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통시장에서 비상품감귤을 단속하고 있는 모습.<제이누리DB> 제주도가 택배를 이용한 비상품감귤 유통에 대해 원천 차단에 나섰다. 특별단속반을 편성해 집중 단속에 들어간다. 이번 단속은 노지감귤이 마무리되는 내년 3월까지 자치경찰·행정·민간단속반으로 구성해 이뤄진다. 택배집하장·공항·항만 등을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펼쳐진다. 제주도는 이를 위해 도내 택배회사 영업소 및 집하장을 대상으로 불량감귤로 우려되는 감귤상자를 개봉해 비상품 여부를 확인하고 품질검사 없이 150kg(10kg상자 기준 15상자) 이상을 택배로 배송하는 행위를 단속하기로 했다. 제주도의 감귤유통조례는 1인이 1일 150kg이내 상품용에 한해서 판매 이외의 목적(선물용 등)으로 택배로 배송하는 행위는 허용하고 있다. 도는 비상품감귤 유통차단 등 단속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 5일 택배회사 관계자·생산자단체·자치경찰·행정 등 관계자 등이 참석한 회의를 열고, 택배회사 비상품감귤 단속계획에 대한 협조를 당부한 바 있다. 도는 최근 감귤체험농장 확대 등으로 감귤농가 직거래 형태의 판매 유통이
원희룡 제주지사가 '지속적인 질적 관광'을 추구하기 위해 관광개발에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관광열매가 지역주민에게 골고루 파급돼야 한다는 기본원칙을 제시했다. 6일 열린 제 19회 섬관광정책포럼(ITOP)에서 주제발표에 나선 원 지사는 "관광산업의 양적 성장으로 '지속가능한 관광'을 추구해야 하는 다른 도전을 안겨줬다"며 "환경적인 측면에서는 관광개발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경제적인 측면에서는 관광의 열매가 지역주민에게 골고루 파급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제주도의 정책은 관광의 양적 성장과 질적 성장의 균형을 찾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 개발사업자와 지역사회 상생모델 구축 ▲ 공기업 경쟁력 향상과 지역 경제 재투자 ▲ 관광객 편의성 증가 등 3가지 정책방향을 제안했다. 원 지사는 우선 "대형 관광개발 사업자와 지역사회 상생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인력과 생산, 소비측면에서 지역주민 우선고용과 지역생산물 장기공급계약, 지역업체의 개발참여 등이 실질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제주의 미래가치를 높이는 청
▲ 한라산 1100고지 습지 제주도가 최근 무분별한 개발행위로 위험에 노출된 습지 보호에 나섰다. 중장기 습지 보전.관리활용을 위한 습지보전 종합계획을 세워 습지가치를 극대화시키기로 했다. 제주의 대표적 자연자원인 습지는 다양한 동.식물의 서식처이자 지하수 함양 및 유지에 필요한 중요한 자산자원이다. 제주도내는 현재 전체적으로 322개소의 습지가 있으며 있으며 제주시가 177개, 서귀포시가 145개소이다. 이중 동백동산 습지를 비롯해 물영아리, 물장오리, 1100고지, 숨은물뱅듸 습지 등 5곳이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 습지보전 종합계획 수립을 위해 2016년부터 2017년까지 2년간 1억원을 투자해 습지의 분포 및 실태조사, 습지지역의 보전.관리방안, DB자료 구축 등에 관한 용역이 진행된다. 제주도는 습지보전 종합계획이 수립되면 환경영향평가 및 각종 개발행위 시 보전가치가 있는 습지를 보호함으로써 정책입안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 습지보전지역 등 생태자원과 연계한 관광활성화를 위한 콘텐츠 개발에 활용해 나갈 예정이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 드림타워 조감도 롯데관광개발이 드림타워에 카지노를 추진한다고 공언했다. 비상장 계열사인 동화투자개발로부터 중국 녹지(綠地)그룹에 지급한 계약금 1000억원을 현물출자 받는 형식이다 롯데관광개발은 드림타워 카지노 복합리조트 사업을 직접 추진하기로 했다고 5일 공시했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롯데관광개발과 동화투자개발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동화투자개발이 드림타워 카지노호텔 계약금 1000억원을 롯데관광개발에 현물출자하고, 롯데관광개발은 주식 564만9717주(발행가액 주당 1만7700원)를 동화투자개발에 배정하기로 결의했다. 현물출자는 투자자가 현금 이외의 재산을 출자하고 주식을 받는 방식으로 상장사인 롯데관광개발은 법원 인가를 거쳐 최종 확정한다. 이번 현물출자에 따라 드림타워 카지노 복합리조트 사업은 계열사의 맏형인 롯데관광개발이 전면에 나서서 추진하게 된다. 롯데관광개발은 인·아웃바운드 여행업은 물론 크루즈여행업과 면세점사업(동화면세점)을 통해 지난 40년동안 외국인관광객을 유치해 온 종합여행기업이다. 이로써 롯데관광개발은 기존 여행업과 면세점 사업에서 더 나아가 관광업의 최정점으로 여겨지는 카지노 복합리조트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게 된다.
