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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C, 지역상생·글로벌 랜드마크 조성 계획 … 기본계획 다음달 확정

 

공사가 중단된 지 10년째를 맞은 예래휴양형 주거단지 개발사업이 도시개발 방식으로 전환, 재추진에 나선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지난 10일 서귀포시 예래동 주민센터에서 '휴양형 주거단지 개발사업' 기본계획(안) 주민설명회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설명회는 도시계획시설로 지정된 기존 유원지 방식에서 벗어나 도시개발사업으로 전환되는 개발 방향을 공유하고,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예래동 주민과 서귀포시 관계자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예래휴양형 주거단지 사업은 2005년 제주국제자유도시 1호 프로젝트로 시작됐다. 그러나 2015년 대법원이 "유원지 개발은 공공성을 갖춰야 한다"며 토지수용 재결 무효 판결을 내리면서 공정률 65%에서 사업이 중단됐다. 2019년에는 사업 인허가까지 무효 판결이 나면서 사실상 전면 중단됐다.

 

JDC는 이러한 법적 분쟁과 사업 좌초 경험을 교훈 삼아 지난해 8월부터 기본계획 재수립 용역을 착수해 개발 방향을 재정립하고 있다. 새롭게 추진되는 계획안에는 휴양과 관광 기능을 연계한 고급 주거단지 조성과 함께 지역과의 상생 전략이 핵심 내용으로 담겼다.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 고모씨는 "관광객 유입을 위한 콘텐츠 확보가 필요하다"며 "마을 기업 육성, 주민 커뮤니티 공간 확보 등 지역 공존 방안도 병행돼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곽진규 JDC 미래투자본부장은 "사업 전반에 대한 철저한 검토와 함께 지역의 다양한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겠다"며 "과거의 시행착오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책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JDC는 토지분쟁 해결을 위한 추가 보상도 병행하고 있다. 이달 기준 보상금 지급률은 약 75%에 이른다. JDC는 다음달 말까지 지역 의견을 반영한 사업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정상화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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