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지사가 "초동단계에서 언론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고 적극적인 보도를 요청하라는 것이다. 원 지사는 9일 오전 주간정책회의에서 "도민에 대한 정보전달이 조금 문제가 있다"며 "기조실 뿐 아니라 각 부서대로 가급적 초동단계에서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고 보도를 적극적으로 노력하면 일부러 악의적으로 할 부분은 많지 않다"며 초동단계의 언론대응을 강조했다. 원 지사는 "언론에서 보면 의원의 문제제기만 일방적으로 보도되고 답변을 통해 해소가 됐음에도 균형이 안 맞는 채로 보도가 된다"며 "나중에 대응하면 오히려 구차하게 변명하는 것처럼 비치고 이러한 유형이 반복적으로 누적된다"며 언론 대응 방법의 변화를 촉구했다. 원 지사는 이를 위해 "의회에서 반박된 내용에 대해서는 부서담당자를 지정해 언론에 명확한 자료나 입장설명을 문자로라도 전달해 함께 보도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때를 늦지 않게 대응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원 지사는 "우리의 대응은 뒷북이 돼서는 안된다. 반박이 됐거나
새누리당 제주도당이 제 67주년 4·3희생자 추념식에 박근혜 대통령의 '조건 없는 참석'을 요청했다. 새누리당 제주도당 4·3특별위원회(위원장 강지용)는 9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이 추념식에 직접 참석해 희생자와 유족을 위로하고 국민 대통합의 큰 기틀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회견에는 강지용 위원장과 4.3유족인 홍성수, 이중흥, 임계령 4.3특위원도 함께 참석했다 4.3특위 강지용 위원장은 "그동안 많은 분들의 노력에 의해 화해와 상생을 통한 해원을 기치로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이 진척됐지만 희생자와 유족들은 여전히 아쉬움이 남아있다"며 "국가기념일 지정으로 제주도민과 유족들에게 희망을 준 박근혜 대통령이 4.3희생자 추념식에 직접 참석해 4.3희생자와 유족을 위로해달라"고 건의했다. 특위는 최근 정부가 검토하고 있는 일부 희생자 재심사 문제 해결에 대해서도 "최근 4.3위원회 소위가 밝힌 것처럼 ‘재심사는 불가하다’는 게 저희들 입장"이라고 밝혔다. 4.3특위는 이어 “이념문제를 둘러싸고
2018년초 준공을 목표로 제주도가 제주시 도남동 일대에 추진중인 제주도시첨단산업단지의 토지주들이 단지입지 선정에 특정세력 개입설을 제기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제주도시첨단산업단지 계획부지 토지주대책위원회는 9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도는 첨단산업단지를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중단을 촉구했다. 대책위는 "일반적인 단지 지정 상식을 벗어난 제주도시첨단산업단지는 단지 입지선정에 특정세력 개입설이 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대책위는 "제주도는 토지주들에게는 '아직 결정된 것 없다'고 하면서 일부 언론에는 '토지주들이 반대하는 것은 보상때문'이라고 하고 있다"며 "저의가 무엇이냐, 제주도는 장난질을 그만하라"고 강력히 반발했다. 대책위는 이어 "도지사는 공모, 응모, 확정까지의 모든 과정과 관련 업무 담당자, 관련 위원회 구성원 등을 즉각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대책위는 "김병립 제주시장과 도남동 지역구인 김명만 도의원은 해당 계획에 대해 언제 알았는지와 당시와 현재의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대책위는 "
지난해 제주도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은 계약불만사항과 품질불만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제주도 소비생활센터(센터장 강상준)에 따르면 2014년 제주도 소비생활센터 등에서 접수 처리된 소비자상담은 총 1만500건으로 2013년 1만453건 대비 0.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상담 현황을 유형별로 보면 계약불만 사항은 3649건 34.8%를 차지했고 품질불만 사항은 2676건 25.5%에 달했다. 이밖에 계약불이행 1,477건 14.1%, 가격불만 517건 4.9%, 기타 2181건 20.7%의 순이다. 계약불만 사항은 문화오락서비스, 정보통신서비스, 의류·섬유신변용품 순으로 나타났다. 품질불만 상담은의류·섬유신변용품, 정보통신기기, 가사용품 순이었다. 소비자상담중 8789건(83.7%)은 소비자에게 불만사항에 대한 상담과 정보제공으로 해결됐으며, 1711건(16.3%)은 환불 등의 피해구제가 이루어졌다. 피해구제 처리현황은 환불 313건(3%), 계약해지 312건(3%), 계약이행 266건(2.5%), 수리 133건(1.3%), 합의배상 61건(0.6%), 교환 58건(0.5%), 조정신청 14(0.1%) 기타 554건(5.3%)
