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재윤 의원의 27일 '헌정대상' 수상 장면 김재윤 국회의원(새정치민주연합·서귀포시)이 2년 연속 ‘헌정대상’을 받았다. 27일 법률소비자연맹은 국회의원의 법안발의, 대정부 질문, 본회의 출석, 상임위 활동, 국정감사 성적 등 13개 항목으로 분석·평가해 김재윤 의원을 국회 헌정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시상식은 이날 오후 1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김재윤 의원은 “국민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맡은 임무를 다했을 뿐인데 상까지 주시니 감사하다”며 “더욱 낮은 자세로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창일 국회의원(새정치민주연합·제주시 갑)도 이날 함께 수상의 영예를 맞이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 경대수, 신의진 새누리당 의원이 27일 제주 VTS를 방문해 현지실사를 벌이고 있다.<Joins=뉴시스> 새누리당 세월호 사고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심재철, 유수택)가 제주를 찾았다. 27일 새누리당 세월호 특위 위원 중 제주지검장을 지낸 경대수 의원, 신의진 의원 등이 제주를 찾아 세월호 관련 현지 실사를 벌였다. 두 의원은 오전 세월호 운항관리를 담당한 한국해운조합 제주지부와 통신을 맡았던 제주해상교통관제센터(VTS), 제주해양경찰서를 잇따라 방문했다. 새누리당은 새월호 침몰 당일인 지난 4월16일 특위를 구성, 재난대응체계의 문제점을 확인하는 등의 활동을 벌였다. 새정치민주연합도 특별위원회를 구성, 지난 25일 목표해양경찰서를 방문해 사고현황 등을 살폈다. 국회는 정당별 활동과 별도로 지난 2일 ‘국회 세월호 침몰사고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이하 국조특위)를 구성해 기관보고와 현지 실사 등을 벌이고 있다. 다음달까지 세월호와 관련한 기관과 정부부처 등을 방문하고 8월 초 청문회를 연다. 국조특위에는 여야의원 17명이 참여하고 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법외노조 판결에 반발하는 전교조의 조퇴투쟁과 관련해 전교조 제주지부도 상경한다. 하지만 5∼6명의 극소수 인원이다. 전교조 제주지부는 27일 "전교조 소속 교사 5~6명이 서울에서 벌어지는 대규모 조퇴투쟁에 참여하기 위해 상경한다"고 밝혔다. 전교조 제주지부 등록 인원이 1000여명인 데 비해 참여율은 극히 저조하다. 전교조 제주지부는 "학교에서 근무하다가 조퇴를 하고 서울로 향하기엔 시간이 여유롭지 않고 연가를 신청해야 한다"며 "다만 조합원들은 퇴근 뒤 제주도교육청 앞에서 법외노조 결정에 항의하는 피켓시위를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승옥 전교조 제주지부 사무처장은 “법외노조를 저지하고자 법외노조 판결 철회 투쟁에 당연히 동참해야 한다"며 "하지만 제주에서 연가를 내서 서울까지 모두 가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도심에서 열리는 조퇴투쟁에는 1500여명의 전교조 조합원이 참석했다. 27일 오후 1시 30분 서울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대국민 선전 퍼포먼스를 펼친 데 이어 서울역까지 거리 시위를 벌였다. 전교조 전국조합원들은 오후 3
▲ 2012년 여수엑스포 당시 운항했던 여수∼제주 오렌지호 10년간 뱃길이 끊긴 제주~여수 항로에도 세월호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 운항 재개가 예상되던 제주~여수 항로 정기여객선이 운항 가능성이 희박한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27일 여수지방해양항만청에 따르면 지난 4월 전남 여수∼제주 뱃길을 운항하는 여객선 사업자로 한일고속을 선정했지만 세월호 참사, 해운법 개정 추진, 선박안전관리기준 강화 등으로 인해 지난달 29일 사업을 잠정 중단했다. 제주~여수 항로는 2004년 12월 남해카페리고속이 운항을 중단한 후 새로이 여객선 취항이 없었다. 2012년 여수엑스포 시기에만 한시적으로 여객선 운항이 잠시 재개될 뿐이었다. 여수 항로 개척에 나선 한일고속은 일본 모 선사로부터 1만7329톤급 카페리 S호를 인수, 오는 9월부터 취항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실제 선박구입까지는 가지 못했다. 세월호 참사로 선박 안전기준이 강화되는 상황에서 인수 예정이었던 선박이 오래된 선령의 노후선박이란 점이 구입을 꺼리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S호의 선령은 18년으로 알려졌다. 한일고속은 결국 손익계산을 따지다 사업 추진을 미룬 것으로 보인다. 여수지방해양항만청 관계자
