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개발공사 전경 제주도개발공사가 2020년까지 삼다수 점유율 50% 확보와 80개국 수출 확대를 선언했다. 창립 20주년 기자회견에서다. 김영철 제주도 개발공사 사장은 16일 오전 제주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창립20주년을 맞아 글로벌 창의기업으로서의 기틀을 다지는 혁신경영을 시작한다"고 선포했다. 김 사장은 "혁신경영의 성공 여부는 공사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라는 도민 여러분들의 엄정하고 지속적인 요구와 뜻을 잘 받드는데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개발공사는 이를 위해 오는 20일 '제주자원의 가치 극대화와 공사의 역할'을 주제로 도민토론회를 갖고 26일에는 개발공사에서 혁신경영 선포식을 갖는다. 김 사장은 "▲인사·조직 ▲생산시스템 ▲영업마케팅 ▲물류시스템 ▲신사업개발 ▲품질관리 ▲도민기여 부문에서 진단과 평가를 통해 50여건의 혁신 과제를 찾아냈고 해결안 도출을 통해 새로운 미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인사.조직부문에서는 "1월에 당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을 단행했다"며 "기존 인사의 공정성과 적정성
▲ 제주도 감사위원회 회의 장면 [제이누리 DB] 제주도 문화예술행정이 총체적 비리 난맥상을 드러냈다. 제주도 감사위원회는 문화예술활동 보조금을 가로챈 단체를 사법기관에 수사 의뢰하고, 보조금 지원 및 정산업무를 소홀히 한 공무원 31명의 신분상 책임을 요구하는 등 문화예술 활동 보조금 감사결과를 발표했다. 감사위원회(위원장 오창수)가 지난해 10월 실시한 문화예술 활동 보조금에 대해 감사한 결과 2개 단체에서 각각 수천만 원의 보조금을 가로챈 혐의를 적발, 사법 당국에 수사를 의뢰했다. 감사위는 보조금 지원 및 정산업무를 소홀히 한 관련 공무원 등 총 31명에 대해서는 도지사에게 신분상 책임을 요구했다. 또 업무처리 부당사항 67건에 대해 시정ㆍ권고 등 행정상 개선을 요구하고 2496만원을 회수토록 했다. 수사요청한 사항에 대하여는 수사결과에 따라 관련공무원에 대한 문책 및 사업자에 대한 제재조치를 이행할 예정이다. 행정상 처분을 내린 67건중에는 시정 18건, 주의 28건, 기관경고 2건, 개선 1건, 권고 6건, 통보 16건이 이루어졌다. 인사통보 2명, 훈계15, 주의14명 등 총 31명에 대해서는 신분상 처분을 요구했다. 이번 감사는 제주도의 감사
추경예산안이 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향후 예산개혁 일정으로 관심이 옮겨가고 있다. '예산정쟁' 국면에서 '예산화합' 국면으로 이동한 원희룡 지사와 구성지 의장은 13일 열린 임시회 본회의에서 이를 의식, '화답'의 메시지를 주고 받았다. 말 문을 연 것은 원 지사였다. 원 지사는 이날 제328회 도의회 임시회 본회의 인사말을 통해 "지난달 27일 정부는 ‘보조금 개혁’, ‘유사·중복사업 통폐합’, ‘경상비 절감’ 등을 포함한 ‘강도 높은 범정부적 재정개혁’ 방안을 발표했다"고 전제한 뒤 "우리 도의 예산정책도 강도 높은 변화가 불가피하다"고 운을 뗐다. 원 지사는 "미봉책이 아니라 도와 의회가 개혁의 공동주체가 되어 뼈를 깎는 노력으로 결실을 맺어야만 도민의 신뢰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며 "의회의 협조를 구하면서 조속한 시일 안에 논의기구를 구성하여 예산개혁의 방향을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의회를 의식한 듯 "이번 추경예산 심의과정에서 의원들이 지적하신 사항에
제주도의 도시계획위 위원 공모에 대해 시민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 "응모자격을 기술.기능측면으로 제한해 취지가 퇴색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제주참여환경연대는 13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도가 밝힌 도시계획위원회 위원 공모의 취지는 공감하지만 응모 자격요건으로 인해 그 취지가 퇴색되고 말았다”며 "이번 공모가 '자연.문화.사람의 가치를 키우는 제주실현'이라는 취지에 걸맞게 재공모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주도는 지난 10일 기존 도시계획위원회 위원 임기가 24일자로 만료됨에 따라 도시계획위원회 위원 27명을 20일까지 모집한다고 발표했다. 모집 공고에서 제주도는 도시계획위원회를 기존의 추천방식을 통한 개별 위촉방식에서 벗어나 도시발전 방향을 '자연.문화.사람의 가치를 키우는 제주 실현'이라는 취지에 맞게 전문성, 능력 위주로 재구성하기 위해 전면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참여연대는 "도시계획위원회는 도시계획을 결정하는 의사결정기구이자 막강한 권한을 갖고 있는 심의기구로 대규모개발사업의 허가에 있어서 결정적 역할을 해 관피아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며
