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흑우 종모우. 제주도가 천연기념물 제주흑우의 보호구역 지정을 추진한다. 제주도 축산진흥원은 천연기념물 제546호인 제주흑우의 안정적인 종 보존관리 체계 구축 및 육성을 위한 기반 마련을 위해 축산진흥원 부지 내 96만9187㎡에 대해 제주흑우 보호구역으로 지정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추진하는 보호구역 지정은 천연기념물 제주흑우 보존 두수 150마리가 축산진흥원 방목지에서 체계적으로 사육관리하기 위한 조치다. 보호구역은 제주도 문화재위원회의 심의 결과를 기준으로 문화재청에 보호구역 추가 지정 신청을 하게 되면 적정성을 검토한 후 지정된다. 천연기념물 제347호로 지정된 제주마의 경우 150마리를 보존관리 할 수 있도록 축산진흥원 내 132만9927㎡를 제주마 보호구역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반면, 제주흑우는 2013년 7월 천연기념물 제546호로 지정됐으나 축산진흥원 방목지와 축사에서 한우와 혼합하여 사육되고 있는 실정이다. 축산진흥원 관계자는 "앞으로 제주흑우 전용축사 신축, 방목지 보호목책 시설 등 문화재 보수정비 사업을 통해 제주 고유 유전자원의 보존관리 및 육성을 위한 체계적인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라며 &qu
▲ 전기차 전시회 모습.<제이누리DB> 한국전력공사와 LG가 ‘바람으로 전기차가 달리는 제주’를 실현하고 ‘에너지신산업의 메카’로 도약하기 위한 '글로벌 에코 플랫폼 제주'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8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조환익 한국전력공사 대표이사 사장, 하현회 (주)LG 대표이사 사장과 '글로벌 에코 플랫폼 제주‘ 사업의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글로벌 에코 플랫폼 제주'는 제주도 내 신재생 발전 인프라 구축 및 전기차 확산 사업 등을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으로 융합하고 시너지를 창출함으로써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와 전기차로 100% 전환해 제주를 ‘탄소없는 섬’으로 만드는 프로젝트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제주도, 한국전력, LG는 사업성 및 실현 가능성을 높이고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사업을 전담할 민·관 합동의 특수목적법인(SPC)를 설립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전력의 참여로 신재생 발전, 전기차 인프라 확산 및 기존 전력망과의 연계 측면에서 국가 기간 전력망 사업자인 한국전력의 기술과 노하우가 크
▲ 지난 2월12일 서귀포시 안덕면 신화역사공원 부지에서 열린 복합 리조트 ‘리조트월드제주’ 기공식에 참석한 귀빈들과 서귀포 안덕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제주의 미래심기’ 기념식수 행사에 함께 참여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원희룡 도지사, 제주도의회 구성지 의장, 제주국제자유도시 개발센터 김한욱 이사장, 란딩인터내셔널 앙지혜 회장, 겐팅싱가포르 탄히텍 사장 등이다. 복합리조트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을지 관시사로 떠오르고 있다. 관광수입 창출과 고용효과에 대한 기대다. 특히 복합리조트와 연계된 다양한 산업군 중 MICE (Meeting, Incentives, Convention, Exhibition) 산업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최근 선정된 복합리조트 후보지와 관련된 경쟁에서도 이같은 기대가 잘 드러난다. 지난 8월 말 문화체육관광부는 복합리조트 개발 후보지 9곳을 발표했다. 총 9개 도시 34개 후보지가 열띤 경쟁을 펼친 결과 인천의 6개 지역을 비롯해 부산, 진해, 여수 등 총 9곳이 후보지로 선정된 것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12월 이 중 2개 내외의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단 2곳 내
▲ 비상품 감귤 단속 모습.<제이누리DB> 제주도가 비상품감귤에 대해 강경카드를 꺼내 들었다. 새로운 감귤조례 시행에 따라 비상품감귤을 근절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제주도는 6일 농업기술원, 행정시, 농협 등 관계기관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전국 도매시장에 비상품 감귤 유통 지도단속원을 급파, 제주감귤 이미지를 크게 훼손시킬 수 있는 강제착색 및 비상품 감귤 10건 3090kg에 대하여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중 2.7t에 대해서는 반품조치를 했다. 나머지 0.4t은 반품여부를 확정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날 적발된 제품은 강제착색 행위 2건 340kg, 비상품 감귤 7건 1890kg, 품질검사 미이행 1건 500kg 등으로 반품조치와 함께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단속은 올해산 노지감귤의 본격 출하와 더불어 도매시장에 강제착색 및 비상품 감귤이 유통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대응이다. 6일부터 7일까지 서울 가락시장과 경기지역등 5개소 도매시장을 대상으로 단속을 벌였다. 특히 도는 6일 경매시 강제착색으로 의심되었던 2개소에 대해 재확인을 걸쳐 강제착색 불법 유통을 확인하고 행정시로 증빙자료 송부와 함