미취업자들의 취업능력 향상을 위해 강소기업 탐방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제주도고용센터(소장 현길호)는 만13세이상 34세 이하의 미취업자에게 지역 강소기업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취업능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강소기업 탐방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강소기업탐방프로그램은 미취업자에게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및 민간부문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작지만 남다른 경쟁력을 갖춘 지역의 우수기업 탐방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직업체험 또는 취업캠프를 운영함으로써 청년들에게 강소기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취업능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강소기업은 임금체불이 없고 고용의 안정성과 신용도가 높은 신성장동력기업, 우수벤처기업, 우량중소기업 등이다. 참여대상자는 만 13세 이상 34세 이하의 미취업자이며, 중학생이나 학부모도 함께 참여가 가능하다. 참여자에게는 전문가 강의 등의 진로지도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강소기업 시설견학, 회사소개, 인사담당자 특강, 채용설명 등이 지원된다. 취업전문기관인 ㈜한국커리어잡스가 운영,진행한다. 고용센터 관계자는 “강소기업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직업 탐색을 지원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 도민대통합 줄다리기 '새로운 희망, 세계로 번지다’ 라는 주제로 5일 개막한 제18회 제주들불축제가 4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8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제주들불축제는 오름불놓기를 도민과 관광객들의 관람 편의를 위해 7일 토요일에 시행함으로써 여느 해보다 많은 관람객들이 들불의 향연에 참여, 많은 호평을 받았다. 또 국제교류도시인 독일의 로렐라이시와 미국 샌타로사시 중국 계림과 래주시의 '희망하면 춤을 춰라' 공연과 세계 최대 규모인 오름에서 펼쳐진 오름 정상 화산 분출쇼 연출은 제주 탄생을 재현했다. 7일 진행된 축제 하이라이트인 오름불놓기는 달집과 오름을 태우면서 절정에 달해 올 한해의 무사안녕과 만사형통 등 희망을 선사했다. ▲ 오름불놓기 축제 마지막날인 8일은 화창한 날씨도 한 몫하면서 새제주인 들불 페스티벌, 들불과 함께하는 젊음의 축제, 묘목 나눠주기와 제주 청정농수축산물 그랜드세일, 구워먹기 마당으로 들불축제에 큰 장을 열어 새 봄, 들불의 희망을 나눴다. 시 관계자는 “도민과 관광객, 외국인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희망 달집 만들기와 듬돌들기, 넉둥베기 등 제주전통놀이와 횃불대행진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 스타그루즈 정기검사 관계로 휴항 중이던 제주~목포 항로를 운항하는 대형여객선이 9일부터 정상운항할 예정이어서 화물 · 여객수송에 적체 해소 기대된다. 제주도는 제주와 목포를 잇는 항로에 취항 중이던 씨스타크루즈호가 선박정기검사 관계로 휴항 후 정기검사를 마무리하고 9일부터 정상운항한다고 8일 밝혔다. 씨스타크루즈호는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정기검사를 마무리한 후 당초 11일부터 운항 예정이었으나, 정기검사를 조기에 마무리함에 따라 9일부터 정상운항하게 됐다. 씨스타크루즈호는 우리나라에 취항하는 여객선 중 제일 큰 여객선(1만5089톤)으로 화물차량 130대, 승용차 100대 등 화물 3380톤을 적재할 수 있으며 여객 정원은 1935명이다. 또한, 제주에서 생산되는 활광어를 운반하는 활어차를 매일 평균 32대를 수송하여 전체물량 중 45~5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동안 씨스타크루즈호의 휴항에 따라 도와 관련 단체 등에서는 대책협의를 실시하는 등 활어차 수송에 노력해 왔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씨스타크루즈호의 조기 정상운영으로 화물 적체 해소 및 여객수송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이누리
정월 대보름인 5일부터 애월읍 봉성리 새별오름 일원에서 열린 제18회 2015 제주들불축제의 하이라이트 행사인 오름 불놓기 행사가 7일 저녁 성대히 치러졌다. 도민과 관광객들은 올 한 해 궂은 액을 태우고 새봄을 맞는 ‘오름 불놓기’를 지켜보며 희망을 기원했다. 오름불놓기는 들불축제의 최고 절정의 행사로 횃불 점화와 횃불대행진에 이어 오름 정상 화산불꽃쇼, 오름 불놓기가 이어져 축제는 절정을 맞았다. 새별오름 30만여㎡에 불을 놓는 오름 불놓기에 대비해 소방대원과 의용대원 179명, 소방차량 14대가 투입됐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 [제이누리=최재영 포토대기자] ▲ [제이누리=최재영 포토대기자] ▲ [제이누리=최재영 포토대기자] ▲ [제이누리=최재영 포토대기자]
