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투자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한 제주도의 추진전략을 제시하는 보고회가 열린다.
제주도는 12일 제주도청 4층 회의실에서 원희룡 제주지사, 관계공무원,제주발전연구원 및 도외 전문가 , 제주기업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화권 투자유치 확대전략 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번 보고회에서 제주발전연구원 연구진은 ‘1․3차 산업 위주의 산업구조‘, ’기반산업의 침체‘ 등 제주지역 경제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토대로 이를 해소하기 위한 투자유치 방향을 제시한다.
또, 투자유치 모델에서 제시된 중점 투자유치 대상사업인 4대분야 8대업종 16개 사업 모델 중 중화권 여건에서 투자유치가 유력한 BT(식품 및 화장품), IT, 교육, 의료를 중심으로 투자유치 전략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 제주기업 대표들을 비롯한 참석자들의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중화권 투자유치 확대전략 보고서는 앞으로 제주 미래가치를 높이는 사업에 부합하는 중화권 투자유치 확대를 위한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보고회는 투자를 받는 제주 입장도 중요하지만, 투자자와 수출시장 그리고 고객 중심 관점과 국제적인 시각에서의 연구와 분석이 있어야만 투자유치가 현실성을 가질 수 있다는 판단아래 추진됐다.
이에따라 목표지역의 산업 트랜드, 산업 동향 분석 하에 투자유치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전문기관에 맡겨 전략을 보완하도록 했다.
우선 자본투자 대국인 중국을 대상으로 과제 연구를 진행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제시된 전략을 통해 많은 도내 기업들이 투자방향을 정하고 전략을 짤 수 있는 지침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투자활성화를 위해 투자유치 관련 정보 및 투자자와 기업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