제주도와 도의회와의 예산전쟁이 일단락됐다. 지난해 말 예산삭감 파문이 벌어진 지 3개월여 만이다. 제주도의회는 13일 오후 제328회 도의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제주도가 제출한 1634억원 규모(감채기금 335억 포함)의 수정예산안을 상정, 재석의원 38명 중 찬성 36명-기권 2명으로 의결했다. 이에 앞서 제주도의회 예결위(위원장 좌남수)는 제주도가 제출한 1634억원 규모(감채기금 335억 포함)로 편성된 추경안에 대한 계수조정을 통해 198억 1490만원을 삭감하고 이를 전액 ‘내부유보금’으로 돌리며 수정 가결했다. 이는 앞서 상임위원회별 심의에서 삭감된 152억2858만원 보다 46억여원이 늘어난 규모다. 각 상임위별로 볼 때 ▲행정자치위원회 4억9790만원 ▲보건복지안전위원회 5억200만원 ▲문화관광위원회 7억6400만원 ▲농수축경제위원회 90억5950만원 ▲환경도시위원회 44억518만원을 삭감했다. 표면상으로는 46억원이 늘어났지만 제1회 기금운영계획 변경안과 관련, 기금전출금 명목으로 편성했던 감채기금 335억 중 119억원을 삭감한 것을 고려하면 사실상 사업 예산은 73억원 가량 되살아난 셈이다. 도와 의회의 예산전쟁은
제주시는 최근 감귤값 하락, 정부의 시장 개방화 정책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업인 및 생산자 단체에 대해 '2015년도 상반기 지역농어촌진흥기금' 융자신청을 받는다. 제주시가 지원하는 상반기 총 융자지원 규모는 도전체 1550억원의 58%인 899억원이다. 신청기간은 12일부터 31일까지다. 주소지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로 신청을 하면 된다. 융자기한은 운전자금은 2년이내 상환, 시설자금은 2년거치 3년 균분상환이고 이율은 0.9%의 초저리자금이다. 융자는 농협, 수협 및 제주은행, 새마을금고, 산림조합, 신용협동조합에서 실행하고 있다. 지원대상자의 자격요건은 도내 3개월 이상 거주한 농어가 또는 단체설립 후 3개월이 경과한 생산자단체 및 수출업체로 제한한다. 융자한도액은 농어가인 경우에는 300만원 이상 1억원 이하, 생산자단체는 300만원 이상 3억원 이하다. 다만, '새로운 수출전략품목 생산 및 유통관련사업'은 '국제통상국에서 지정 또는 추천하는 사업'에 한하여 신규수출 사업은 20억원, 기타 수출관련 사업은 10억원 한도내에서 지원한다. '친환경농산물 생산 계약재배 및 매취자금 지원사업'은 '친환경농정과에서 추천하는 친환경농산물
제주도 교육청이 제주도내 학교의 8년 연속 '식중독 제로'에 도전한다. 제주도교육청은 위생적이고 안전한 학교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과 함께 2015학년도 학교장 대상 학교급식 식중독 예방 특별교육을 13일 제주학생문화원에서 실시한다. 이 날 교육에는 초·중·고·특수학교 학교장과 교육청 담당과장 및 담당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교육은 최근 5년간 전국 식중독 발생 통계를 분석한 결과 학교급식 식중독이 계절에 관계없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개학 직후 발생 건수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여 학교에서 발생하는 식중독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식중독 현황, ▲학교급식 식중독 발생사례, ▲학교급식시설 현주소, ▲식중독 발생시 대처방법 등을 내용으로 김광호 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의 특별 강의로 진행된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학교에서는 2008년 이후 한 건의 식중독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도 교육청은 식중독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급식학교에 대한 연 2회 정기점검, ▲교육감 등 간부진 점검, ▲학교급식점검단 점검, ▲2-3식 급식학교 컨설팅, ▲급식기구 미생물 검사, ▲수산물 안
▲ 제주항공우주박물관 전시실 내부전경 감사원 등으로부터 재무구조 악화와 자회사의 방만한 경영 등의 질타를 받은 JDC가 수세에서 공세로 방향을 틀었다. 적극적 방어에 나선 것이다. 계속되는 부정적 평가에 대한 여론악화를 조기 진화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김한욱, JDC)는 최근 감사원이 감사결과에서 제주항공우주박물관 운영이 JDC의 재무구조를 악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하자 "항공우주박물관의 직영 결정은 경영정상화를 위한 최선의 결정이자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12일 적극 해명했다. JDC는 "2008년부터 제주항공우주박물관 사업을 추진하면서 연구용역을 실시한 결과 직영방식으로 우선 추진하고 개관 이후 적정시점에서 책임운영기관 형태의 별도법인을 설립하여 운영하는 방안이 타당하다는 결과가 나왔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JDC는 "민간위탁 등의 방안에 대해서는 심도 있는 검토를 거쳤으나 대한민국 공군과 제주도, 그리고 JDC간 3자 협약상의 상충문제(양도 또는 대여 금지 조항), 운영비용 손실 보전 조건 등으로 재정악화가 우려돼 용역결과 대로 직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JDC는 &
