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공방제 <Joins=뉴시스>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이 소나무 재선충에 대한 항공방제 중단 및 육상방제 전환을 제주도에 촉구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은 13일 성명을 통해 "친환경농업에 영향을 미칠 소나무 재선충 항공방제를 중단하고 육상방제로 전환하라"고 강조했다. 농민회 제주도연맹은 “항공방제로 친환경 농사를 짓는 농민들의 피해가 우려된다. 자칫 친환경 농산물 인증이 취소될 우려가 높기 때문이다”며 “살충제로 집단임지(오름) 등지에 나무 3미터 높이에서 살포된다. 살충제가 친환경 농산물에 조금이라도 닿게 되면 친환경농산물 인증이 취소된다”고 우려했다. 농민회 제주도연맹은 “농약은 반드시 농약사용 기준에 따라 사용해야 하고 잘못 사용했을 경우 인체에 유해하다. 이는 먹을거리 안전에 위협이 가해지는 행위다"며 “항공방제는 친환경 제주를 지향하는 도정의 방침과는 맞지 않는 정책이다. 방제 작업도 중요하지만 방식을 항공방제에서 다른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제주도는 13일까지 소나무 재선충병 2차 항공방제를 계획하고 있다.
훔친 차를 이용해 도내 공사현장의 건축자재를 빼돌린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13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상습절도 혐의로 김모(64)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8월 23일 오전 3시께 서귀포시 상효동에서 갤로퍼 차량을 훔쳤다. 그는 이후 1년 가까이 제주시와 서귀포시 농어촌 일대 공사현장을 누비면서 범행을 저질렀다. 김씨는 지난 12일 제주시 애월읍 공사현장에 몰래 들어가 철근 300kg 약 490만원 상당의 자재를 훔치는 등 올해 6월까지 10여 차례에 걸쳐 2000만원 상당의 자재·금품 등을 훔친 혐의다. 김씨는 농어촌에 주차된 차량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훔친 자재를 고물상에 팔았다. 경찰은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키로 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 김재윤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전략홍보본부장에 제주출신 김재윤 국회의원이 임명됐다. 새정치연합은 13일 브리핑을 통해 "당의 안정적 기반을 확보하고 2017년 수권정당을 향한 단합, 결속을 다지기 위해 김재윤 의원을 전략홍보본부장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재윤 의원은 새정치연합 제주도당 위원장, 새정치연합 교육연수원장 등을 맡아왔다. 한편 새정치연합 신임 사무총장에는 주승용 국회의원, 정책위의장에는 우윤근 국회의원, 인재영입위원장에는 유인태 국회의원, 수석대변인에 유기홍 국회의원, 대표비서실장에 박수현 국회의원, 전략기획위원장에 송호창 국회의원이 임명됐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원희룡 제주도지사 당선인이 문창극 총리 후보의 '4.3 폭동' 발언에 대해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원희룡 당선인은 13일 성명을 통해 "우리는 문 총리후보의 역사인식에 크나큰 우려를 표명한다"며 "우리는 문 후보가 자신의 4․3발언에 대해 4․3유족과 제주도민에게 사과하고 4․3사건을 보는 역사인식이 어떠한지에 대한 명백한 입장을 표명해주기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원 당선인은 "국무총리는 제주4․3특별법이 정한 바에 따라 4․3사건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책임 있게 주도해야 할 제주4․3위원회의 당연직 위원장을 맡아야 한다"며 "4․3에 대한 역사적·실질적 책임자인 국무총리가 4․3에 대해 왜곡된 역사인식을 갖고 있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고 우려했다. 그는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제주 4․3사건을 공산주의자가 일으킨 폭동으로 표현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문 후보는 2012년 모 교회 강연에서 제주 4․3사건을 폭동사태 또는