제주동부경찰서는 27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흉기 등 상해)혐의로 이모(47)씨를 현행범으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이씨는 26일 오후 7시 10분께 피해자 윤모(47)씨가 운영하는 학원에 찾아가 윤씨의 복부를 흉기로 찔러 상해를 입힌 혐의다. 조사과정에서 이씨는 고향친구인 윤씨가 20년 전 자신의 여자친구를 건드렸는데 아무런 사과가 없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씨에게 살인미수죄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한편 윤씨는 중태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 양성언 교육감의 27일 이임식 양성언 제주도교육감 10년 체제가 막을 내렸다. 양성언 교육감은 27일 제주도교육청에서 이임식을 갖고 50년 교육계 봉직 생활을 마감했다. 양 교육감은 이임식에서 "그동안 감사했다"며 "50년 교직생활을 마감한다. 앞으로도 제주교육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20대에 처음 교직에 몸담아 50년에 걸쳐 교육외길을 걸어왔다"며 "비록 물러나지만 후세 인재들과 제주교육의 미래에 대한 저의 마음은 변함없을 것이다"고 역설했다. 그는 또 "그동안 사랑과 성원을 보내주신 여러분들과 도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양 교육감은 “전국 최고의 학력도, 청렴도를 자랑하는 제주교육의 위상에 오른 것은 저에 대한 여러분들의 믿음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뒤돌아보면 미흡함도, 아쉬움도 많지만 지난 10년간의 노력은 후세에서 평가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제주교육의 주춧돌을 (놓기)위해 노력했고, 약간이나마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한다”며 &ldquo
임기를 단 3일 남긴 우근민 도정을 향해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우근민 지사와 도청 고위직 간부 등이 "패거리가 돼 벌인 민선 5기 도정의 실정(失政)을 심판해야 한다"는 목소리다. 공익제보로 감사위원회로부터 포상금을 받은 바 있는 조창윤(55·서귀포시 서홍동)씨가 27일 오전부터 제주도청 정문 앞에서 1인 피켓시위를 벌이고 있다. 우 도정의 문제가 벌어질 때마다 1인 시위를 자처하고 나서는 '단골 멤버'다. 조씨는 피켓에 "조배죽 패거리의 도정 농단에 대해 도민은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다"는 문구를 적었다. 조씨는 1인 시위에 나선 배경에 대해 "우근민 도지사 이임이 3일밖에 남지 않았다. 우근민이 끝난다고 해서 다 끝나는 것이 아니다. 우근민 지사가 도정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의 실정은 나열할 수 없이 많다"며 "도민들을 대상으로 도정농간을 한 우근민 지사와 그를 둘러싼 도청 고위직 간부들의 재임기간 동안의 실정에 대한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한다"고 역설했다. 조씨는 "특히 원희룡 민선 6기 새도정에서 우근민 민선 5기 도정의 실정에 대한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 강창일 국회의원 강창일 국회의원(새정치민주연합, 제주시 갑)이 2년 연속 '헌정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26일 법률소비자연맹 총본부는 지난해 6월부터 지난달까지 1년간 전체 국회의원 의정활동에 대한 본회의와 상임위원회 재석률, 법안발의 성적, 의안표결 참여율 등 13개 부문의 세부 평가항목을 정해 여·야 의원 75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법률소비자연맹 총본부는 국정감사 모니터단의 주관단체다. 강 의원은 27일 오후 1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되는 '19대 국회 2차년도 의정 평가회 및 헌정대상 시상식'에서 국회 '헌정대상' 을 수상한다. 법률소비자연맹은 “정체될 수 있는 의정활동에서 벗어나 다양한 입법 활동으로 국회의원의 권한이자 책무를 성실히 이행해 다른 의원들에게 모범이 됐다”며 “특히 처리된 법안 중 대표 발의건수가 20건 이상인 국회의원 중에 강 의원이 41건을 대표 발의해 이 분야에서 제일 높은 점수를 받아 '헌정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강 의원의 수상 배경에 대해 밝혔다. 강 의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헌정대상' 수상자로 선정돼 더욱 막중한 책임감이 든다&r
