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건너던 30대가 차량에 치여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8일 오전 2시 47분 쯤 제주시 광양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길을 건더던 김모(36)씨가 권모(20)씨의 차량에 치여 머리 등을 크게 다쳐 119에 의해 병원으로 급히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은 차량 운전자 권씨가 김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이누리=이석형 기자]
내년도 일반고 입학원서 접수가 9일부터 시작된다. 고입선발고사는 20일 치러진다. 제주도교육청은 6일 내년도 후기 일반고 입학원서를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접수한다고 밝혔다. 대상 학교는 제주시 평준화지역 일반고 8개교 3078명과 비평준화지역 일반고 9개교 1856명, 자율형 공립고 1개교 224명, 영주고․제주중앙고․성산고․함덕고 4개교의 보통과 420명을 포함해 22개교에서 총 5578명을 선발한다. 중학교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는 출신 중학교, 제주시 평준화지역 지원자는 도교육청 원서접수 창구(별관 1층), 비평준화지역 지원자는 해당 학교에 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검정고시 출신자는 평준화고교 지원자는 도교육청에, 그 외의 학교에 지원하는 자는 해당 고교에 본인이 직접 원서를 내면 된다. 고입선발고사는 이달 20일에 치러진다. 합격자 발표는 비평준화 고교는 올해 12월 말까지, 평준화 고교는 내년 1월 10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자세한 고교별 요강은 도교육청 홈페이지 고교입시정보방 및 제주진로진학지원센터 홈페이지(jinro.jje.go.kr)를 활용하면 된다. 고입전형 세부계획, 각 고교별 전형요강, 입학원서 양식, 입
▲ [joins=뉴시스] 소설가 현기영. 제주출신 소설가 현기영씨가 후배 작가들이 '가장 존경하는 선배 작가'로 선정 됐다. 한국작가회의 산하 젊은작가포럼이 '제12회 아름다운 작가상' 수상자로 소설가 현기영(72)씨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현씨는 1941년 제주에서 태어나 서울대 영어교육과를 졸업했다. 1975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특히 1978년 제주도 4·3항쟁을 작품화한 '순이삼촌'을 발표하면서 주목 받았다. '지상의 숟가락 하나', '변방에 우짖는 새', '마지막 테우리' 등을 발표했다. 만해문학상, 오영수문학상, 한국일보 문학상 등을 받았다. 민족문학작가회의 이사장과 한국문예진흥원장을 역임했다. 아름다운 작가상은 한국작가회의 소속 젊은 작가들로 구성된 젊은작가포럼의 후배작가들이 문학적 성과와 문학적 삶이 후배들에게 본보기가 될 만하다고 생각되는 선배작가에게 수여한다. 시상식은 10일 오후 7시 서울시 서교동 인문카페 창비에서 열린다. [제이누리=이석형 기자]
▲ 불은 건물 내부 132.3㎡ 중 80㎡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740여만원 재산피해가 났다. 5일 오후 8시 9분쯤 서귀포시 서귀동 빌라에서 불이 나 주민 2명이 다치고 3명이 고립됐다 구조됐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30여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김모씨(74)와 신모씨(여.71) 부부가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3층에 살던 주민 3명이 베란다에 고립됐다 119에 의해 구조됐다. 이날 화재로 건물 내부 132.3㎡ 중 80㎡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74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안방 침대 옆 탁자에 촛불을 켜뒀다"는 신씨의 진술로 미뤄 촛불 취급 부주의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제이누리=이석형 기자]