강창일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5일 고택남(46) 전 제주도 연합청년회 회장을 국회 사무처 소속의 정책보좌역으로 공식 임명했다고 밝혔다. 고 보좌역은 제주시 한림 출신으로 연동연합청년회 회장과 제주시연합청년회 회장, 제주도 연합청년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오랜 기간 동안 제주지역 청년운동을 이끌어 왔다. 현재 제주도 장애인 체육회 이사를 맡고 있다. 고 보좌역은 새정치민주연합 제주시갑 지방자치위원장과 제주도당 부위원장 등의 당직도 맡고 있다. 고 보좌역은 "여러 가지 부족하지만 민생현장의 다양한 목소리가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과 국회와의 가교 역할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2015년산 노지감귤이 5일 극조생 감귤부터 첫 출하 됐다. 지난달 7일 감귤출하연합회 전체회의에서 고품질의 감귤을 출하하기 위해 정한 날짜다. 2015년산 노지감귤 생산예상량은 지난해 생산량 57만3000톤 보다 6%정도 준 53만9000톤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체로 기상여건과 품질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 올해산 감귤은 좋은 가격으로 거래될 것이라는 기대다. 제주도는 그동안 본격적인 출하시기를 앞두고 지난 2월 제주도와 한국농수산물도매시장법인, 전국과실중도매인연합회 등 6개 기관단체간 '강제착색 및 비상품감귤 도매시장 유통근절 MOU 협약'을 체결하고 비상품 감귤 상장금지 및 반품 조치키로 했다. 제주도는 새로운 감귤품질 관리 기준 5단계 시행 조기 정착을 위해 감귤선과장 413개소를 대상으로 감귤 선과기 드럼교체 사업을 추진, 하우스 전용 선과장을 제외한 노지감귤 선과장에서 대해 100% 교체를 완료했다. 특히, 강제착색 행위 및 비상품 감귤 유통 방지를 위해 9월 10일부터 출하가 마무리되는 3월 말까지 도, 자치경찰단, 소방본부, 행정시, 농․감협 등 유관기관과 합동 단속반(39개반․195명)을 편성, 상습적이고 고질적인 선
20년 우정을 쌓아온 제주와 중국 하이난 성이 어느 때보다 가까운 우의를 과시했다. 자매도시 우호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실행계획을 공동으로 수립하는데 합의했다. 원희룡 제주지사와 류츠구이 하이난 성장은 5일 제주도청 삼다홀에서 '우호협력 강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양 지역은 협약에서 그동안의 교류를 바탕으로 앞으로 관광․문화․교육․체육․통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양 지역은 미래 지향적인 교류 협력을 위해 '제주도-하이난성 자매도시 우호협력 강화 실행계획(2016-2020)'을 공동 수립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함께 섬관광정책포럼의 지속적인 발전에 양 지역이 함께 노력하고 관광상품 및 국제크루즈 관광노선 개발 등 관광분야 협력도 강화해 한국과 중국의 관광교류 규모 2000만명 달성에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원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올해 제주와 하이난은 자매결연 20주년과 함께 한중 인문교류 테마도시로 선정되는 큰 경사를 맞았다"며 "오늘 업무협약은 새로운 20년을 시작하는 역사적인 첫 발걸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협약식에 앞서
원희룡 제주지사가 '도민주도권'을 화두로 꺼냈다. 일련의 경제.문화정책에 대한 항간의 지적에 대한 답변이다. "도민경제에 대한 도민주도권 강화를 위한 것"이란 해명이다. 원 지사는 5일 제주도청에서 열린 주간정책회의에서 "추석 직전에 경제산업국과 문화관광국 등을 중심으로 발표된 여러 가지 의미 있는 정책들이 일관된 축에 꿰어져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원 지사는 "신화역사공원의 경우 도민 80% 고용, 그 내용에 대해 도정과 협의를 해나가는 부분과 메이드 인 제주 브랜드인증시스템 구축, 공공 주도의 풍력개발 투자활성화 계획 등 이런 사업들이 발표됐다"며 "이게 따로 따로 인식되다 보면 그냥 일을 열심히 하는 구나, 많이 벌리는 구나 이렇게 될 수가 있는데 이는 단편단편 따로 있는 것이 일관된 하나의 어떤 축에 꿰어져 있는 핵심항목들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이어 "그 안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나가고 더 나아가 도민 자본을 육성해 제주가 맞이한 본격적인 성장 기회를 제주도민이 주인으로서의 위상 강화에 연결시킬 수 있도록 정책들을 발표하고 총력 추진하는 것&qu
