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오전 제주지방경찰청에서 선거경비상황실 현판식이 열렸다. 제주경찰이 대통령 선거 대응 채비를 마쳤다. 24시간 선거경비체제다. 법정 선거 운동이 시작된 17일, 제주지방경찰청은 선거경비상황실을 가동시켰다. 선거상황실은 후보자 거리유세 및 개․투표소 경비 등 평온한 선거치안 확보를 위한 선거경비활동에 집중한다. 개표가 종료되는 날까지 24시간 근무를 유지, 선거 관련 우발상황에 신속대응 체제를 갖춘다. 선거상황실은 제주지방경찰청 및 각 경찰서별로 운영된다. 또 경찰은 17일부터 선거 비상근무에 들어간다. 투표일 당일은 오전 6시부터 개표가 종료될 때까지 전 경찰관의 비상동원체제를 갖추는 갑호비상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통령 후보가 17~18일 제주를 찾는다. 17일 더민주당 제주도당에 따르면 문 후보는 이날 밤 항공편을 이용, 제주도를 찾는다. 문 후보의 본격 제주행보는 18일부터다. 문 후보는 이날 오전 8시30분 제주4·3평화공원을 찾아 참배를 하고 4·3유족들과 만남의 자리를 갖는다. 이어 오전 9시40분부터는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대선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문 후보는 오전 10시30분 동문로터리에서 제주 첫 유세를 한다. 이어 오전 11시에는 김만덕기념관에서 김동수 세월호 의인과 세월호 유족들과 만난다. 문 후보의 제주행보는 이날 오전 중으로 마무리 된다. 오후 4시부터는 전북 전주와 광주 등에서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한편 문 후보의 제주 행보는 2차례 무산됐다. 문 후보는 당초 6일 제주를 방문, 4·3평화공원에서 헌화·분향을 하고 4·3유족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었다. 이어 오전 9시 40분쯤부터는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를 방문, 직원 및 입주기업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5일부터 시작된 제주지역 기상악화로 제주공항은 돌풍이 부는
첫 접전지는 제주시 오일장터였다.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 돌입과 동시에 제주 정치권이 선택한 첫 공략지였다. 각 정당 제주도당 모두 불꽃 유세전으로 제주시 민속오일시장 표심부터 찾았다. 짧게는 1시간, 길게는 8시간. 오일장 표심을 얻기 위한 그들의 ‘표밭갈이’가 충돌했다. 국민의당 제주도당은 17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오일장 표심을 공략한다. 가장 오랜 시간 오일장에 머물며 “제주의 미래·경제·4차 산업혁명을 생각해도 안철수”라는 피켓을 내걸었다. 또 같은 시각 심상정 후보를 내세운 정의당 제주도당도 오일장으로 향했다. 도당은 이날 오후 2시까지 오일장에서 “심상정”을 외친다. 도당은 이날 시장 민심을 계속해서 노린다. 오후 6시, 퇴근시간에는 직장인들의 표심을 얻기위해 신제주 이마트 앞으로 이동한다. 이날 오전 10시50분부터는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를 지지하는 목소리도 오일시장에 가세한다. 바른정당 제주도당은 이날 낮 12시40분까지 약 2시간 동안의 유세 활동을 계속한다. 이후 도당은 제주시 노형동 상가 순회, 일도2동 하나로마트 순회 등 상가표
17일 오전 9시40분 현재 제주지역은 흐리고 비가 오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오전 7시를 기해 제주 남·서부지역과 산간에 호우 주의보를 발효했다. 예상 강수량은 30~70㎜이며 산지는 120㎜ 이상이다. 아침 최저 기온은 제주 16℃, 서귀포 18℃다. 낮 최고 기온은 제주 17℃, 서귀포 22℃다. 기상청은 또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선 제주도 북부지역 및 산간에 강풍주의보를, 제주도 전 해상과 남해 서부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를 발효했다. 남서쪽 해상에는 낙뢰를 동반한 강한 강수대가 북동진, 제주도로 접근하고 있다. 이 강수대는 시간당 30mm 내외의 강한 비를 포함, 서·남부지역, 산간으로 통과할 것으로 보이고 있다. 또 육상에도 낙뢰와 돌풍이 예상되고 있다. 강풍으로 항공·항만 교통의 불편이 예상되니 여행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참조해야 한다. 바다의 날씨는 강풍과 함께 물결이 매우 높게 일고 있다.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이제 제주 말(馬)고기를 전국에서 맛볼 수 있다. 