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많은 유족들이 제주4.3 희생자들을 기리며 헌화 및 분향을 하고 있다. [제이누리DB] 4.3수형기록 발급 절차가 대폭 개선된다. 기존 국가기록원을 방문해야 수령이 가능했던 것이 제주도에서 직접 받을 수 있도록 바뀐다. 제주도는 4.3수형기록 발급 민원이 급증함에 따라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과의 협업으로 4월부터 도를 통해 4.3수형기록에 대한 자료 신청 및 수령을 가능하게 개선했다고 24일 밝혔다. 4.3 수형기록의 경우는 최근 들어 발급 민원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2017년부터 생존수형인들이 정부를 상대로 재심청구소송을 제기했고, 최근 4.3유족회에서도 재심청구를 하는 등의 영향이다. 지금까지 유족이 4.3수형기록을 발급받기 위해서는 대전광역시에 있는 국가기록원을 직접 방문해 신청 및 수령을 해야 했다. 혹은 정보공개 청구 후 직접 방문 및 수령하는 방법이 있었다. 모두 제주에서 대전까지 가야 받을 수 있다는 불편이 있어 왔다. 하지만 앞으로 유족들이 4.3수형기록 자료 신청서와 개인정보제공동의서를 제주도 4·3 지원과로 제출하면 도에서 국가기록원으로 해당 자료를 요청한 후 발급된 자료를 신청인에게 전달하
▲ 왼쪽부터 구자헌 변호사, 한철용 미래통합당 제주도당위원장, 장성철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예비후보, 김영진 전 제주관광협회장. 김영진 전 제주관광협회장이 제21대 총선 미래통합당 제주시갑 당내 경선에서 경쟁했던 장성철 예비후보 선거대책위원장직을 수락했다. 장 예비후보 측은 김 전 제주관광협회장이 장 후보측의 선대위원장직 제의를 공식적으로 수락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21일 구자헌 전 예비후보가 장 후보 선대위원장직을 맡았다. 김 전 예비후보의 합류로 사실상 제주시갑 선거구의 미래통합당 경선 후보들은 원팀을 이뤘다. 김 전 협회장은 “미래통합당 제주시갑 도민 경선을 통해서 가장 훌륭하고 경쟁력 있는 장성철 후보가 선출됐다”며 “지지자들과 의논하는 과정을 거치다 보니 오늘에야 선대위원장직 수락을 발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반드시 장성철 후보를 당선시켜 더불어민주당 16년 국회권력 독점을 깨야 한다”며 장성철 후보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를 도민들에게 호소했다. 장 후보 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구자헌 변호사는 “오늘 김영진 후보가 퍼즐
▲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n번방 가해자 처벌 촉구 청원. 전국적으로 이른바 ‘n번방’ 사건이 도마에 오르면서 제주 총선 예비후보들도 n번방 사건 등 디지털 성범죄를 강력하게 처벌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서귀포선거구 재선에 도전하는 위성곤 더불민주당 예비후보는 23일 논평을 내고 “청소년 성 착취물이 불법으로 제작되고 유포된 '텔레그램 n번방' 사건에 대해 강력하게 대처해 줄 것을 관계 당국에 촉구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관련 입법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성착취 영상물의 구매자는 물론 소지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등 디지털 성범죄 근절대책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불법 촬영물에 조치 취하지 않은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 처벌 등의 관련 입법이 필요하다”며 “이에 대한 대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제주시을에서 출사표를 던진 민중당 강은주 예비후보도 이날 논평을 내고 “인간의 존엄을 짓밟은 n번방 가해자들을 강력히
▲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로 마스크를 착용한 관광객들이 제주공항에서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주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제주국제공항을 출발할 때도 발열검사에 들어간다. 제주도는 코로나19 유입 원천 차단을 위해 지난 2월2일부터 제주국제공항 국내선과 항만 도착장에서 발열 감시를 시행한 것에 이어 24일부터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출발 시에도 발열검사를 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해외 유입 확진자가 지속 발생함에 따라 이뤄진 전국 단위 발열 감지 시스템 구축으로 도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예방적 조치다. 그동안 국내선 항공기의 경우는 발열 체크 등을 위한 별도의 절차가 없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제주도가 선제적으로 국내선 도착 시에도 발열감시를 한 것에 이어 출발 시에도 발열 감시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도는 이를 위해 제주국제공항 출발장 2개 지점에 4대의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했다. 제주도는 국립제주검역소 제주국제공항지소와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의 협조를 받아 23일 4대의 카메라를 설치했다. 발열 감시 인원은 2교대 2개조로 운영된다.
