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건축경기는 관광숙박업 등 상업시설과 공공부문이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전히 주택경기는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달 건축허가 면적은 13만1560㎡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 23만8051㎡에 비해 10만6491㎡(45%) 감소했다. 지난달 25만5573㎡보다도 49% 줄었다. 용도별 건축허가는 주거용 4만35㎡, 상업용 5만4873㎡, 농수산용 6638㎡, 공업용 1314㎡, 공공용 83㎡, 문교사회용 1만8871㎡ 등이다. 주거용은 지난해 같은 달 13만2071㎡보다 70% 감소했고, 농수산용은 1만3606㎡보다 51%, 공업용은 1만2234㎡보다 89% 각각 줄었다. 반면 상업용은 5만478㎡보다 9%, 공공용 25㎡보다 232%, 문교사회용 1만8871㎡보다 99% 각각 늘었다. 지난 7월에 비해서도 주거용과 상업용, 공업용, 공공용, 문교사회용 등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주거용은 7월 5만5672㎡보다 28%, 상업용은 11만8713㎡보다 54%, 공업용은 2691㎡보다 60%, 공공용은 8212㎡보다 99%, 문교사회용은 4만6846㎡보다 43% 각각 감소했다. 누계 건축허가 면적도 줄었는데 올해 1월부터 지
▲ 서울색소폰콰르텟(SSQ) 낭만이 가득한 계절, 가을. 아름다운 색소폰 선율을 들으며 마음으로 제주올레 길 여행에 떠나보는 공연이 펼쳐진다. 국내 정통 클래식 색소폰 4인조 팀인 서울색소폰콰르텟(SSQ)이 다음 달 9일 저녁 8시 서울 예술의 전당 IBK챔버홀에서 ‘제주올레와 함께하는 색(色)소폰과 바람난 콘서트’를 연다. 서울색소폰콰르텟의 제8회 정기연주회인 이번 공연은, 문화예술 분야에 후원해온 ㈜벤타코리아의 지원으로 기획됐다. 지난 2001년 창단한 서울색소폰콰르텟은 소프라노색소폰 김향임, 알토색소폰 김기선, 테너색소폰 김진수, 바리톤색소폰 원무연이 한 팀인 국내 최정상 클래식 색소폰 팀이다. 지난해부터 후원사인 ㈜벤타코리아와 함께 국내 대중가요와 클래식 색소폰을 접목시킨 ‘색(色)소폰과 바람난 콘서트’를 개최, 색소폰 연주의 색다른 매력을 선보여 왔다. 이번 콘서트 역시, 기존 정통 클래식 연주부터 제주올레길을 걸으며 직접 작곡한 창작곡까지 다양한 레파토리로 구성된다. 특히 이번 공연의 수익금 및 현장 기부금은 모두 행복과 치유의 길, 제주올레에 기부될 예정이다. 공연티켓 또한 제주올레 정규코스 21개 코
제주신화역사공원이 핵심 주제인 ‘신화와 역사’가 빠져 사업목적이 변질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이재(새누리당, 동해·삼척시) 국회의원은 “최근 JDC에서 제출받은 ‘신화역사공원 개발계획’에 따르면 제주신화역사공원 4개부지(A·H·J·R) 중 제주도의 신화와 역사를 주제로 하는 테마파크 예정부지인 J지구가 란딩그룹과의 투자합의각서(MOA) 계약에서 빠져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JDC가 추진해온 신화역사공원은 J지구가 핵심이다. 개발과 해외투자유치 승인 또한 신화와 역사라는 테마에 의해 결정됐는데 J지구가 빠졌다면 사업목적 자체가 변질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또 “당초와 달리 신화역사공원의 개발사업 목적이 변질됐다면 이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이번 국정감사에서 진실을 규명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JDC는 해외투자유치를 추진한지 10여년 만인 올해 중국의 란딩(藍鼎)그룹으로부터 500억 원의 유동화전문회사(SPC) 자본금을 예치 받으면서 내년 착공을
해양수산부 소속의 제주어업관리사무소 신설이 확정됐다. 이로써 제주 인근의 중국어선과 대형 어선들의 불법조업을 근절시킬 수 있게 됐다. 제주도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우남(제주시 을) 의원에 따르면 정부는 직제개편 및 예산반영을 위한 부처 내 협의를 완료하고 제주어업관리소 신설이 최종 확정됐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제주지역과 주변 해역에 정부의 인력과 어업 지도선이 고정 배치된다. 현재 국가 ‘어업관리단’은 동해어업관리단과 서해어업관리단 2개소가 있다. 동해어업관리단은 제주도 동부해역, 서해어업관리단은 제주도 서부해역을 관할하고 있다. 그러나 동·서해 어업관리단이 부산시와 목포시에 위치해 있어 제주해역 및 동중국해 단속 시 출동거리가 멀어 효율적인 단속이 어려웠었다. 이에 제주도는 지난해 12월22일 해양수산부 건의를 비롯해 제18대 대통령 대선공약 반영건의, 대통령 인수위 방문·건의, 지난 5월10일 해양수산부장관 내도 시 건의 등을 해왔다. 김우남 의원도 지난 5월3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열린 해양수산부와 해당 소관기관의 업무현황보고 자리에서 제주어업관리단의 신설 필요성을 강조하며 조속
