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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3번째 이른 장마 시작 … 13일까지 20∼60㎜, 많은 곳 80㎜ 이상

 

제주는 12일부터 장마철에 접어들 전망이다.

 

11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2일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일시적으로 북상하는 정체전선 영향을 받아 제주 지역에 오전 3시부터 오전 6시 사이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다.

 

다만 이번 비는 정체전선 북상 정도에 따라 강수 지역의 차이가 있어 한라산 북쪽 지역을 중심으로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12∼13일 예상 강수량은 20∼60㎜다. 많은 곳은 80㎜ 이상 내리겠다.

 

기상청은 또 13∼14일에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유입되는 다량의 수증기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제주지방의 장마 평년값(1991∼2020년 평균)은 시작일 6월 19일, 종료일 7월 20일, 기간은 32.7일, 평균강수량은 348.7㎜다.

 

내일 장맛비가 내리기 시작한다면 제주에서는 예년보다 일주일 일찍 장마가 시작되는 셈이다.

 

특히 2020년(6월 10일)과 2011년(6월 10일)에 이어 1961년 이후 역대 3번째로 일찍 장마가 시작한 해로 기록될 전망이다.

 

제주도에서 장마가 가장 일찍 시작한 해는 2020년(6월 10일), 가장 늦게 시작한 해는 1982년(7월 5일)이다.

 

장마 기간이 가장 길었던 해는 2020년으로, 6월 10일부터 7월 28일까지 무려 49일간 장마가 이어졌다. 강수일수도 29.5일에 달했다.

 

반면 1973년은 '가장 짧은 장마'로, 장마 기간이 6월 25일부터 7월 1일까지 단 7일에 그쳤다. 강수량도 28.4㎜에 불과해 장맛비가 가장 적게 내린 해로도 기록됐다.

 

장맛비가 가장 많이 내린 해는 1985년으로, 강수량이 1167.4㎜에 달했다.

 

지난해의 경우 장마가 6월 19일 시작돼 7월 27일 종료됐다. 장마 기간은 39일로 평년보다 길었으며, 장마철 강수량은 561.9㎜로 평년보다 많았다.

 

기상청은 "13일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2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며 "비 피해가 없도록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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