제주도가 올해 충전기 3000여기를 도내 전역에 설치하는 등 전기차 이용편의 환경조성에 중.장기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제주도는 23일 제3차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및 산업 육성을 위한 중장기(2020~2030) 종합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도는 이번 3차 계획에서 먼저 전기차 보급 및 충전기 구축목표를 설정했다. 올해의 전기차 보급 목표는 8761대다. 민간 및 공공부문 6627대, 렌터가 891대, 택시 307대, 버스 30대, 화물 905대로 구성됐다. 올해 충전기 구축 목표는 2985기다. 급속이 187기, 완속 2764기, 버스용 충전기 34기로 구성됐다. 도는 또 전기차 이용이 편리한 환경도 조성한다. 이를 통해 전기차 이용 만족과 긍정적인 경험을 높여 이를 전기차 구매 혹은 재구매로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전기차 전후방 연관산업 생태계 구축에도 나선다. 전기차 관련 사업체수와 종사자수가 증가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이를 통해 전기차 보급이 촉진되고 전기차 이용편의가 증진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한 실천과제로는 기존 정책 개선 과제 11개에 ▲전기차 이용 인센티브 상시 발굴 ▲전기차 충전기 리스사업 도입 및
(주)한라산소주가 제주4.3 72주년을 맞아 ‘한라산 동백에디션’을 내놨다. 한라산소주는 2019년에 이어 ‘동백’을 주제로 두 번째 ‘한라산 동백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두 번째 ‘한라산 동백 에디션’은 200만병 한정판이다. 한라산소주는 “2019년 출시한 ‘한라산에 핀 동백꽃’ 에디션은 제주 4.3 역사의 아픔을 기억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었다”며 “올해 두 번째 에디션은 아픔을 위로하며 서로 이해하고 상생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라산소주는 이번 에디션을 첫 번째 에디션과 동일하게 제주출신 백유 작가가 디자인 했다고 밝혔다. 한라산소주는 “한라산21은 어머니의 마음처럼 넓게 양팔을 벌려 한라산을 안고 있는 모습을, 한라산17은 서로 포옹하며 한라산을 안고 있는 모습을 표현하였다”고 설명했다. 백 작가는 이와 관련해 “다양한 세대가 제주 4.3 역사와 의미를 기억하고 공감할 수 있는 문화예술 방식으로 표현했다.&quo
▲ 지난 3일 제주시 삼도2동에 위치한 중앙성당에서 제주도 보건당국이 방역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주 종교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움직임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제주도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를 위해 지난 22일 도내 개신교 시설 420곳을 중심으로 현황을 파악한 결과 222개 교회(제주시 156곳, 서귀포시 66곳)가 예배 취소 분위기에 동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3월 첫 주말인 1일과 비교해 57개소가 늘어난 수치다. 제주도는 “부득이 예배를 진행한 교회는 198개소”라며 “이들은 대부분 마스크 착용, 예배 간격 1m 이상 간격 유지, 교인 외 출입금지 등의 예방수칙을 준수했다. 참석규모는 평상시의 30~40% 수준이었다”고 설명했다. 도는 이어 “현장확인 결과 교인수 10인 미만 소규모 교회는 영상시설이 돼 있지 않아 영상예배가 불가능했다”며 “또 온라인 접속이 되지 않는 휴대폰을 지닌 읍면지역 어르신들이 교회를 방문함에 따라 불가피하게 예배가 진행됐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천주교 제
▲ 박희수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예비후보. 박희수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예비후보가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제도’가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제도를 수정, 유니버설디자인(Universal Design)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23일 밝혔다.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은 건축물과 같은 개별시설 및 지역 등을 장애인, 노인, 임산부 및 영유아를 동반한 사람 등의 접근 및 이용이 불편함이 없는 지 등을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 박 예비후보는 “우선 장애인・노인・임산부는 물론 영유아를 동반한 사람 등 비장애인들도 인도를 이용하는데 있어 많은 장애물들로 인해 불편을 겪는다”며 “일상생활을 영위하는데 있어 가장 기본적인 시설부터 접근・이용불편을 해소해 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 예비후보는 또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은 도시 및 건축의 영역에서 유니버셜 디자인을 실천할 수 있는 매우 유용한 도구”라며 “다만 인증 주체가 보건복지부와 국토교통부로 이원화돼 있어 운용의 비효율성 등 구