산업통상자원부(옛 지식경제부)가 제주 LNG발전소를 제6차 전력수급계획에 반영하지 못한 것은 잘못이라는 감사원 감사결과가 나왔다. 이로 인해 제2의 제주 블랙아웃이 우려돼 민원 발생 우려가 높다고 지적했다. 게다가 제주애월항 LNG인수기지도 기존 한림복합발전기와 건설이 예상되는 LNG발전소를 고려하지 않은 것으로 지적됐다. 이런 지적사항들 때문에 막대한 국가 에너지 비용이 더 소요될 것이라고 감사원은 지적했다. 그러면서 적기에 발전소를 건립하라고 통보했다. ▲ 한국서부발전(주)의 동두천시 LNG발전소(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 더 효율적인 LNG발전소보다 민원 야기하고 비용 더 드는 송전선로로 추진 감사원이 지난 16일 공개한 ‘공기업 주요 사업 및 경영관리실태’에 따르면 산자부는 지난해 7월25일 한국중부발전(주)로부터 제주도에 1903억 원을 투자하는 LNG발전소(200㎿)를 건설하는 의향서를 제출받았다. 제주도가 육지로부터 받는 전력과 제2고압직류송전선로를 건설해도 육지부의 총 7만7856㎿와 비교하면 0.8%에 불과한 630㎿에 불과했다. 때문에 송전선로에 문제가 발생하면 제주도는 지난 2006년 4월1일과 같은 블랙아웃
서귀포시의 ‘명동로 간판개선사업’이 ‘2013년 대한민국 국토도시디자인대전’에서 특별부문 대한민국 국토도시계획학회장상을 받았다. 서귀포시는 ‘오감만족 거리 만들기-명동로 간판개선사업’으로 특별부문에 응모했다. 이 사업은 친인간·친환경·심미성·지역성·효율성 등 5개 평가지표에서 월등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현장심사에서 가로에 어울리는 간판 정비 및 가이드라인 제시와 함께 전선지중화, 보행환경 개선, 가로시설물 정비, 야간경관조명설치 등의 통합가로계획이 각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 시켰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 2011년에 진행된 명동로 간판개선사업은 서귀포시 정방동 명동로 일원에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상자원부)의 간판 LED교체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 사업이다. 무질서한 간판을 정비하고, 효율 높은 LED조명으로 간판으로 교체했다. 명동로 보행환경개선사업과 경관개선사업과 연계해 이뤄졌다. 대한민국 국토도시디자인대전은 국토교통부와 파이낸셜뉴스가 공동 주최하고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가 주관하고 있다. 정부의 국토도시디자인 정책과 연계해 국토와
창작극 단체인 자파리연구소(대표 성민철)가 가족이 함께하는 ‘자파리 문화학교’를 연다. 자파리문화학교는 가족관객들과 함께 자파리연구소만의 독특한 창작노하우를 워크숍형식으로 나누는 것이다. 마임, 인형-오브제극, 샌드애니메이션 등 그간 자파리연구소의 창작극을 구성했던 요소들을 빠짐없이 배우고 직접 표현해보게 된다. 이달 말부터 격주간 토·일요일에 진행되며 5가지의 테마로 5주(총 10일) 동안 운영된다. 가족단위로 신청이 가능하며 참가비는 1가족(2인기준)당 15만원이다. 오는 28~29일 첫 번째 강의는 모래를 이용한 샌드애니메이션, 다음 달 12~13일 두 번째 강의는 엄마와 함께하는 신체프로그램, 10월26~27일 세 번째 강의는 국립극장 유홍영 선생과 함께하는 ‘나무와 대화하기, 11월9~10일 네 번째 강의는 자파리극 만들기(이야기 꾸미기), 11월30일과 12월1일 마지막 다섯 번째 강의는 자파리극 만들기(오브제 만들기) 등이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 ※신청 및 문의 : 자파리연구소 010-4449-8305 / 트위터 @japari_jeju, 페이스북 Japari Jeju
내년부터 갈치와 돼지고기가 제주지역 전략식품산업으로 육성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당초 1개 사업단(제주갈치블루어리)을 선정했지만 이달 1개 사업단(제주그린포크)이 추가 예비사업단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전국 10개소 중 2개소가 제주도의 지역전략식품산업으로 추진된다. 이번 2개 사업 선정으로 내년부터 2018년까지 131억 원(국비 60억 원, 지방비 60억 원, 자부담 11억 원)이 투자된다. 사업단별로는 제주갈치블루어리는 66억 원(국비 30억 원, 지방비 30억 원, 자부담 6억 원), 제주그린포크는 64억8000만원(국비 30억 원, 지방비 30억 원, 자부담 4억8000만원)이 지원된다. 이들 사업단에는 인력양성 시스템 구축, 클러스터 주체 간 네트워크 촉진, 전문 CEO 영입, 사업단 컨설팅 및 자체평가가 지원된다. 또 브랜드 개발 육성, R&D 지원, 홍보 및 공동마케팅, 공동이용시설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지역전략식품산업육성사업은 농식품부에서 역점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역에 특화된 농수산업을 중심으로 기술과 경영이 조화롭게 융합된 지원체계 구축하고 있다. 매년 5개소 내외를 예비사업단으로 선정해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사업계획을 확정, 다
