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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축가협회, ㈜부영·제주도에 공개질의서 보내

국내 건축가들이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앵커호텔 부지 내 ‘더 갤러리 카사 델 아구아’에 대한 철거를 반대하며 제주도와 사업자에 존치를 호소하고 있다. 

 

㈔한국건축가협회는 앵커호텔 사업자 ㈜부영과 제주도에 ‘더 갤러리 카사 델 아구아’에 대한 철거 절차와 존치 여부를 묻는 공개질의서를 지난 1일 발송했다.

 

‘더 갤러리 델 아구아’는 앵커호텔 모델하우스로 지어진 건축물로 지난 2009년 멕시코 출신의 세계적인 건축가 리카르도 레고레타(1931~2011)가 설계한 작품이다.

 

그러나 서귀포시는 이 건축물이 가건축물이고, 존치 기한 연장을 하지 않아 강제철거 행정대집행 명령을 내렸다. 또 지난달 25일에는 제주지법으로부터 대집행이 위법하지 않다고 판결을 내렸다.

 

이에 한국건축가협회는 공개질의서를 통해 ‘반대의사’를 밝혔다.

 

공개질의서에서 협회는 “더 갤러리는 레고레타 건축의 정수이며 아시아에 남아있는 그의 2개의 작품 중에 내부공간까지도 살펴볼 수 있는 유일한 작품”이라며 “제주가 품고 있는 또 다른 하나의 유산”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협회는 “이와 같은 건축유산이 철거된다는 것은 국가외교 및 사회 전반적인 문화인식 정도에까지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며 “주택명가 ㈜부영의 명성에도 해를 끼칠 수 있는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협회는 “철거를 전재로 한 가건축물이지만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은 다시는 볼 수 없는 세계적 건축가의 유작”이라며 “상업적 목적보다 이를 문화적 공간으로 환원하고 공적인 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면 많은 부분들이 보다 쉽게 해결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더불어 “제주 더 갤러리 카사 델 아구아의 문제는 철거냐 보전이냐를 떠나 국격의 문제”라며 “우리 모두가 자랑스러워 할 수 있는 유산이다. 철거를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협회는 행정대집행 명령 이후 계획과 존치를 위한 대안을 강구할 의사를 물었다.

 

한편 협회는 지난달 25일 판결에 앞서 지난 23일 제주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한 바 있다.

 

탄원서에서 협회는 “우리의 건축가들이 뛰어난 창의적 아이디어와 우수한 기술력으로 해외에 이룩해 낸 작품이 하루아침에 물거품으로 사라져 간다면, 그리고 그 작품이 세계적으로도 찾아보기 힘든 작품으로 인정받고 있다면 어떻게 하겠냐”며 호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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