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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게 남은 것은 파면 뿐" vs. "부정과 불법 사라져야"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둘러싼 찬·반 집회가 전국에서 이어지고 있다. 제주에서도 지난 15일 탄핵을 지지하는 집회와 반대하는 집회가 각각 열렸다.

 

윤석열정권퇴진·한국사회대전환 제주행동은 이날 오후 6시 제주시청 앞에서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참가자들은 '윤석열 파면·처벌', '내란 종식' 등의 손팻말을 들고 흔들며 조속한 헌재의 탄핵 인용 결정을 촉구했다.

 

한 참가자는 "윤석열 내란이 만에 하나 계획대로 됐다면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파괴됐을 것이지만 국민이 대한민국을 지켜냈다"며 "이제 그에게 남은 것은 파면뿐"이라고 말했다.

 

이들 단체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이 이뤄질 때까지 집회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반면 개신교 단체인 세이브코리아 국가비상기도회 제주는 같은날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집회를 열어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반대를 표명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탄핵 무효'와 '부정선거 검증' 등의 구호를 외쳤다.

 

참석자들은 공동기도문을 통해 "부정과 불법이 사라지고 자유민주주의 꽃인 선거의 공정성이 지켜지게 해달라"고 말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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