제주해군기지 건설 공사장에서 체포됐던 강정마을 주민 강부언(72)씨가 구속 2개월만에 풀려났다. 제주지방법원 제1형사부(재판장 최남식 판사)은 5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강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강씨는 지난해 5월 11일 제주지법 1심 재판부로부터 해군기지 건설을 반대하는 과정에서 경찰의 멱살을 잡은 혐의로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 받았다. 집행유예 중이던 강씨는 그해 11월 14일과 15일에도 강정 해군기지 앞에서 경찰을 폭행한 혐의로 올해 10월 8일 징역 6월을 선고 받아 교도소에 수감됐다. 법원은 당시 집행유예 기간 중 재차 범행을 했기 때문에 법정 구속이 불가피하다는 판결을 내렸다. 이에 강정마을 주민과 강씨의 변호인은 연로한 나이와 부양해야하는 가족이 있는 점, 건강 상태가 매우 좋지 않다는 점을 고려해 보석 신청을 했지만 법원은 "법률에서 정한 보석 허가 사유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기각했다. 보석이 기각 되자 강정마을회는 “법에도 눈물이 있다고 한다. 그러나 제주지방법원은 눈물조차 없다. 오직 제주도민 위에 군림하고 있을 뿐&q
제주올레 15코스에 농산물 무인판매대가 운영된다. 지역농산물 홍보와 관광객들에게 제주지역 농산물 구매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농협지역본부와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는 최근 제주올레 15코스인 애월읍 납읍리사무소 앞에 올레꾼 및 관광객들에게 지역에서 생산되는 신선 농산물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농산물 무인 판매대를 설치했다. 농산물 무인판매대는 납읍리 노인학교에서 내년 1월부터 연중 운영한다. 주요 농산물로는 감귤, 파프리카, 양배추, 브로콜리, 키위 등 계절별 출하 농산물을 농가에서 수집·선별·포장해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며 수익금은 노인복지기금으로 활용한다. [제이누리=이석형 기자]
▲ 고명철 씨 제주국제대학교 교직원 고명철씨가 사립대학 법인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2001년 11월 19일 제주국제대 전신인 탐라대에 임용돼 교직원 상호 간의 화합과 대학발전에 헌신한 공로가 인정 됐다. 그는 동원교육학원에 근무하면서 임시이사 체제의 대학교 정상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했다. 옛 재단과의 소송을 통해 교비환수의 결과를 이끌어 냈고, 자체정상화 방안을 수립해 교육부에 보고하는 등 교비보전을 위해 노력했다. 그는 탐라대와 제주산정대의 통폐합 승인 신청을 통해 제주국제대를 개교시키는데 노력한 인물이다. 또 대학에서도 창의적인 능력으로 다른 직원의 본보기가 돼왔다. 특히 지역민들의 선진교육을 위해 반딧불이 학당, 리더십교육, 201세기 지도자과정, 서비스아카데미, 시민공개강좌 등 서귀포 시민대학 운영을 대학으로 유치해 해당과정 수료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누리=이석형 기자]
노사발전재단이 운영하는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는 4일 오후 제주상록회관 2층 센터 대강의장에서 ‘중소기업 지원제도 및 인사관리 전략’ 설명회를 열었다. 제주지역 기업체 인사노무 관리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설명회에서는 김원기 대표노무사가 통상임금, 정년연장, 근로시간 단축 등 최근 노동관계법상 주요 이슈와 경영환경 변화에 대비한 중소기업 HR담당자의 전략적 대응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강수영 제주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소장은 인재추천, 퇴직(예정)자에 대한 전직지원 등 센터에서 제공하는 기업지원서비스에 대해 소개했다. 강수영 소장은 “베이비붐세대의 은퇴와 어려운 경제상황으로 인해 중장년층의 새로운 인생설계를 돕는 일이 중요해졌다”면서 “우수한 인재를 채용하는 것 못지않게 퇴직하는 근로자에게 심리적인 안정과 재취업이나 창업의 기회를 만들어 주는 것도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1일 개소한 제주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는 40대 이상 중장년 퇴직자 또는 퇴직을 앞둔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1:1 컨설팅을 비롯해 종합적인 ‘경력재설계’ 서비스를
