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청 제주도가 읍면동장 인사권을 주민에게 되돌리는 ‘읍면동장 주민추천 임명제’ 등 혁신행정의 본격 추진에 들어갔다. 제주도는 혁신행정 과제 중 ‘읍면동장 주민추천 임명제, 주민자치위원회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통합 추진, 민원처리통합시스템 구축’ 등 3개 분야, 19개 과제를 ‘제1차 혁신 과제’로 확정하고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제1차 혁신 과제는 원희룡 도지사가 민선 7기 취임사를 통해 밝힌 공직 혁신을 뒷받침하기 위해 도민과 공직자들로부터 제안을 받아 마련됐다. 3개 분야는 ▲ 도민중심의 도민체감 혁신 ▲ 일과 삶의 균형을 통한 건강한 일터 조성 ▲ 효율적·생산적인 일 잘하는 조직 구축 등이다. 이 가운데 ‘주민추천 읍면동장 임명제 시범실시’는 도민과의 소통 강화와 풀뿌리 자치를 강화할 수 있는 발판 마련이라는데 의미가 있다. 또 위원 중복위촉 등의 문제가 있어온 주민자치위원회와 주민참여 예산위원회 통합은 지역실정에 맞는 ‘제주형 주민자치위원회’ 모델을 만들어 나가는 계기가 될
▲ 이우철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이 1일 구제역 도내 유입 방지를 위해 '심각'단계에 준하는 긴급 대응 조치를 추진한다고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제주도가 구제역 도내 유입 방지를 위하여 위기경보 ‘경계’단계이지만 ‘심각’단계에 준하는 긴급 대응 조치를 추진한다. 최근 경기도 안성에서 구제역 발생이후 충북 충주 소재 소사육농가로 구제역이 추가 발생한데 따른 조치다. 제주도는 1일 오전 생산자단체, 농축협, 학계, 군경 등 도내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구제역 방역대책 협의회를 열고 철통방역과 예찰을 통해 청정제주를 지키는데 다함께 노력하자고 다짐하고 이같은 방안 추진에 들어갔다. ‘심각’단계에 준하는 주요 방역조치 사항으로는 기존에 운영중인 구제역 방역대책본부를 이날부터 구제역 재난안전대책본부로 전환 운영, 사회재난 대응차원의 비상방역체제를 가동한다. 지난 31일 오후 6시부터 2월 2일 오후 6시까지 전국 우제류 가축관련 축산시설, 축산차량 등에 48시간 일시이동중지명령이 발령됨에 따라 우제류 농장 및 도축장 등 축산관련시설에 대해
▲ 제7대 제주도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선거에서 오태권 위원장(가운데)·허승남 수석부위원장(왼쪽)·장성호 사무총장(오른쪽) 후보가 당선됐다. 제주도청 공무원노조 위원장 선거에서 단 1표 차이로 희비가 엇갈렸다. 제주도공무원노동조합 선거관리위원회는 제7대 제주도공무원노동조합(이하 제공노) 위원장 선거에서 오태권 위원장·허승남 수석부위원장·장성호 사무총장 후보가 당선됐다고 1일 밝혔다. 현 집행부의 임기는 이달 28일까지다. 공무원노조 선관위는 이에 따라 지난 1월30, 31일 이틀간 조합원을 대상으로 모바일투표와 현장전자투표로 위원장 등 집행부 선거를 치렀다. 이번 선거에는 현 집행부인 오태권 위원장·허승남 수석부위원장·장성호 사무총장 후보(기호 2번)와 강은숙 위원장·김희정 수석부위원장·송창조 사무총장 후보(기호 1번) 등 2팀이 출마했다. 총 1096명의 선거인(조합원) 중 1003명이 참여해 91.51%의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개표 결과 오태권 위원장팀 후보가 총 50.05%(502표)의 득표율로 501표를 얻은 강은숙 위원장
▲ 오종식 연설기획비서관 제주출신 오종식(49) 선임행정관이 청와대 연설기획비서관으로 임명됐다.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두 번째 제주출신 비서관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31일 청와대 연설기획비서관에 오종식 정무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승진, 임명했다. 아울러 제도개혁비서관에 신상엽 국정기획상황실 선임행정관, 고용노동비서관에 조성재 한국노동연구원 노사관계연구본부장을 임명했다. 오 비서관은 서귀포시 표선면 토산리 출신으로 대기고(2회)와 고려대 언어학과를 졸업했다. 민주통합당 대변인과 민주당 전략홍보본부 부본부장을 지냈다. 노무현 정부 당시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장을 보좌하는 행정관(3급)을 지냈고, 지난 대선에선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정무팀장을 맡았다. 문재인 정부에선 문대림 전 제주도의회 의장이 제도개선 비서관을 맡은 바 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해군기지 조성지인 서귀포 강정마을의 공동체 회복과 지역 발전을 위해 올해 290억원을 들여 총 23개 사업이 추진된다. 제주도는 농업경쟁력 강화, 친환경 에너지 자립마을 등 총 23개 사업에 총 290억원(국비 117억원, 도비 173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올해에는 특히 8개 사업이 신규로 진행될 계획이다. 