전국 이마트 매장에서 말고기 판매가 시작되면서 소비자들이 더욱 쉽게 말고기를 구입할 수 있게 됐다. 농협 제주지역본부와 서귀포시축산업협동조합은 14일부터 농협 웰미트(농협 말고기 브랜드) 말고기를 전국 이마트에서 판매한다. 제주본부는 지난해 4·5·10월 총 3회 이마트에서 말고기를 시범 판매했다. 그 결과 대도시 소비자에게 좋은 호응을 얻어 이번에 판매 매장을 50개로 늘렸다. 서귀포시축협은 3~7일 닷새 간 총 74두를 도축, 전국 이마트 50개 매장에 공급했다. 이번 행사기간에는 신세계 포인트카드로 결제시 4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말고기는 100g당 안심은 4500원, 등심 3900원, 채끝 4200원, 불고기· 샤브샤브용은 2940원에 할인, 판매된다. 또 도내 이마트 3개 점포(제주점,신제주점,서귀포점)에서는 오는 15일부터 1+1 행사를 한다. 말고기 1팩 구입 시 소비자가 원하는 품목 1팩을 더 증정한다. 한편 농협은 2015년에 국내 최초 비육마 브랜드인 '웰미트'를 출시했다. 제주지역을 중심으로 한 브랜드 사업단 구성을 통해 말고기의 생산 및 유통체
바른정당 제주도당이 "유승민 후보는 공정한 대한민국을 만들 후보이자 새로운 보수의 가치를 실현할 자"라며 유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도당은 14일 성명을 통해 "경제와 안보전문가 유승민 후보와 바른정당이 공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며 "기필코 대선을 완주할 수 있도록 지지해달라"고 밝혔다. 도당은 "바른정당은 깨끗하고 따듯한 적통 개혁보수 정당을 표방하며 창당됐다"며 "유승민 대통령 후보가 무너진 사회정의를 바로 세울 적임자"라고 말했다. 이어 "유승민 후보는 양극화와 불평등, 저성장과 저출산의 문제를 해결할 전문성과 비전을 갖췄다고 확신한다"며 "새로운 보수의 가치를 실현시킬 유승민 후보는 국민들의 준엄한 판단을 받을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도당은 "이미 중앙당과 충분한 협의를 거친 바 바른정당과 유승민 후보의 공약으로 추진될 것"이라며 5대 제주 핵심공약을 제시했다. 5대 핵심공약은 ▲글로벌 수준 분권형 지방자치 모델과 평화·화합의 진정한 제주특별자치도 실현 ▲세계유일의 유네
자신이 일하던 카페에서 500만원을 훔쳐 달아난 40대가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14일 야간주거침입 절도 혐의로 이모(47)씨를 입건했다. 이씨는 7일 오후 9시25분즘 제주시 애월읍 한 카페에 침입, 금고에 보관된 500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이씨는 해당 카페에서 종업원으로 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업주가 평소 열쇠를 출입문 옆에 보관한다는 사실을 알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김항년 서부서 형사과장은 "출입문 열쇠와 금품 등을 영업장에 보관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국내항공사들의 잇따른 제주기점 항공편 요금 인상에 신관홍 제주도의회 의장이 개탄했다. 그는 "기가 막힐 노릇"이라며 "항공사들은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느낀다면 요금 인상 방안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신관홍 제주도의회 의장은 14일 제350회 제주도의회 6차 본회의에서 폐회사를 통해 "우리 제주가 사드 배치에 대한 중국의 보복을 힘든 시기를 나고 있는 시점에서 항공사들이 요금인상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 의장은 "올해 1월 진에어가 제주기점 항공요금을 5% 인상했다"며 "이를 시작으로 티웨이 항공 5~11%, 이스타항공 최대 10.6%, 부산에어 평균 6.7%, 제주항공 5~11%를 인상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제주관광의 위기 상황에서 잇따른 요금인상으로 도민들의 거센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며 "여기에 아시아나항공 마저 오는 18일부터 항공요금을 평균 5%로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하니 기가 막힐 노릇"이라고 꼬집었다. 신 의장은 "이번엔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에 부탁의 말씀을 드리고자 한다"며