내년 지방선거와 관련해 선거일전 180일인 이달 6일부터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일정한 행위를 제한 또는 금지된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내년 6월4일 실시하는 제6회 지방선거와 관련해 선거일 180일 전인 6일부터 제한.금지되는 행위에 대해 발표했다. 공직선거법은 후보자간 선거운동의 기회균등을 보장하고 불법적인 선거운동으로 인한 선거의 공정이 침해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선거일전 180일부터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일정한 행위를 제한 또는 금지하고 있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장은 선거일전 180일부터 선거일까지 자치단체의 사업계획․추진실적이나 활동상황을 알리기 위한 홍보물을 발행․배부할 수 없고, 주민자치센터가 개최하는 교양강좌에 참석할 수 없으며, 근무시간 중에 공공기관이 주최하는 행사 외의 행사에는 참석할 수 없다. 아울러, 누구든지 선거일전 180일부터 선거일까지 선거에 영향을 미치게 하기 위하여 현수막, 선전탑 등의 광고물을 설치․게시하거나, 표찰 등 표시물을 착용 또는 배부하거나, 후보자를 상징하는 인형․마스코트 등 상징물을 제작․판매할 수 없으며, 정당 또는 후보자를 지지․추
▲ 대마도에서 제주로향하던 중 연락이 두절된 선박. 일본 쓰시마현에서 제주로 향하다 연락이 두절된 선박이 극적 구조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5일 6시 50분쯤 제주시 우도 남동쪽 60km 해상에서 제주호가 기관 고장으로 표류하다 조업하던 어선에 발견돼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배에 타고 있던 선박 딜러 김모씨(40)의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했다. 제주호는 3일 오전 6시 30분쯤 일본 대마도 이즈하라항에서 출항, 딜러 김씨는 업체 대표 정모씨(62세)에게 제주로 이동한다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하지만 입항시간이 지나도 입항 하지 않아 정씨가 해경에 신고했다. 제주호는 이날 오후 4시에서 8시 사이에 제주항에 입항할 예정이었다. 해경은 4일 오전 부터 부산, 통영, 여수, 완도 해경에 수색 협조를 의뢰하는 한편 일본 해상보안청과도 협력체제를 구축, 해경경비함정 3척과 항공기 및 헬기를 실종예상 해역에 투입해 수색했다. 해경은 구조된 제주호를 경비함정으로 제주항에 예인, 조난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제주호는 제주 소재 A 업체가 일본에서 구입한 선박이다. [제이누리=이석형 기자]
▲ 대회 시작에 앞서 참가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있다. 전국마라톤협회가 주최하는 ‘제주4DAY국제마라톤대회’가 5~8일 제주도 일원에서 열린다. ‘4DAY마라톤’은 참가자들이 매일 한차례씩 4일 동안 4번 42.195km 풀코스를 뛰는 대회. 마라톤 매니아들은 보통 ‘4연풀’이라고 한다. 풀코스를 한 번 뛰는 것도 쉽지 않은 일반인들에게는 엄두조차 나지 않는 거리를 뛰는 것이다. 한마디로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대회다. 제주4연풀대회는 전국의 마라톤 매니아들에게는 꽤 알려진 대회다. 이번이 7번째. 2007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매해 개최됐으나 지난해에는 예산사정 등으로 열리지 못해 매니아들의 아쉬움을 샀다. 올해 코스는 종합경기장~한경면 신창리(1일), 한경면 신창리~서귀포월드컵경기장(2일), 월드컵경기장~성산읍사무소(3일), 표선면 하천리~조천읍 북촌리(4일)등 일주도로를 따라 진행된다. 제한시간은 매회 6시간. 일반 마라톤 대회와 똑 같다. 이번 대회 참가자는 외국인을 포함 130여명. 이중 4연풀에 도전하는 참가자는 35명이다. 제주도내에서도 55명이 참가신청을 했으며 이중 2명이 4연
서귀포 대정읍 알뜨르비행장에서 불발탄 1개가 발견됐다. 서귀포시는 4일 오후 3시쯤 제주서귀포시 대정읍 알뜨르비행장에서 격납고 보수공사중 현장 관계자가 불발탄 1개를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고 4일 밝혔다. 당시 현장에서는 등록문화재 제39호인 알뜨르비행장 정비사업을 벌이던 중이었다. 포탄은 10개 격납고 중 9번째 격납고 토지 정비작업 중 발견됐다. 발견된 불발탄은 일본군이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크기는 길이 44cm, 지름 8cm 가량이다 경찰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군제주방어사령부 폭발물처리반은 현장 출입을 통제하고 빠른 시간 내에 포탄을 회수해 처리키로 했다. 서귀포시 윤봉택 문화재 담당은 “불발탄에 아무런 표기된 사항은 없었다"며 "군부대에 연락했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석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