제주지역 농업용수의 광역화가 추진된다. 제주도는 최근 발생한 가뭄피해와 같은 가뭄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농업용수의 광역화, 통합 급수·관리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그 동안 농업용 관정개발 총량은 충분함에도 이용과 관리는 관정단위의 수리계로 관리 운영돼 왔다. 때문에 용수공급 부족지역이 발생하기도 했다. 도의 광역 통합 급수 관리의 기본방향은 현재 관정단위의 수리계 관리체제를 1단계로 마을단위, 2단계로 읍·면 단위로 광역화를 하게 된다. 또 부족한 수원을 확보하기 위해 지하수, 지표수(저수지), 용천수 등 다양한 수원을 연계해 공급되는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체계적인 개발·공급과 관리를 전문기관에 위탁해 운영하는 방안도 마련하게 된다. 광역 통합 급수관리 시스템 사업은 올해 안에 한국 농어촌공사에 의뢰해 기본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이어 사업은 내년에 착수해 오는 2022년까지 마무리 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2200억 원. 도는 특히 농업용수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제주시 동부(구좌·조천)지역에 대한 사업도 추진하게 된다. 동부지역은 서비지역에 비해 강수량이 2∼3배 이상 풍부해 농업용수 부
제주도와 BMW그룹 코리아가 전기차 산업 등을 위한 상호양해각서(MOU)를 지난 16일 오후 제주도청 회의실에서 체결했다. 제주와 BMW코리아는 이번 MOU를 통해 전기자동차의 상용보급 및 충전인프라 구축 등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전반에 걸친 공동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또 제주 기업의 BMW 사업 참여를 비롯한 제주 도민을 대상으로 하는 문화·복지사업에도 적극 참여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정부지정 전기자동차 선도도시로 선정된 제주도를 중심으로 전기자동차 운행을 위한 최적의 생태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전기차 보조금 지원, 충전인프라 설치 등 관련 사업을 함께 추진하게 된다. 글로벌 신차발표회 등 지자체와 기업 간 공동이익을 위한 협력 사업을 확대해 새로운 상생모델도 구축하게 된다. 이 외에도 BMW 본사에서 주최하는 글로벌 신차발표회를 제주도와 공동으로 유치, 추진키로 했다. 제주도와 BMW는 이를 위해 양자 간 실무협의체를 발족, 체계적인 공동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BMW는 도에 친환경 전기차 ‘BMW 액티브 E(Active E)’를 전기차 실증의 목적으로 전달했다. 한편 BMW는 내년 상반기 중 프리미엄 전기
▲ 코스타빅토리아호 제주삼다수가 국제크루즈선 선용품(선박에서 사용하는 물품)으로 첫 선적됐다. 제주도개발공사는 일본 와카야마항에서 출항해 19일 제주항에 입항한 코스타 빅토리아호(7만5000톤)에 선용품으로 제주삼다수를 첫 선적했다. 첫 공급 물량은 2.0ℓ 2280병, 0.5ℓ 2240병이다. 이번 크루즈선을 통한 선적은 개발공사가 지난 2월부터 국제크루즈 선사 및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제주삼다수와 신규브랜드인 한라수의 대대적인 홍보활동에 나선지 7개월 만이다. 제주개발공사는 “제주삼다수가 선용품으로 공급됨에 따라 제주물의 우수성을 세계인들에게 알려나감은 물론 제품홍보 효과와 외화획득까지 ‘1석3조'의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밝혔다. 개발공사는 제주항뿐만 아니라 부산항에 입항하는 국제 크루즈선에도 제주삼다수를 선용품으로 제공할 계획을 세웠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
수백억 원대의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 신축공사에 대한 최종 낙찰자가 정해졌다. (주)한화건설 컨소시엄이다. 제주도는 도가 직접 시행한 입찰액 387억 원(도급 319억, 관급 68억 원)의 국제여객터미널 신축공사에 대한 최종 낙찰자로 (주)한화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주)한화건설 컨소시엄은 건설기술심의위원회 기술제안점수(60%)와 가격점수(40%)에 가중치를 부여해 평가한 결과를 토대로 낙찰자로 결정됐다. (주)한화건설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도내 건설업체는 유성건설(주) 19.4%, 성지건설개발(주) 13.9%, 청암기업(주) 7.5% 등 3개 업체다. 도내업체 지분율은 40.8%다.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 신축공사는 다음 달에 착공하게 된다. 공사기간은 24개월. 제주도 윤승언 계약담당은 “제주도의 관문항에 걸맞게 현대식으로 신축되며, 급증하는 크루즈 입항객 편의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