비가림 하우스 등 강정마을 농업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45억5000만원, 농업용수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공급시설 정비 사업에 40억원, 저지대 농로 및 배수로 정비 사업에 8억원을 투입한다. 지속 가능한 에너지 수익 발생을 통해 주민 소득을 창출하는 사업도 추진된다. 친환경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과 태양광 발전단지 조성 사업에 총 46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 강정마을의 자연적 습지를 활용한 습지생태공원 특화사업에 2억6000만 원, 휴양 생태 체험장 및 생태탐방센터 조성사업에 6000만원, 실개천이 흐르는 강정마을 조성사업에 1억원을 각각 투입한다. 강정마을 주민불편사항 해소를 위한 주민숙원 사업은 총 11억7000만원을 투입해 10개 사업이 진행된다. 강정천 청정생태 살리기 사업, 공동체회복 해외 우수 사례
▲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31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강정마을 주민 사면복권을 요청하고 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해군기지 조성과정중에 사법처리된 강정마을 주민에 대한 사면·복권을 대통령에게 공식 요청했다. “제주 해군기지 건설 과정에서 강정마을 주민들이 범죄자로 내몰려 안타깝다”면서 “강정마을 공동체가 새로운 미래로 나가기 위해서는 사법 처리된 주민에 대한 사면복권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31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정부는 주민들에 대한 구상금 청구소송을 철회해 강정마을 갈등 해결을 위한 단초를 마련했으며 문 대통령의 마을 방문으로 공동체 회복을 향한 발걸음도 시작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원 지사는 “제주해군기지 건설 과정에서 강정마을 주민들은 찬성과 반대로 나뉘어 대립했다.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상처가 아물지 못한 채 고통의 세월을 보내고 있다”면서 “사면복권은 평화로운 강정마을로의 복귀를 위한 역사적 출발점이 될 것&rdq
▲ 위에 대창모터스의 다니고, 아래 왼쪽 르노의 트위지, 오른쪽 세미시스코의 D2 등 3종의 초소형 전기차. 제주도는 지난 24일 ‘2019년 제1차 제주특별자치도 전기차활성화위원회’를 열고 초소형 전기차 도비 보조금을 400만원으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150만원이 늘어난 금액이다. 국비보조금 420만원을 포함하면 총보조금은 820만원이다. 이에 따라 680만원 가량을 부담하면 초소형 전기차를 구매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초소형 전기차는 길이 3.6m, 너비 1.5m, 높이 2.0m 이하로 가정용 220V를 이용해 충전할 수 있으며 1회 충전 시 최대 150km까지 주행 가능하다. 기존 주차면에 2대까지 주차할 수 있고 2명이 탈 수도 있어 출퇴근 및 여가활동과 배달 등에도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중에는 르노의 트위지와 대창모터스의 다니고, 세미시스코의 D2 등 3종의 초소형 전기차가 판매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중 캠시스의 CEVO_C가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대는 1500만원부터 2200만원까지 다양하다. 노희섭 제주도 미래전략국장은 “초소형 전기차 보급 확산으로 전
▲ 제주 도두하수처리장 조감도. ‘제주(도두)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사업’으로 최종 확정됐다. 정부는 29일 오전 제주도내 최대 현안인 하수처리난 해소와 청정 환경을 지키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제주(도두)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에 대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사업’으로 최종 확정했다. 예비타당성조사는 국가재정법상 총사업비 500억원 이상이고 국비 지원 규모가 300억원 이상인 사업에 대해서 경제성, 효율성 등을 조사하는 것이다. 조사에 6개월 이상의 기간이 소요되지만 이번에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심의와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제주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이 예타 조사 면제 사업으로 확정돼 그만큼 국비 확보와 함께 사업 추진 기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당초 이번 사업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예비타당성 조사를 실시한 뒤 오는 2020년 6월 설계 및 시공에 대한 입찰 공고가 실시될 예정이었지만 예타 면제 조치로 사업기간이 6개월 앞당겨져 오는 2019년 12월에 설계 및 시공에 대한 입찰 공고
