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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월간 4개 시즌별 테마 운영, 도외 참가자 70% ... 국가유산 방문자센터 1만8740명 방문

 

지난 3월부터 8개월간 진행된 '2025 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 프로그램에 25만명 넘는 인원이 참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지난 3월 28일부터 11월 16일까지 진행된 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 프로그램에 모두 25만6535명이 참가하고, 제주 유산 방문객은 445만6790여명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민과 국내외 관광객에게 제주 유산을 알리기 위해 도와 국가유산청이 협력해 기획됐다. 제주의 문화·자연·무형유산 100곳을 중심으로 '제주의 꿈', '제주의 자연', '제주의 사람들', '탐라순력' 등 4개 시즌별 테마로 운영됐다.

 

 

방문의 해 핵심 프로그램인 스탬프 투어는 큰 호응을 얻었다. 완주자도 다수 나왔다.

 

리플릿과 온라인 인증 프로그램 참가자는 12만3966명, 10개 이상 완료자는 6567명, 100곳 완주자는 349명 나왔다. 참가자 만족도는 92%로 나타났다.

 

도는 도외 참가자가 70%를 넘으면서 국가유산이 관광 수요를 끌어들이는 효과를 냈고, 유산 주변 18개 상권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제주시 원도심의 국가유산 방문자센터에는 1만8740명(내국인 1만6838명, 외국인 1902명)이 다녀갔다. 센터에서는 시즌별 테마 파티를 4회 열어 스탬프 투어 완료자들의 유산 탐험 후기를 공유하고, 특강과 무형유산 공연 등도 열렸다.

 

60대 도민은 아내와 찍은 가파도 사진을 보여주면서 "유산의 가치를 느끼는 것뿐 아니라 주변을 돌아보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경기도에서 온 30대 커플은 "시즌마다 제주 한 달 살기를 하면서 관광지가 아닌 유산적 가치를 지닌 제주를 새롭게 느끼게 됐다"고 했다.

 

 

시즌별로 특별 프로그램과 연계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재현 백일장', '한라산 백록샘&구상나무 대표목 공개행사', '한라산 모세왓 특별탐방', '한라산 구린굴 특별탐방' 등을 진행했다.

 

특히 '백록샘 특별탐방'은 예약 오픈과 동시에 수천명이 접속해 누리집이 잠시 멈출 정도로 관심이 뜨거웠다. KBS TV '1박 2일' 프로그램에서도 백록샘을 포함한 제주 국가유산 특집 프로그램을 3주간 방영하기도 했다.

 

또 세계유산축전, 글로벌포럼, 미디어아트 전시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유산의 현대적 재해석과 문화 콘텐츠화도 이뤄졌다. 제주목 관아에서 탐라순력도를 주제로 펼쳐진 미디어아트에는 24일간 야간에만 9만2000여명이 찾았다.

 

 

도는 오는 4일 오후 2시 제주웰컴센터에서 2025 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 성과공유회와 토론회를 연다. '국가유산 이음의 날'을 주제로 100개 완료자 인증서 전달식, 성과 보고, 완료자 토크쇼, 전문가 7인과 함께하는 라운드 테이블, 2026 헤리티지 앰배서더 출범식이 진행된다.

 

고종석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성과공유회에서 나온 의견을 토대로 내년에는 더 발전된 유산 활용 프로그램을 추진해 지속 가능한 제주형 유산관광모델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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