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노형동 한 자원순환관리시설에서 불이 나 건물 5개 동이 모두 전소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5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31분께 제주시 노형동 한 자원순환관리시설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 모든 인력과 장비가 동원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서 신고 접수 2시간여 만인 오후 8시 38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다. 하지만 창고 4개 동과 사무실 1개 동 등 건물 5개 동이 모두 전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발생 당시 근무자 등이 모두 퇴근해 사람이 없었으며, 시설 관계자가 폐쇄회로(CC)TV로 불꽃을 확인해 119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불로 검은 연기가 다량 발생해 한때 도심지를 뒤덮었다. 도는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인근 주민은 현장 방문을 자제하고, 차량은 우회 바란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진화 작업을 완료한 뒤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