▲ 한라병원 전경. 제주한라병원이 권역외상센터 문을 열었다. 중증외상환자를 위한 도내 첫 권역외상센터다. 제주도는 제주한라병원 권역외상센터가 시설 및 장비・인력 등 법적 기준을 갖춰 23일 개소했다고 밝혔다. 권역외상센터는 교통사고, 추락 등으로 내부 출혈 및 다발성 골절 등 손상을 입은 중증외상환자들이 병원 도착 즉시 응급수술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한 외상전용 치료센터다. 한라병원은 2016년 보건복지부 권역외상센터 설치 지원사업에 참여해 제주지역 권역외상센터로 선정됐다. 정식 운영을 위한 준비를 거쳐 전국 17개 시・도 중 15번째로 문을 열게 됐다. 한라병원 권역외상센터는 외상 소생구역과 외상 중환자실 20병상, 외상 수술실 2곳, 40병상 규모의 외상 입원실 등에 각종 외상환자 전용 의료장비를 신규 도입했다. 또 중증외상환자에 대한 집중치료를 위해 외상환자 전담 전문의 10명과 신경외과, 흉부외과, 응급의학과 등 외상 지원 전문의 30여명을 지정, 협진체계를 구축했다. 60여명의 전담 간호 인력도 배치된다. 임태봉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그 동안 섬이라는 지역적 특
▲ 이중환 제주도 도민안전실장이 23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열린 코로나19 합동 브리핑에 나서고 있다. 정부의 보름간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권고에 따라 제주도 역시 보름간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추진한다. 도내 각종 감염위험 시설 5000여개소에 대한 집중 점검에 들어가고 합동점검지원단을 확대 구성, 방역지침 이행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제주도는 지난 22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보름간 도내 감염 위험 시설과 업종을 대상으로 제주도와 행정시 합동 사회적 거리두기 특별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21일 정부가 발표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권고에 따른 것이다. 제주도는 이에 따라 기존 도 자체 캠페인을 보다 강도 높고 세밀하게 보완해 시행하고 있다. 특히 시설 운영 제한보다 방역지침 이행과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독려 등에 초점을 맞춰 현장점검 및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특별 캠페인을 통해 집중 점검 및 지원할 도내 시설・업종은 모두 5241개소다. 도내 공기업‧출연기관 16개소를 비롯해 공항・항만 2개소, 콜센터 10개소, 종교시설 788
▲ 황우현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예정자. 황우현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예정자(60)가 제주도의회 청문회 문턱을 넘었다.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는 20일 황우현 예정자에 대해 '적격' 의견을 담은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예정자 인사청문 요청안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이날 인사청문회에서 황 예정자는 모두발언을 통해 에너지소비 20% 절감, 재생에너지 300%달성 등을 강조하며 “제주를 글로벌 친환경 스마트에너지시티 허브로 조성해 제주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청문회에서 의원들은 황 후보자의 최고경영자로서의 자질과 윤리성 등과 관련해 질의를 이어갔다. 이 과정에서 농지법 위반 문제가 부각되기도 했다. 2014년 경기도 양평군에 농지 3096㎡를 4명의 공동명의로 구매한 뒤 현재까지 농사를 짓지 않은 것이 지적을 받은 것이다. 황 예정자는 이에 대해 바로 잘못을 시인하면서 “바로 매각하겠다”고 답했다. 도의회 농수축경제위는 심사경과보고서에서 황 후보자에 대해 “에너지공사의 경영상 문제점과 구조적 한계를 인식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하고
▲ 황우현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예정자. 황우현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후보자(60)가 "제주를 글로벌 친환경 스마트에너지시티 허브로 조성, 이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황 후보자는 20일 제주도의회에서 열린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 주관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황 후보자는 “우리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전기자동차, 신재생에너지 등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살고 있다”며 “지역산업 패러다임의 혁신적 변화 여부가 4차 산업혁명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10대 역점사업을 선정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황 후보자가 밝힌 10대 역점사업은 ▲CFI(Carbon Free Island·탄소 없는 섬) 신재생에너지 적기 공급 확대 ▲스마트에너지시티 조성 ▲지속가능한 선진형 에너지연구기술개발센터 구축 ▲에너지저감형 스마트팜 실증사업 등 연구개발 영역 확대 등이다. 그는 이외에 스마트에너지시티 조성을 위한 3대 추진 전략으로 ▲에너지소비 20% 이상 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