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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국인 관광객 감소로 외국인 증가 역부족 ... 제주도, 내국인 관광객 회복 총력

 

제주 관광산업이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 올해 제주를 찾은 관광객 수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며 매달 감소세가 가속화되고 있다.

 

20일 제주관광협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 19일까지 제주를 찾은 관광객 수는 236만8712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코로나19 대유행 당시인 202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연도별 같은 기간 관광객 수를 비교하면 ▲2021년 176만5138명 ▲2022년 271만4024명 ▲2023년 270만9121명 ▲2024년 267만3580명으로 나타났다. 올해 제주를 찾은 관광객 수는 2021년을 제외하면 가장 저조한 수준이다.

 

올해 제주 관광객 수 감소는 내국인 관광객 감소가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지난 19일까지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은 206만1003명이다. 2021년 175만7807명 이후 최저치다.

 

코로나19 이후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면서 국내여행지로서의 제주 경쟁력이 떨어진 데다 국내선 항공편 감소까지 겹치면서 내국인 관광객 감소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제주 관광업계가 '제주행 항공권 대란'과 '비싼 물가' 등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긴 점도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반면 외국인 관광객 수는 증가세를 보였다. 올해 제주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30만7709명이다. 2021년 같은 기간 7376명과 비교해 크게 늘었다. 국제선 항공편 확대와 크루즈 관광객 증가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내국인 관광객 감소폭이 워낙 커 전체 관광객 수 감소를 막지는 못했다.

 

도는 내국인 관광객 감소를 막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내놓고 있다. 이달 말 하계 항공스케줄 전환을 계기로 ▲특별 여행 주간 운영 ▲단체 수학여행객 할인 ▲제주 지역화폐 ‘탐나는전’ 적립률 10%→15% 상향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이 같은 대책이 단기적인 방안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제주도내 관광업계 관계자는 "탐나는전 적립률을 높이는 것만으로는 제주 여행 비용 부담을 낮추기에 역부족"이라며 "국내선 항공편 증편, 관광 인프라 개선 등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제주관광협회 관계자는 "내국인 관광객 감소세가 계속된다면 제주 지역 경제 전반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며 "단기적인 대책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항공편 증편을 비롯해 여행비용 부담 완화, 관광 인프라 개선 등 장기적인 관광 활성화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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