하려는 사람은 임명할 행정시장을 행정시별로 각 1명을 예고할 수 있다. 그러나 이 러닝메이트 형식의 행정시장 예고제는 의무가 아닌 임의규정이다. 2006년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첫 해인 김태환 도지사의 김영훈 제주시장, 이영두 서귀포시장 임명이 유일하다. 2010년 민선 5기 우근민 도정은 당선 9일 만에 행정시장 공모에 나서 취임 하루 전 임용절차를 마무리 했다. 민선6기 원희룡 도정도 당선 보름 후 행정시장을 공모, 취임 일주일 후 이지훈 제주시장과 현을생 서귀포시장을 각각 임명했다. 하지만 이지훈 시장이 중도 사퇴하고 이기승 제주시장 예정자와 김국주 감사위원장 내정자가 잇따라 낙마하면서 당시 구성지 제주도의회 의장과 협약을 맺고 행정시장 및 제주도개발공사 등 5개 출자·출연기관장에 대해 인사청문회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제주특별법에 근거한 인사 청문 대상은 제주도 감사위원장과 정무부지사 2명이다. 도의회는 ‘2014년 9월 ‘행정시장 인사청문회 실시에 관한 지침’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오 당선인이 민선8기 도정을 차기 행정시장과 함께 시작하기 위해서는 제주도에 행정시장 공모를 요구하고 내정자를 정해 인사청문회 개최를 도의회에 요청해야 한다. 한편 제주에서는 원희룡 전 제주지사의 연임으로 2014년 이후 처음으로 도지사직 인수위가 구성되고 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제주지방기상청은 한라산 선작지왓의 털진달래가 만발했다고 3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5일 이른 것이다. 한라산 선작지왓 털진달래 군락지는 노루샘 주변 관측 표준목을 기준으로 한다. 만발은 한 나무에서 임의의 한 가지에 80% 이상 꽃이 필 때를 말한다. 앞서 지난달 23일 표준 관측목 털진달래가 개화했다. 11일 만인 이날 만개했다. 털진달래는 5월 초순 해발 1500고지 영실 병풍바위 일대를 시작으로 서서히 개화가 시작된다. 이어 돈네코 코스로 이어지는 남벽순환로를 따라 방아오름 일대, 만세동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주변을 거쳐 점차 백록담으로 개화가 이뤄진다. 해발 1400m 이상 고지대에서 자라는 털진달래는 진달래과에 속화는 관목으로 우리나라에서는 한라산, 설악산과 지리산의 높은 곳 관목림대에 주로 자란다. 꽃이 유사한 산철쭉과는 달리 털진달래는 꽃이 잎보다 먼저 피는 것으로 산철쭉과 구분이 된다. 줄기 잎 뒷면에 털이 있기도 하다. 특히 산철쭉은 햇가지와 꽃자루에 점성이 있어 만지면 끈적거리고 약간의 독성이 있는데 털진달래는 독성이 없어 한라산 노루들이 어린잎을 따먹기도 한다. 기상청은 최근 이동성 고기압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져 지난해에 비해 만발 시기가 5일 빨랐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평균기온은 지난해보다 0.4도, 평년보다 1.1도 높았다. 기상청은 다만 개화와 만발 시기는 한라산 해발고도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기자]
지난달 제주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3% 급등, 역대 두 번째로 크게 올랐다. 호남지방통계청이 3일 발표한 '2022년 5월 제주특별자치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08.58(2020년=100)으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6.3% 상승했다. 이는 2008년 7월 7.0% 이후 14년여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도내 전년동월 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19년 4월부터 2021년 1월까지 0.3% 내외를 오갔으나 2021년 2월 0.9%로 상승, 그 이후로 1% 이하로 떨어진 적이 없다. 하지만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2월까지 전년동월 대비 4%대 상승률을 이어오다 지난 3월에는 5.1%, 4월에는 5.5%까지 기록했다. 제주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를 넘어선 것은 국제유가 파동으로 소비자물가가 5.2% 상승한 2008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지난달 제주지역 생활물가지수도 크게 올라 1년 전보다 7%나 오른 110.23을 기록했다. 특히 국제유가의 급등에 따라 등유는 1년 전보다 70.8%나 올랐고 경유는 47.6%, 휘발유 23.4%, 자동차용 LPG는 24.8% 상승했다. 지출목적별 동향을 보면 교통(17.2%), 주택‧수도‧전기‧연료(7.3%), 식료품‧비주류음료(6.3%), 음식‧숙박(6.5%), 기타상품‧서비스(5.9%), 가정용품‧가사 서비스(5.4%), 의류‧신발(3.2%), 오락‧문화(2.4%), 통신(1.0%), 주류·담배(2.0%) 등이 올랐다. 교통 중 주차료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적용되던 주차요금 할인정책이 종료되면서 지난해 같은달 대비 442.3%나 폭증했다. 식료품 중 돼지고기(26.3%), 수입쇠고기(16.9%), 밑반찬(14.6%), 커피(11.2%)가 크게 올랐고 주류 중에는 막걸리(13.8%)의 상승폭이 가장 컸다. 