▲ 왼쪽부터 위성곤 의원, 강연호 의원, 고용호 의원, 박원철 의원 제주도내 2000여개에 달하는 농어촌 민박에 대한 체계적인 육성과 정책적 지원방안이 마련될 예정이다. 제주도의회 위성곤 의원(새정치민주연합) 강연호 의원(새누리당), 고용호 의원(새정치민주연합), 박원철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7일 '농어촌 민박 지원 조례'를 입법예고 했다. 지원 조례는 최근 관광객 증가 붐과 더불어 급격하게 증가한 농어촌 민박이 기존 주택을 활용하고 있어서 노후화 문제와 관광 숙박시설 공급 과잉의 문제점을 감안, 체계적인 육성과 발전을 통해 농어가의 주요 농외소득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주된 골자이다. 이에 따라 농어촌민박을 운영하기 위한 ▲ 본인 소유 주택의 증축, 개축, 대수선 ▲ 홍보 마케팅 사업 ▲ 민박 운영에 대한 컨설팅 사업 등에 대한 지원을 받게 된다. 다만, 보조사업자는 해당 보조 사업을 완료한 후 5년 이내에 농어촌민박용 주택을 양도·교환할 수 없고, 최소 5년 이상 민박을 운영해야 한다. 반면, 농어촌 민박의 취지를 퇴색하게 하는 변칙적인 운영에 대한 지원을 방지하고, 숙박시설 공급과잉에 적절하게 대응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 (좌)재선충병 인공접종 (우)내선충병 내병성 검증 제주도와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공동으로 소나무재선충병에 강한 해송 개발에 나섰다. 해송을 피해지에서 직접 골라내는 방식이다. 재선충병 대응방안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다. 제주도와 국립산림과학원은 7일 이같은 연구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내성이 강한 나무를 찾아 종자를 채취한 후 어린 묘목으로 키우고, 소나무재선충을 직접 주입, 내성 여부를 검증해 보급용 해송을 만드는 작업이다. 확증된 해송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지 복구현장에 심어 베어진 해송을 복원하기 위해 사용된다. 일반적으로 내성이 없는 종자에서 자란 나무는 소나무재선충에 감염되면 반드시 죽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 내병성이 있는 종자에서 자란 나무는 감염 되더라도 잘 견디며 건강하게 자라게 된다. 국립산림과학원 임목육종과 우관수 박사는 “제주도민들이 사랑하고 민족의 정체성이 담겨있는 해송을 지속적으로 보존해 제주도의 숲을 건강하고 가치 있게 만들기 위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에서는 1970년대 말부터 소나무재선충병에 강한 나무 육성 연구를 실시, 현재 내병성 종자를 생산·보급하고 있다.
제주테크노파크(JTP)에서 운영중인 제주화장품공장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CGMP 인증을 지난 9월에 취득했다. 국내·외 우수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적합업소로 증명된 셈이다. CGMP(Cosmetic Good Manufacturing Practice)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관리하는 우수 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 인증제도다. JTP 바이오융합센터 1호관내 위치한 제주화장품공장은 2005년 준공, 민간에 위탁해 운영하다가 지난해 예산을 확보해 JTP 직영체제로 전환했다. 그동안 도내 화장품기업들의 제품개발, 생산 및 품질관리 등을 지원해 왔다. 제주화장품공장은 지난 8월 국제표준화기구에서 관리하는 우수 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 인증인 ISO-22716 을 취득한데 이어 CGMP(전국 77번째)인증을 취득함으로써 최고 수준의 화장품 생산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제주도는 CGMP와 ISO-22716인증으로 품질관리시스템의 체계적 관리를 통한 제주산 화장품의 고객신뢰, 품질경쟁력 향상, 국제적 인지도, 해외 바이어 방문시 대응력 등 제주산 화장품의 대외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CGMP와 ISO-227
국립 제주대학교 병원이 의료용 가스 논란에 휩싸였다. 안과시술과 연관된 의료용 가스문제로 실명을 호소하는 환자가 3명이나 등장, 향후 분쟁이 예상된다. 경찰과 제주대 병원 등에 따르면 최근 의료용 가스를 눈에 넣는 시술을 받은 환자 중 3명이 "시술로 실명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강모씨는 "어머니 지모(60·여)씨가 왼쪽 눈 망막이 찢어져 지난 1월 21일께 제주대병원에서 '망막박리'라는 진단을 받고 안구에 의료용가스(C3F8)를 주입하는 시술을 받고 실명했다"고 주장했다. 지씨는 시술 후에도 눈 충혈 현상이 지속돼 담당의사가 '바이러스가 눈에 퍼진 것 같다'며 재시술을 권고해 재시술도 받았다. 그러나 지씨의 상태는 호전되지 않았다. 급기야 담당의사 마저 병원을 그만둬 지난 6~7월 서울대 병원을 찾았다. 정작 서울대 병원에선 "망막 괴사 증세를 보이고 있어 시력은 회복할 수 없다"는 판정을 내렸다는 것. 강씨는 "서울대병원에서도 매우 드문 사례라고 진단해 운이 없었구나 하고 여겼는데 어제 비슷한 시기에 같은 가스주입 시술을 받은 환자가 실명됐다는 소식을 접했다"고 말했다.