▲ 오옥만 전 통합진보당 제주도당 위원장 2012년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부정경선으로 기소된 제주도당 당원들이 항소에서 형량이 줄었다. 제주지방법원 제1형사부(재판장 최남식 수석부장판사)는 26일 1심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은 오옥만(52·여) 전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후보(통합진보당 제주도당 공동위원장)에게 항소심서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30명의 당원에 대해서도 1심 집행유예 판결을 대부분 100만원∼200만원의 벌금형으로 낮추었다. 이들은 2012년 4.11총선 대비 당내 경선에서 오 전 후보를 비례대표 상위 순번으로 올리기 위해 온라인 투표에서 조직적인 부정을 저지른 혐의로 2012년 11월13일 무더기 기소됐다. 지난해 11월 열린 1심에서 법원은 대리투표 가담 정도 등을 참작해 검찰이 재판에 넘긴 34명 중 20명에 대해 집행유예를, 14명에게는 벌금형을 선고했다. 한편 재판부는 부정투표 당시 투표를 하지 않은 1000여명의 선거권자 명단을 확인해 대리투표할 수 있도록 지원한 혐의로 기소된 A(46)씨에게는 감형 없이 항소를 기각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제주도교육청이 전교조 제주지부 전임자 3명에게 복귀를 명령했다. 전교조에 대한 법원의 법외노조 판결에 따른 후속조치다. 제주도도교육청은 26일 "법외노조 1심 판결에 따라 전교조 전임자 복귀 명령과 사무실 임차료 반환 등 교육부의 후속조치 이행 내용을 담은 공문을 전교조 제주지부에 보냈다"고 밝혔다. 이번 복직 통보 대상자는 전교조 제주지부 소속 지부장, 정책실장, 사무처장 등이다. 지난 19일 전교조가 법외노조 판결을 선고받음에 따라 교육부가 전교조 전임자에 대한 휴직 허가를 취소한 데 이어 다음달 3일까지 소속 공기관, 학교 등으로의 복직명령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당선인은 전교조 법외노조판결과 관련해 "법적 지위와 상관 없이 전교조를 교육발전의 동반자로 존중하겠다"며 대법원 판결까지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표했다. 반면에 양성언 제주도교육감은 지난 23일 이임 기자회견에서 "사법부 판결은 존중돼야 한다"고 말했다. 공무원 신분의 노조전임자가 국가에 의한 복직명령에 불복할 경우 국가공무원법에 따라 직권면직 또는 징계를 받을 수 있다. 전교조 제주지부는 "도교육청은 교육부의 방침
마을이장이 사망하면서 증발한 공금을 놓고 불거진 제주시내 한 마을의 법적 다툼에 대해 법원이 마을회의 손을 들어줬다. 제주지방법원 제2민사부(재판장 유석동 부장판사)는 공금횡령사건과 관련해 모 마을회가 전 마을이장 유족과 보증인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유족과 보증인 등이 마을회에 2억원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사건은 지난해 1월 초로 거슬러 올라간다. 제주시내 모 마을이장이던 A씨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장례식 후 마을회는 마을공금 12억원 중 4억7000여만원이 사라진 사실을 확인했다. 마을회는 숨진 마을이장을 의심했으나 고발이 불가능(공소권 없음)한 상황이었다. 이에 마을회는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를 조직해 마을 공금 사용처 등에 대한 자체 조사를 벌였다. 마을회 비대위는 이 과정에서 A씨가 숨지기 전 마을 농협지소에서 2억원을 인출한 사실을 확인했다. 마을회는 인출과정의 문제를 밝혀내 2억원은 변제 받았지만 그외 2억7000만원의 행방은 오리무중이었다. 결국 마을회는 숨진 이장이 공금을 횡령한 것으로 판단해 선출 당시 향약에 의해 선출한 재정보증인과 유족들이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지난해 3월 초 제주지법에 민사소
제주∼인천을 오가는 세월호·오하마나호의 화물과적 혐의와 관련해 검찰이 관련자 16명을 재판에 넘겼다. 뒷 돈 거래에 대한 의혹이 재판정에서 가려지게 됐다. '화물과적 뒤돈거래' 의혹을 수사중인 제주지방검찰청은 26일 청해진해운 제주본부장 A(57)씨 등 8명을 구속기소하고 오하마나호 선장 B(51)씨 등 8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이 중 제주항운노조위원장 C(57)씨는 배임수재·새마을금고법위반혐의, 모 하역회사 대표 D(61)씨는 배임증재·업무상배임 혐의로 각각 구속됐다. 검찰은 청해진해운과 하역회사 직원, 항운노조 조합원이 서로 공모해 화물적재량을 축소했을 뿐만 아니라 해운조합 운항관리자들은 이를 묵인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들은 2011년부터 올해까지 200여차례에 걸쳐 최대 2.5배의 화물을 과적해 운행한 혐의다. 청해진해운과 하역회사, 항운노조 등은 여객선에 화물을 과적해 관련 서류를 축소기재하고 선장 등은 축소된 화물적재 톤수를 운항관리자에게 보고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해운조합 관계자는 선장이 알려준 축소 화물량을 출항 전 점검보고서에 기재해 자신들이 선박 과적을 실질적으로 점검한 것처럼 허위 기재한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