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주도 명장(名匠)'에 이영호, 김철곤, 조환진 3명이 선정됐다.
제주도는 제과·제빵 등 8개 직종에서 신청한 9명의 숙련기술인 중 심사를 거쳐 최종 3명을 '제주도 명장'으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명장으로 선정된 3명에게는 명장 증서와 근무장소에 부착할 수 있는 명장 현판이 수여된다. 또 부상으로 기술장려금 1000만원을 5년간 분할 지원한다.
이들 3명은 각 숙련기술 발전 외에도 청소년 진로특강, 사회봉사 등 다양한 분야 활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제7호 이영호(제주신화월드 과장) 명장은 건축설비 직종에서 17년동안 종사하면서 서적 편찬 1건, 논문 6건, 최첨단 워터파크 도입, 해수담수화, LED 연구 방열 연구, 품질개선 20건, 기술전수 15회, 사회봉사 212시간, 대학 후학 양성, 제주도 녹색건축물 심의 전문위원 활동, CFI 제주 실행 프로그램 에너지 거버넌스 위원, 도 도민정책평가단 등으로 활약하고 있다.
제8호 김철곤(제주의 아침 베이커리 대표) 명장은 제과·제빵 직종에서 24년 동안 종사하면서 서적 편찬 2권, 논문 1건, 기술세미나 3회, 청소년 및 공공기관 특강 23회, 사회봉사 699시간, 한국제과기능장협회 경연 등 각종 기능경기대회 심사위원 활동 등을 하고 있다.
제9호 조환진(돌빛나예술학교 협동조합 대표) 명장은 건축시공 직종에서 20년 동안 종사하면서 서적 편찬 2건, 논문 1건, 제주문화원 및 제주대 평생교육원 강의, 사회봉사 253시간, 돌챙이(쌓기 석공) 민간자격제도 시행, 돌자파리 행사, 돌챙이 사진전(2023년), 기술전수 39회, 영국, 아일랜드 등과 돌문화 교류 및 네트워크 구축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제주도는 뛰어난 숙련 기술인을 발굴하고 우대함으로써 지역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2022년부터 제주도 명장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김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제주도 명장은 도내 산업 현장의 최고 숙련 기술인에게 명예를 부여하고 제주의 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명장들이 자긍심을 갖고 산업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우대와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