▲ 제주 들불축제를 찾은 미국 PBS촬영팀 제주의 문화 아이콘인 해녀와 들불축제가 미국 공중파 TV채널을 통해 미국에 방영된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는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6일에서 9일까지 나흘간 미국 공영방송 PBS 촬영팀을 초청, 제주의 독특한 문화 콘텐츠를 테마로 한 다큐멘터리 제작 지원에 나섰다. “Barefeet with Mickela Mallozzi"라는 프로그램으로 제작되는 이번 다큐멘터리는 전 세계 각국의 다양한 문화와 독특한 행사 등을 집중 조명하며 미국 및 캐나다 전역에 방영되는 인기 프로그램으로 매달 1억명 이상의 시청자를 보유하고 있다. 본 팸투어단은 3박4일 일정으로 세계자연유산인 성산일출봉과 해녀박물관, 들불축제 현장을 카메라로 담아 30분 분량으로 다큐멘터리를 제작하여 올해 상반기내 미국 전역으로 TV 방영할 예정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미국 등 미주 관광객의 경우 아시아 지역의 고유 문화에 대해 많은 호기심을 보인다” 면서 “지역(LOCAL)과 문화(CULTURE)는 지속가능한 제주관광을 위해 육성하여야 할 핵심콘텐츠로 앞으로 지역밀착형 콘텐츠 개발과 홍
▲ 6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개막식에서 원희룡 제주지사가 환영사를 하고있다. 원희룡 제주지사가 "2015년이 제주도가 전기차의 글로벌 메카로 나아가기 위한 골든타임"이라고 밝혔다. 오는 5월 전기차에 대한 장단기 실천계획도 공개할 방침이다. 원 지사는 '제2회 국제전기자동차 엑스포' 개막식 이전 엑스포 프레스룸에서 열린 제주도와 엑스포조직위 공동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기자회견 인사말에서 "바람으로 전기를 만들고 그 바람으로 전기자동차가 달리는, ‘전기자동차의 메카’를 꿈꾸는 제주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며 말을 꺼냈다. 원 지사는 "두 돌을 맞는 엑스포는 엄청난 규모로 성장하고 있다"며 "기간은 7일에서 10일로 늘어났고, 전시규모도 41개 업체에서 73개 업체가 참여, 279개 전시부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원 지사는 "제주는 2030 카본프리 아일랜드 제주 실현을 위해 도내 전 차량을 전기차로 대체하는 장기플랜을 갖고 추진 중"이라며 "이 플랜에 따라 2013년도부터 도민
▲ 관광객들이 제주공항에 도착, 탑승구를 나서고 있다. [뉴시스] 제주행 관광객 최단기간 100만명 돌파에 이어 200만명 돌파도 빨랐다.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제주도관광협회는 5일 올들어 제주입도 관광객이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200만명을 돌파한 3월 17일보다 12일이 빨랐다. 지난달 3일 관광객 100만명을 돌파한지 한 달 만의 급성장 수치다. 관광협회에 따르면 5일 기준 올들어 관광객은 200만1231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관광객 169만 3956명에 비해 18.1% 증가한 수치다. 내국인은 161만 334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9% 증가했다. 외국인은 38만 7890명으로 53.8%나 증가했다. 연도별 200만명 돌파일은 2012년 3월 31일, 2013년 3월30일, 지난해 3월 17일로 계속 빨라지는 추세다. 항공편 이용객이 전체 입도자중 93.6%를 차지했다. 선박 이용객은 6.4%. 특히 국제선을 이용한 입도 관객이 지난해에 비해 73.3%나 늘었다. 내국인 관광객은 항공편 편수 증가와 소규모 그룹 여행 학생 관광객이 증가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국내선의 경우 지난해 2월 8768편이었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가 공석중인 전무이사를 공개채용한다. 응모자격은 경영자로서의 결단력, 리더십 및 위기관리 능력, 컨벤션 전시사업의 국제화 선도를 위한 역량과 미래지향적 비전, 지방공기업 경영에 관한 지식,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경영마인드, 도덕성, 윤리관을 갖춘 인재다. 공개 모집된 응시자는 임원추천위원회를 통해 심사할 예정이다. 현재 채용공고는 전국 채용전문 사이트, 제주도청, ICC JEJU 홈페이지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으며 원서접수 마감은 10일까지다. 응시서류는 임원추천위원회에서 12일 서류심사를 거쳐 16일 면접심사를 진행한다. 임원 추천위원회에서 추천한 전무이사 후보자 중 18일 예정된 이사회가 최종 후보자 1인을 선정한다. 최종 후보자는 3월 말 개최되는 ICC JEJU 정기주주총회에서 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며, 주총이후 진행되는 이사회를 통해 전무이사로 선임된다. 새로 채용될 전무이사의 임기는 2015년 3월 정기주주총회일부터 2018년 3월 정기주주총회까지 3년간이다. 한편, 이번 채용공고는 지난달 24일부터 진행된데 비해 주말을 포함해 마감 4일 전 그 사실이 뒤늦게 언론에 알려졌다. 이미 내정자가 정해진 상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