5.16도로에서 벌어진 시외버스 전복사고를 둘러싸고 피해승객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난폭운전과 정비부실 의혹이 제기되는 데다가 사고대처마저 한심한 대응으로 일관했다며 항의하고 있다. 12일 오후 6시 50분께 제주시에서 서귀포시 방향으로 5.16도로를 지나던 시외버스가 숲터널 진입 전 도로 옆 도랑으로 빠졌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운전자를 포함한 승객 34명 중 32명이 다쳐 서귀포의료원, 서귀포열린병원, 제주대 병원 등으로 이송됐다. 탑승객 A씨는 <제이누리>와의 통화에서 "S자 급 커버길로 접어들었으나 운전기사가 속도를 늦추지 않았다"며 "펑하는 소리가 나면서 기사가 기어 조절에 어려움을 겪었고 그 순간 왼쪽으로 차가 기울어졌다"고 말했다. A씨는 "사고 처리과정에도 문제가 있었다. 당시 5.16도로 사고현장을 지나가던 다른 버스와 버스관계자가 사고 현장에 당도했는데 맨 처음 한 말이 '괜찮은 사람들은 버스 타고 가라'였다"며 "사고 당시 피해자들 스스로 119에 신고요청했고 피해자들끼리 협동해 사고현장을 빠져 나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A씨는 "5
세월호 참사로 인한 유가족과 피해자들을 위해 지방세가 감면된다.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김용범)는 13일 오후 제317회 임시회를 통해 제주도지사가 제출한 ‘세월호 희생자가족 및 피해자에 대한 제주특별자치도세 감면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세금감면안은 이번 회기에 제주도지사가 제출한 안건 중 유일하게 상정되는 것이다. 세금감면안에 따르면 세월호 침몰사고로 피해를 입은 당사자, 사망하거나 실종된 자의 부모나 배우자 및 자녀가 감면대상자다. 사망자·실종자의 부모, 배우자·자녀가 없는 경우는 사실상의 보호자가 감면을 받을 수 있다. 세금감면안에 따르면 8월 정기분 주민세 균등분(지방교육세 포함)을 비롯해 6월·12월 정기분 자동차세 소유분, 7월·9월 정기분 재산세, 지역자원시설제 특정부동산분이 면제된다. 차량이나 기계장비를 취득할 경우에 취득세도 면제된다. 화물차량을 선적하고 돌아오던 중 피해를 입은 화물차주나 운전기사들이 감면대상이다. 하지만 다시 취득하는 자동차나 기계장비가 사고로 파손됐거나 멸실된 것보다 초과할 경우에는 초과부분에 대해서 취득세가 부과된다. 제주도는 이미 납부한
제주시와 서귀포를 잇는 한라산 중턱 도로인 5.16도로를 지나던 시외버스가 도로 인근 도랑으로 빠져 수십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12일 오후 6시 50분께 제주시에서 서귀포시 방향으로 5.16도로를 지나던 시외버스가 숲터널 진입 전 도로 옆 도랑으로 빠졌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운전자를 포함한 승객 34명 중 32명이 다쳐 서귀포의료원, 서귀포열린병원, 제주대 병원 등으로 이송됐다. 귀가한 승객 1명과 운전기사만 병원신세를 지지 않았다. 병원으로 이송된 승객들은 대다수가 머리, 가슴, 허리, 무릎 등 신체부위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민선 6기 제주도정의 방향과 기조를 보여주는 10계명이 마련됐다. 정책의 원칙과 방향성을 설정해 밑그림을 완성하기 위한 윤곽이다. 원희룡 제주도지사 당선인 새도정준비위원회(위원장 신구범)는 민선 6기 원희룡 도정의 성공적인 4년을 좌우할 새도정 준비위원회의 10계명을 13일 발표했다. 새도정준비위 10계명은 ▲준비위원회에서 앞서가면 4년 내내 앞서가는 행정 구현, 시작이 절반 ▲준비위원회의 핵심은 사람, 거버넌스(정부, 공적업무)와 다양성을 추구해 일하는 준비위 구현 ▲명확한 목표 설정 ▲겸손하면서도 경청하고 화합하는 준비위 ▲준비된 업무보고와 심도 있는 토론 ▲민감한 이슈에 대한 정확한 파악 ▲선거공약 다각도 검증 ▲4년 정책방향의 우선순위와 로드맵 밑그림 완성 ▲준비위 활동 공유 ▲준비위 활동 종료는 지방자치 4년의 본격적 시작 등이다. 새도정준비위원회는 10계명 발표 배경에 대해 "준비위가 실제로 활동할 수 있는 기간이 20여일 밖에 되지 않아 과욕을 부리지 않고 차질 없는 운영을 통해 앞서가는 지방행정을 구현하기 위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새도정준비위원회에 따르면 10계명은 희망제작소에서 아이디어를 빌려왔다. 신 위원장은 "
