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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우주센터 10월 준공, 내년 상반기 300명 채용 전망 ... 우주산업 생태계 구축

 

제주도가 한화시스템, 제주대와 함께 대한민국 우주산업을 선도할 지역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5일 제주대 공과대학에서 열린 우주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직무설명회를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는 오영훈 제주지사, 김일환 제주대 총장, 송성찬 한화시스템 우주사업부장 등이 참석했다. 또 제주대 취업준비반과 일반 학생 등 200여 명이 함께했다.

 

설명회에서는 한화시스템의 우주산업 관련 직원들이 취업에 필요한 역량과 자격 요건을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한화시스템에 채용된 제주대 출신 합격자들이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 준비 과정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후배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 지사는 6일 제주도청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제주 청년들의 우주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지난해 제주 출신 83명이 우주산업 관련 기업과 기관에 취업했다"고 밝혔다.

 

특히 한화시스템과 관련해 "지난해 제주대 학생 5명이 인턴십 과정을 거쳐 정규직으로 채용됐다"며 "최근 한화시스템에 입사한 제주대 출신 직원들이 학생들과 간담회를 갖고 경험을 공유하는 등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연봉 수준을 확인해보니 지금까지 제주에서 가장 높은 수준으로 보인다"며 "제주 청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제주 우주산업의 핵심 거점이 될 한화우주센터는 현재 공정률 40%를 넘겼다. 올해 10월 준공이 예정돼 있다.

 

오 지사는 "준공과 함께 인력 채용도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며 내년 상반기까지 단계적으로 300명을 채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또 한화시스템뿐만 아니라 하원테크노파크 내 우주산업 관련 기업들도 채용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현재 발사체 관제, 위성 관련 장비 생산업체 등 22개 기업이 제주도에 투자 의향서를 제출한 상태"라며 "올해 해당 기업들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제주로 유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도는 단순한 취업 지원을 넘어 우주산업 생태계 조성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위성 제작 ▲발사체 조립 ▲관제 ▲위성 활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오 지사는 "우주산업과 관련해 국가 공공기관 및 민간 기업들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기업들이 제주와 함께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재까지 제주 우주산업 관련 기업에서 약 1000명 규모의 신규 채용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제주도는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및 협약형 특성화고 개편 등을 통해 우주산업 인재 양성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하원테크노캠퍼스를 대한민국 우주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관련 기관 및 기업 유치를 적극 추진하고, 정부에 우주산업 클러스터 지정을 건의할 방침이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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