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0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한 달 새 전국 1만4천명 증가 … 제주도 당원 700명대서 1천명 육박

 

국민의힘 대선 후보 단일화 논란이 장기화되면서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 개혁신당의 당원 수는 최근 한 달 새 급격히 증가하며 중도·보수층의 지지를 흡수하는 양상이다. 제주에서도 당원 가입이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혁신당 선거대책위원회에 따르면 9일 0시 기준 전국 당원 수는 8만4123명으로 지난달 6만9958명보다 약 1만4000명이 증가했다. 하루 평균 500명 넘는 신규 당원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1일 입당자 수가 1300명을 넘는 날도 있었다.

 

제주도에서도 같은 흐름이 감지된다. 선대위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약 700명대에 머물렀던 제주도내 당원 수는 현재 1000명에 육박한 수준으로 늘었다. 이는 한 달 새 30% 이상 증가한 수치다.

 

개혁신당 관계자는 "중앙 정치에 대한 불신과 양당 구도에 대한 피로감이 제주에서도 빠르게 표출되고 있다"며 "자발적 온라인 가입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준석 후보는 연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을 싸잡아 비판하며 중도층과 무당층 흡수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이날도 서울 서초구 한국교총회관을 찾아 '수학교육 국가책임제' 공약을 설명하며 교육 정책 행보를 이어갔고, 다자녀 가구 차량에 '핑크 번호판'을 도입해 고속도로 전용차선, 가족 전용 주차장 등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는 저출산 대응 공약도 밝혔다.

 

정계 일각에서는 "정치에 실망한 유권자들이 이제 진정한 변화를 찾기 시작했다"며 "야당에 등을 돌린 도민들이 새로운 대안으로 개혁신당을 선택하고 있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선대위에 따르면 이준석 후보의 유튜브 채널 '이준석TV’ 구독자도 한 달 만에 두 배 이상 증가해 10만명을 넘어섰다. 제주에서도 관련 콘텐츠를 통해 당과 후보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개혁신당은 거대 양당의 프레임에서 벗어나 대안 정치 세력으로 자리잡기 위해 '릴레이 공약' 발표와 정책 중심 선거운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추천 반대
추천
4명
100%
반대
0명
0%

총 4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