▲ 급행버스 제주도 대중교통 이용객이 연 6000만명을 돌파했다. 1996년 7070만명 이후 하락세였던 이용객이 최대수치로 회복된 것이다. 제주도가 30년만에 전면개편한 대중교통 체계가 일단 ‘성공작’이란 평가다. 27일 제주도가 발표한 '2018년도 대중교통 이용객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대중교통 이용객은 총 6245만명으로 전년 대비 10.8%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객의 82.8%는 교통카드를 사용했다. 2017년 교통카드 이용률(72.1%)보다 10.7%p 상승했다. 교통복지카드 이용자는 총 이용객 대비 16.1%(약 1000만명)다. 1일 2만8000여명이 이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노선 유형별로는 제주시 간·지선버스(300번·400번대) 55.7%, 일반간선버스(200번대) 26.7%, 서귀포시 간·지선버스(500번·600번대) 9.4% 순으로 이용객이 많았다. 연도별 이용면에선 대중교통체계 개편 이후인 지난해 이용객 증가가 두드러졌다. 2017년 8월26일 대중교통체계 개편이 이용객 증가를 실질적으로 견인한 것으로 분
제주도가 제주KBS 등 일부 언론이 제기한 ‘녹지병원 제주도 인수 거절 의혹’ 보도와 시민단체 등의 문제제기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이미 수차례 기자회견과 도의회 답변에서 밝힌 사안으로 결코 새로운 사실이 아니”란 것이다. 제주도는 24일 녹지국제병원 관련 최근의 일부 언론보도에 대한 해명자료를 내고 “외국의료기관인 녹지국제병원에 대한 인수 및 제3자 추천 등과 관련한 언론보도는 제주도가 기자회견 또는 도의회 본회의 긴급현안질문 시 답변, 언론사 인터뷰 등을 통해 발표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도는 일부 언론이 새로운 사실이 확인된 것처럼 보도하고 있는 것에 유감을 표명하면서 “녹지국제병원 인수 및 제3자 추천과 관련한 내용은 전혀 새로운 사실이 아니고 이미 발표했던 사안”이라며 “녹지그룹측이 허가 신청을 철회하지 않았기 때문에 제주도 입장에서는 허가 신청에 대한 결정을 내려야 했다”고 강조했다. 도는 또 “녹지국제병원 조건부 개설허가 발표에 앞서 2018년 12월3일 원희룡 지사가 직접 녹지국제병원을 방문해 V
▲ 개략노선위치도 신제주권에서 평화로로 이어지는 진입부의 만성적인 교통혼잡이 개선된다. 제주공항에서 노형로터리를 거쳐 제주한라대 사거리로 이어지는 구간이다. 제주도는 옛 국도인 평화로(지방도 1135호선)와 제주공항을 연결하는 평화로(광령~도평) 우회도로가 지난해 12월 기획재정부의 2019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평화로 우회도로 사업이 내년 국비 지원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평화로 우회도로는 광령에서 도평까지 4.7km 구간이다. 총사업비 730억원(공사비 384억원, 보상비 346억원)이 투입된다. 종전 제주지방국토관리청이 관리하던 평화로 등 엣 국도 5개 노선(453km)은 2006년 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한 이후 2007년 1월1일 지방도로 전환됐다. 하지만 국가의 도로정책에서 배제되면서 그 동안 신규 국비 지원이 중단돼 왔다. 하지만 2015년 7월 제주특별법을 개정, 도지사가 국토부 장관과 협의해 도로건설·관리계획을 수립하면 ‘국토부장관이 도로법 제6조에 따라 수립한 도로건설관리계획으로 본다’는 규정에 따라 지난해 3월
제주도가 ‘명품 휴양도시’를 위해 관광정책 변화에 나섰다. 이를 위한 예산도 전년보다 79%나 늘렸다. 제주도는 2019년도 관광분야 정책 목표를 ‘도민과 함께 질적 성장을 통한 명품 휴양도시 제주 실현’으로 정하고 5대 핵심과제에 774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5대 핵심 과제는 ▲지역관광 활성화를 통한 공정관광 기반 조성 ▲개별여행 트렌드에 맞춘 관광산업 체질개선 ▲세계인이 선호하는 MICE 목적지 조성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마케팅으로 정책전환 및 시장다변화 ▲도민의 관광정보 공유를 위한 관광통계 DB 구축 등이다. 도는 우선 지역관광 활성화를 기본으로 공정관광 기반을 조성해 도민 체감도를 증진시킨다. 공정관광 지원조례 제정, 공정여행 지역전문가 육성, 공정관광컨퍼런스 개최, 1차 산업과 연계한 농어촌지역 관광 콘텐츠 발굴과 상품화 등 지역관광 활성화의 기반을 다진다. 개별여행객에 비중을 둔 관광산업 체질개선으로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에도 주력한다. 도는 이를 위해 제주관광정보센터의 상담(4개국어, 12명) 및 AI기반 챗봇을 활용한 24시간 서비스 기능을 강화하고, 제주관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