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탐방예약제 한시 해제에 맞춰 탐방객용 친환경그린수소버스가 한달 동안 운영된다.
제주시는 한라산탐방예약제가 한시적으로 해제되는 다음달 27일까지 한라산 관음사 코스 탐방객을 위한 특별수송버스인 1950번을 운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제주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지난 21일 관광객 유치를 통한 관광비수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한라산탐방예약제를 일시 해제했다.
시는 한라산 탐방객의 대중교통 수요에 대응해 특별수송버스를 운행해 탐방객 편의를 제공키로 했다.
이 버스는 제주버스터미널을 기점으로 공항을 경유해 관음사탐방로 입구까지 운행한다.
운행 횟수는 평일 1대·편도 4회, 휴일 2대·편도 8회로 등산(오전 5시 10분부터 8시 50분) 및 하산(오후 4시부터 8시)이 집중되는 시간대에 운행한다.
고석건 제주시 교통행정과장은 "이번 특별수송버스 투입이 한라산을 찾는 탐방객의 안전하고 편리한 여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