▲ 제주시가 발표한 5대 행정혁신 기본계획 제주시가 행정혁신의 칼을 뽑아들었다. 제주시는 12일 ▲인사혁신 ▲관행혁신 ▲제도혁신 ▲규제혁신 ▲문화혁신을 목표로 한 5대 행정혁신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제주시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100개 과제를 1단계 핵심과제로 선정해 집중 추진한다. 행정혁신 기본계획은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2개월간 시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의견수렴과 부서별 워크숍, 직급별 토론회 등을 통하여 공직내부에서부터 공감하고 스스로 실천할 수 있는 과제, 시민이 수긍하고 체감할 수 있는 과제, 제주시의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과제에 초점을 맞춰 발굴된 518건의 혁신과제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특히 발굴된 518건의 과제 중 당장 실현가능한 과제와 파급효과가 큰 과제, 시민생활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과제 등 우선 5대분야 100개 과제를 1단계 핵심과제로 선정, 집중 추진한다. 인사혁신은 주무과 주무계 중심의 근무평정제도를 성과중심 인사관리와 인력운영의 효율성을 중심으로 개편한다. 이를 위해 누구나 공감하는 투명하고 열린인사를 지향하고 배려, 소통, 신뢰의 인사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관행혁신은 잘못된 관행에 대하여는 의식개혁
제주도 교육청은 도내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올해 친환경 학교급식 단가를 지난해보다 평균 19.5% 인상,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의 ‘2015년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세부추진 계획’을 수립,12일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도내 모든 유·초·중·고·특수학교 학생들에게 질 높고 건강한 친환경 급식을 제공하기 위하여 1인 1식당 지원단가를 대폭 높였다. 총 소요예산은 지난해보다 19.5% 인상된 72억원으로, 교육청과 제주도청이 각 50%씩 부담한다. 학교 급별로 학생 1인당 인상된 단가는 △유·초등학교=370원~570원△중학교=430원~600원△고·특수학교=500원~600원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친환경 학교급식’은 모든 아이들이 행복한 제주교육 실현을 위하여 포기할 수 없는 가장 중요한 교육복지의 토대”라며 “이에 대한 도민사회의 공감대가 있기에 제주도의 적극적인 지원·협조 속에서 예산을 증액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중화권 투자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한 제주도의 추진전략을 제시하는 보고회가 열린다. 제주도는 12일 제주도청 4층 회의실에서 원희룡 제주지사, 관계공무원,제주발전연구원 및 도외 전문가 , 제주기업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화권 투자유치 확대전략 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번 보고회에서 제주발전연구원 연구진은 ‘1․3차 산업 위주의 산업구조‘, ’기반산업의 침체‘ 등 제주지역 경제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토대로 이를 해소하기 위한 투자유치 방향을 제시한다. 또, 투자유치 모델에서 제시된 중점 투자유치 대상사업인 4대분야 8대업종 16개 사업 모델 중 중화권 여건에서 투자유치가 유력한 BT(식품 및 화장품), IT, 교육, 의료를 중심으로 투자유치 전략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 제주기업 대표들을 비롯한 참석자들의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중화권 투자유치 확대전략 보고서는 앞으로 제주 미래가치를 높이는 사업에 부합하는 중화권 투자유치 확대를 위한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보고회는 투자를 받는 제주 입장도 중요하지만, 투자자와 수출시장 그리고 고객 중심
제주도서귀포의료원(원장 성대림)이 의료서비스의 질과 환자안전 수준을 신뢰할 수 있는 병원임을 확인해주는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의료기관 인증제’는 의료기관이 환자 안전과 의료 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으로 국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는 제도(의료법 제58조)다. 보건복지부 위탁기관인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평가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서귀포의료원은 지난해 3월부터 의료기관평가인증기관 획득을 위해 전담 T/F팀을 구성,각종 규정 정비와 시스템 보완, 서비스 환경 개선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 10월부터 실시한 환자의 권리와 안전, 의료서비스 질 향상 활동, 환자 만족도 등 3개영역 66개 기준, 308개 항목 심사결과 80% 이상 기준이 충족한 것으로 평가되어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의료기관 인증서와 인증패를 교부받았다. 이로써 서귀포의료원은 2019년 2월까지 4년간 인증기관으로서의 지위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과 환자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공공의료 지역거점 병원 이미지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서귀포의료원은 12일 오후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