제주 지역 청년구직자를 위한 일자리 박람회 ‘2015 청년취업 Job-Ara Festival’이 8일 제주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다. 제주대 LINC사업단·취업전략본부·총학생회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제주테크노파크,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으로 여는 이번 행사는▲ LINC사업단 가족회사와 도내·외 44개 기업이 참여하는 ‘채용면접관’ ▲도내 취업지원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채용정보 및 컨설팅관’과 ‘테마-이벤트 존’으로 구성된다. 또 ▲NCS기반 ‘취업특강’, 도내·외 우수기업의 ‘채용설명회’ ▲특성화고를 포함해 청년구직자에게 다양한 기회 제공을 위한 ‘꿈·꾀·끼·꽝 기업탐방 프로그램’ ▲기업담당자들에게 구직자가 직접 자신을 어필함으로써 새로운 취업기회를 잡을 수 있는 ‘자기소개콘테스트(Job-Ara Auction)’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함께 100개 이상의 일자리가 제공된다. 이밖에도 제주대 취업전
▲ 2일 오후 제주시 탑동광장에서 열린 제53회 탐라문화제 개막행사 모습. <뉴시스> 120만 제주인들의 대축제인 제54회 탐라문화제가 7일부터 11일까지 한국예총제주도연합회 주최로 제주시 탑동광장 등지에서 열린다. 올해 탐라문화제는 신화로 열린 섬에서 태어나 터전을 일구며 전통문화의 전승자, 원형문화의 보유자, 문화의 교류자로 살아온 탐라인들의 삶과 문화를 재조명하고 전승 선양하는 것을 주요테마로 삼았다. 기존의 탐라풍물 경연대회는 단순한 풍물경연대회에서 탈피해 마을마다 전해 내려오는 전설과 신화를 각색한 가장(假裝)문화축제를 겸한 민속경연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무형문화재축제·전승문화 재현행사·전통문화 체험행사·문화예술 공연 및 전시·국제문화예술 교류행사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됐다. 그동안 탐라문화제 행사장에서만 열리던 무형문화재 공개재연과 체험행사를 제주목관아에서도 열어 색다른 무형문화재 체험이 될 수 있도록 했다. 도민과 관광객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각종 체험부스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무형문화축제에는 국가지정 무형문화재 갓일·탕건장·망건장·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동료 노숙자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로 김모(46)씨를 긴급체포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일 오후 9시께 서귀포시의 버려진 건물에서 이모(48)씨와 술을 마시다 다툼을 벌이던 중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와 이씨는 서귀포시에서 노숙생활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중이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제주 추자도 해상에서 전복된 돌고래호 사고의 15번째 사망자가 전남 해상에서 발견됐다. 14번째 사망자가 지난달 중순 발견된 지 보름여만이다.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는 지난 2일 오후 2시45분께 전남 가거도 동쪽 약 43㎞ 해상에서 해군 함정이 발견한 시신이 돌고래호 사고 실종자 공모(42·충북 진천)씨로 확인됐다고 3일 밝혔다. 공씨가 발견된 곳은 추자도 북서쪽에서 65㎞ 떨어진 해상이다. 해경은 지난달 25일 돌고래호 실종자 수색을 종료했다. 해군 함정이 다른 임무를 수행하던 중 시신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16일 오전 추자면 예초리 해안가 해초 더미와 같은 날 오후 하추자도 남동쪽 7㎞ 해상에서 각각 13번째 사망자와 14번째 사망자가 발견됐다. 현재까지 돌고래호 사고 사망자는 15명이고 남은 실종자는 3명(추정)이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