외식비 중에는 생선회(11.7%), 쇠고기(9.1%), 된장찌개백반(10.5%)의 가격이 크게 올랐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제주 국제학교 브랭섬홀 아시아(BHA) 학생들이 뉴욕타임즈 학생 공모전에서 입상해 제주의 현실을 전세계에 알렸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브랭섬홀 아시아(BHA) 이해담(14), 주연지(13) 학생의 ‘해녀, 실생활의 아쿠아위민’이 미국 뉴욕타임즈의 인물기사 공모전에 당선됐다고 7일 밝혔다. 앞서 미국 뉴욕타임즈는 전 세계 11~19세 학생을 대상으로 첫 인물기사 공모전을 벌여 당선작 10편을 지난달 31일 인터넷판을 통해 공개했다. 이해담, 주연지 학생은 6년 전 서울에서 제주로 터전을 옮긴 이지혜(55) 해녀를 인터뷰하면서 직접 바닷속 환경을 확인하는 등 심층 취재했다. 해녀의 삶과 눈을 통해 지구온난화 문제에서 해양쓰레기에 이르는 환경 이슈를 수면 위로 이끌어내 호평을 받았다. 1400편이 넘는 응모작 중 제주 해녀의 삶과 제주 바닷속에 숨겨진 환경 문제에 대한 고찰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한편 브랭섬홀 아시아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조성하고 자회사인 ㈜제인스가 운영하는 3개 국제학교(NLCS Jeju, BHA, SJA Jeju) 중 한 곳이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제주삼다수가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에 성공, 글로벌 품질 안정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제주삼다수를 생산, 판매하는 제주도개발공사는 최근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을 성공적으로 갱신하면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품질시스템을 인정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정부 기관인 할랄청(BPJPH)이 발행하는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은 무슬림이 먹거나 사용할 수 있도록 이슬람 율법에 따라 엄격한 규정에 의해 생산된 제품에만 부여된다. 제주삼다수는 인도네시아 울라마 협의회(MUI)에서 해당 인증을 관리하던 2017년 첫 취득 이후 매년 인증을 갱신·유지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국내 생수 업계 최초로 ‘HAS(Halal Assurance System)’ 인증도 획득했다. HAS 인증은 할랄 최고등급인 ‘A등급’을 3회 연속으로 받으면 주어진다. 할랄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할랄 인증 정책과 더불어 할랄 보증시스템 11가지 요구사항을 준수해야 한다. 특히 식수는 생산설비와 여과필터 등에서 동물성 원료가 사용돼선 안 되고 원료 입고부터 제품 출하까지 이슬람 율법이 정하는 기준과 절차를 따라야 하는 만큼 평가과정이 까다롭다. 제주삼다수는 평소 철저한 품질관리를 바탕으로 원료 입고부터 생산과정, 제품 출하까지 모든 과정에서 기준을 충족하며 인증 갱신에 성공했다.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까다로운 기준으로 평가하는 할랄 인증을 통해 삼다수의 품질 안전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면서 "앞으로도 품질혁신 활동 등을 통해 글로벌 1등 브랜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제주지역 6·1 지방선거 결과 이색 당선인들이 등장했다. 역대 최연소 도의원은 물론첫 여성 교육의원, 초박빙 표차 당선인 등이 눈길을 끌고 있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주도의원 한경·추자면 선거구의 더불어민주당 김승준 당선인은 총 3069표(50.26%)를 획득, 3037표(49.73%)를 얻은 국민의힘 김원찬 후보를 누르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득표 차는 단 32표, 득표율 차는 0.53%포인트다. 화북동 선거구의 더불어민주당 강성의 당선인 역시 5465표(50.5%)를 획득, 5355표(49.49%)를 얻은 국민의힘 고경남 후보를 110표 앞서 아슬아슬하게 재선에 성공했다. 최연소 제주도의원 당선인도 나왔다. 제주시 아라동을 선거구의 민주당 강경흠 당선인은 만 28세의 정치 신인으로, 이번 제주도의원 선거 지역구 출마자 중 최연소이자 역대 제주도의원 중 가장 젊다. 강 당선인은 3386표(48.86%)를 얻어 국민의힘 신창근 후보(2464표·득표율 35.56%)와 정의당 고은실 후보(1079표·15.57%)를 누르고 당선됐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제주에서만 치러졌으며, 이번이 마지막인 교육의원 선거에서는 처음으로 여성 당선인이 나왔다. 주인공은 제주시 중부선거구의 고의숙 당선인이다. 고 당선인은 총 2만9581표(54.32%)를 획득해 2만4874표(45.67%)를 얻은 현역 교육의원인 김장영 후보를 제쳤다. 고 당선인은 재선 도의원 출신인 강경식 전 도의원의 배우자기이기도 하다. 제주에선 사상 첫 부부 도의원이 등장한 셈이다. 무투표 당선인도 3명이나 배출됐다. 현역 제주도의원인 구좌읍 선거구의 민주당 김경학 당선인과 남원읍 선거구의 민주당 송영훈 당선인은 각각 해당 지역구에 홀로 출마해 3선과 재선에 성공했다. 교육의원 제주시 서부선거구의 김창식 당선인 역시 교육감 선거에 도전하기 위해 교육의원직을 사퇴했다가 보수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패한 뒤 다시 교육의원으로 방향을 틀어 홀로 출마, 의회에 무혈 입성하게 됐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