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제주지역 초등학교 중 전체학교가 아닌 일부 학교만 제학력갖추기 평가가 치러진다.
제학력갖추기 평가 방법이 전수평가가 아닌 표집평가 방식으로 변경됐기 때문이다.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는 24일 속개한 제 299회 임시회에서 제주도교육청이 제출한 '2012년도 제 1회 교육비특별회계 추경예산안' 심의에서 제학력갖추기 평가와 관련, 제학력갖추기 평가에 4학년을 포함시키고 이 중 30%는 표집평가로 변경키로 했다.
제학력갖추기평가는 도교육청이 지난 2002년부터 시행한 자체시험으로 초등학교 4학년부터 6학년, 중학교 1.2학년이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로 인해 오는 27일 본회의에서 안건이 통과되면 전수평가에서 표집평가로 전환된다.
또 제주지역 110개 초등학교 4~6학년 중 30%인 36개 학교의 점수에 대해서만 평가가 이뤄진다.
중학교 1.2학년 제학력평가는 예정대로 전수평가 형식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