▲ 부영삼화 공공임대아파트 조감도. 주택정책의 다양화-. 그 가능성에 대해 제주는 이제 막 시작 단계다. 10년간 보류해온 택지조성 정책이 아직 현실화 되지 않은 탓도 있지만 몇 년 사이 급변한 현실에 대한 파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때문이기도 하다. 어느 모로 보나 개발성장 시대의 대규모 택지 공급 정책만으로는 한계가 있음은 분명해 보인다. 제주도는 2025년을 목표연도로 상주인구 20만명이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 주택 공급 계획을 고려 중이다. 가구당 인구수를 평균 2.5명으로 감안할 때 2025년까지 필요한 주택은 8만호 정도다. 물론 여기에는 1인 가구 등은 주택공급에서 제외된 채 계산됐다. 민간택지의 공급주택을 5만8400여가구로 판단하고 2019년부터는 매년 분양.임대형 공동주택 2000가구를 공급, 1만4000호를 공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제주도는 이를 위해 아파트만 공급하는 소규모 택지개발과 저소득층 주거안정을 위한 임대주택 지원을 양대 주택정책으로 설정하고 있다. 수평적 도심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아파트만 공급하는 소규모 택지개발과 귀농.귀촌인 등의 정착을 위한 읍면별 소규모택지 마련이 계획의 주요내용이다. 또 임대주택과 관련, LH공사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면세점이 5일 올해 누적 3675억원의 매출액을 기록, 지난 한해동안의 실적 3666억원을 돌파했다. 88일이나 앞당겼다. JDC 면세점 측은 이같은 신장률은 2012년 1.3%, 2013년 0.6%에 그쳐 한계에 봉착한 것 아니냐는 우려와 메르스 발생 등 악재 속에서 이뤄진 성과라고 평가했다. JDC는 구매연령 제한 폐지와 면세한도 상향(400달러→600달러)의 제도개선 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JDC는 올해 매출 및 영업이익 실적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올 연말 목표 매출을 50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면세점 매출을 주도한 건 화장품이었다. 1430억원으로 38.9%의 비중을 차지했다. 단일 제품으론 정관장 정로얄 플러스(240g)이 가장 많이 팔렸다. 올들어 5일 현재까지 66억원 어치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올해 매출신장세를 주도한 건 단연 담배였다. 지난 한햇동안 200억이었던 담배 매출은 올해 이미 700억원을 넘었다. 이대로 가면 1000억 매출도 멀지 않았다는 평가다. 연초 담배값이 크게 오르면서 지난해 가격세를 유지하던 면세점으로 고객이 크게 몰린 것이다. 성인 1인당
제19회 '섬 관광정책포럼(ITOP)' 참가국 대표들이 관광진흥 혜택이 지역주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관광정책을 수립해 실행하고 이를 공유하기로 합의했다. 제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제19회 섬관광정책포럼 대표들은 6일 공동성명서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포럼 20주년을 맞는 2016년 포럼에서 새로운 도약을 위한 비전 선포식을 열기로 했다. 또 회원국 간 공동마케팅을 위한 실무 협력을 강화하고 국제관광 박람회 등에 공동 참가해 각 지역 관광객 유치와 이미지 제고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각 회원국에서 여는 주요행사에 문화공연단을 초청하는 등 인문교류를 활성화하고 관광 관련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한 관광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 운영한다. 포럼의 위상을 강화하고 공동번영사업을 위해 다음 개최지에서 사무국에 1년 단위로 인력을 파견키로 했다. 제20회 섬관광정책포럼은 스리랑카 남부주에서 열기로 합의했다. 섬관광정책포럼은 1997년 제주에서 하이난·오키나와·발리 정부가 모여 섬관광발전과 협력을 위해 발족한 지방정부 협의체로, 현재 14개 지역을 회원(옵서버 3개지역)으로 두고 있다
기후변화의 현장을 찾아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기후여정'이 제주에서부터 시작된다. 환경·여성·종교단체 등 한국의 56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기후변화 대응 네트워크인 ‘한국기후행동2015’는 6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후변화의 문제와 발생, 그 대안이 무엇인지를 찾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 우리나라의 기후변화 이슈 현장을 직접 방문해 지역주민들의 목소리를 들어보는 '기후여정' 프로그램을 본격 진행한다"고 밝혔다. 14박 15일 일정으로 계획된 이번 기후여정은 6일 제주를 시작으로 전남, 경상, 강원, 충청 등 전국 곳곳의 기후변화 현장을 둘러본 후 오는 19일 서울에서 일정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기후여정 참가자들은 "기후변화 위기를 우려하며 올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기후변화 당사국총회 대응을 위해 '한국기후행동 2015’을 지난 6월 출범시켰다"며 "기후변화의 최전선인 첫 출발지 제주에서 기후여정의 취지와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도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오늘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기후변화 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