▲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이 총리 후보로 지명된 문창극 내정자를 옹호하고 나섰다. 문 내정자에 대해 "역사관이 건강하다"고 평가했다. 하태경 의원은 12일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문창극 총리 후보가 제주 4·3을 폭동이라 규정한 것은 지당한 이야기다"며 "광주 5·18과 달리 제주에서 48년 4월 3일 발생한 일은 무장폭동이다"고 적었다. 하 의원은 "문창극 총리 후보의 '식민 지배·남북 분단, 하나님의 뜻 있는 것' 이란 발언은 '하나님이 우리 민족을 강하게 단련시키기 위해서 시련을 주신 것' 정도로 해석되는 것인데 왜 이리들 호들갑인가"고 덧붙였다. 하 의원은 "야당과 좌파가 문창극 총리 후보자에게 친일 딱지를 붙이려고 혈안이 돼 있다"며 "그의 발언이나 글을 자세히 보면 그는 친일이 아니라 극일이고 대한민국을 열렬히 사랑하고 자랑스러워하는 사람임을 분명히 알 수 있다"고 문 내정자를 높이 평가했다. 하 의원은 "문창극 총리 후보가 언론에 의해 일방적으로 당하는 것
▲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당선인이 12일 표선면 성읍리 민속마을을 방문해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원희룡 제37대 제주도지사 당선인이 성읍민속마을을 중심으로 표선면의 관광발전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12일 '마을 심부름꾼 투어 시즌2' 6일째 일정으로 표선면을 찾은 자리에서다. 원희룡 제주도지사 당선인은 “표선은 성읍민속마을을 중심으로 끌어가고 발전시켜야 한다”며 “우선적으로 마을을 잘 보존하고 관광업계와 요식업계 등 다양한 업계와 연결시키는 발전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당선인은 표선면 성읍리에 위치한 다목적농촌용수 개발사업 현장을 찾아 애로사항을 경청했다. 유재경 한국농어촌공사 제주본부 과장은 “국비 부족으로 10년 공사기간이 14년으로 늘어나 주민들이 끊임없이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원 당선인은 “농촌지역 가뭄이 정말 심각하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완공시켜 주시길 바란다"며 "저수지를 조성한 뒤에도 주변 지역을 발전시켜 관광객들을 유인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원 당선인은 성읍1리로 이동해 지역 현안을
▲ 이선교 목사 <Joins=뉴시스> 이선교 목사의 4.3희생자 폭도 발언을 놓고 4.3희생자유족회가 제기한 소송에서 대법원이 이 목사의 손을 들어줬다. 대법원 민사 2부는 김두연 전 제주4.3희생자유족회 회장 등 유족 100여명이 이선교 목사를 상대로 제기한 2억원대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 원심을 확정했다. 이 목사는 2008년 1월 국제외교안보포럼 강연에서 "제주4.3진상보고서는 가짜다. 4.3평화공원은 친북좌파양성소며 4.3희생자들은 폭도다"고 말해 파문을 불러 일으켰다. 4.3유족회는 이 목사가 “4.3희생자와 4.3평화공원을 폭도와 폭도공원으로 폄훼해 유족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며 2008년 7월께 이 목사를 상대로 20억원대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2010년 4월께 제주지법 제2민사부(재판장 김성수 부장판사)는 “피고가 4.3 희생자들을 폭도 등으로 발언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 목사의 책임을 인정했다. 1심 재판부는 “제주 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 위원회가 제정하고 대통령이 사과한 사안에 대해 명확한 근거없이 본인의 일방적 주장을 내세워
▲ 유병언 부자에 대한 지명수배 전단 세월호의 실제 소유주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과 장남 유대균을 붙잡기 위한 임시반상회가 오는 13일 제주서 열린다. 도는 이번 반상회를 통해 유병언 부자 수배전단을 포함한 반상회보를 특별 제작.배포할 예정이다. 도는 경찰의 협조를 받아 각 행정시 민원실과 읍·면·동 게시판, 리사무소, 마을회관 등의 공공시설에 유병언 수배전단을 게시해 도민들이 유병언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안전행정부의 지침에 따라 열리는 이번 반상회는 오는 13일 전국적으로 동시에 열린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