제19대 대선을 25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메머드급 제주선거대책위원회를 꾸렸다. 도당은 14일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출범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대선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한 제주선대위를 공식 출범시켰다. 제주선대위에는 도내 지역·직능·부문을 망라하고 경선 후보자 지지층도 합류했다. 도당은 "제주에서 새로운 대한민국호의 닻을 올리겠다"며 "정권교체로 제주를 새 대한민국 1번지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상임선대위원장으론 김우남 도당 위원장과 강창일·오영훈·위성곤 국회의원, 고희범 전 도당위원장, 양조훈 전 환경부지사, 오경애 전 민주평통 부의장이 승선했다. 공동선대위원장에는 강기탁 전 도당위원장과 강건일 제주마주협회 회장, 강문규 전 한라일보 논설실장, 양영길 문화포험 이사장 등 총 175명이 선임됐다. 상임고문단에는 김영훈 전 제주시장, 이영길 전 정무부지사, 김정지 전 제주교대 총장, 강요배 화백, 문무병 전 4·3연구소 이사장 등이 합류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다음은 더민주당 제주선대위 명단>
▲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14일 제주선대위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문재인 후보는 엄중한 국민부름에 ‘준비된 대통령’ 입니다." 문재인 후보 제주선거대책위원회가 꾸려졌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14일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정권교체로 우리는 새로운 대한민국, 희망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도당은 “다음달 9일 치러지는 제19대 대통령 선거는 대한민국의 백년대계 명운이 걸린 중대한 갈림길이 될 것”이라며 “우리 민주당은 엄중한 국민의 부름, 역사의 명령을 실천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주권시대를 열어갈 문재인 대통령 후보는 ‘준비된 대통령’”이라며 “백척간두에 선 나라를 구해내고 ‘이게 나라냐!”하는 국민의 절규에 대해 ’이것이 나라다‘하고 답을 낼 유일한 후보“라고 덧붙였다. 도당은 “대선승리를 통해 우리는 국민 모두가 승리하는 축
▲ 자유한국당 제주도당이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홍준표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자유한국당 제주도당이 홍준표 대선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현 시국에서 정의를 바로잡을 자는 홍준표 후보”라며 “대선 승리로 보수단일화를 이루겠다”고 천명했다. 도당은 14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우리가 선택한 대통령을 자리에서 내려오도록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탄핵이라는 사상 초유의 결정으로 대한민국은 지금 혼란의 길로 가고 있다”며 “경제는 무너지고 북한의 핵 위협으로 인해 국제정세는 일촉즉발의 위기로 치닫고 있다”고 우려했다. 도당은 “대통령의 탄핵을 주도한 정당의 후보가 당선되면 미국보다 북한에 먼저 가겠다고 한다”며 “적폐를 얘기하면서 자신의 아들에 대한 ‘황제취업’은 거론하지 말라고 한다. 더 나아가 북한의 미사일을 막는 사드 마저도 반대한다”고 비판했다. 더불어 “또 한 명의 후보는 사드배치를 반대했다가 여론이 악화되자 눈치를 보
제주도 푸른 바다를 배경 삼아 걷는다. 한림항~고내포구를 잇는 푸른 올레길이 뚫린다. 오는 22일 개장하는 15-B코스는 한림항에서 출발해 대수포구∼한수풀해녀학교∼귀덕1리 어촌계복지회관∼곽지과물해변∼한담 해안 산책로∼애월초를 거쳐 고내포구에서 끝난다. 길이는 13.5㎞의 4∼5시간 정도 걸리는 코스다. 선운정사·금산공원·과오름둘레길·고내봉 등을 지나는 15-A코스(기존 15코스)가 제주 서쪽 중산간 지역의 푸름을 담은 길이라면, 이번에 개장하는 15-B코스는 서쪽 바다의 쪽빛 풍광을 즐기며 걷는 길이다. 젊은 여행자에게 '핫 플레이스'로 알려진 애월 카페 거리도 지난다. 다양한 형상의 검붉은 갯바위 풍경이 펼쳐지는 한담 해안 산책로의 고즈넉함도 느낄 수 있다. 해안을 따라 걸으며 바다를 일터로 살아가는 해녀의 삶을 마주할 수 있고, 제주 최초의 해녀학교인 한수풀해녀학교도 지난다. 또 밭담과 마을 길은 아기자기한 해안 마을 풍경을 선사한다. 제주올레는 오는 22일 오전 10시 제주시 한림항 비양도 도항선 선착장 앞에서 열린다. 개장행사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별도의 신청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