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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물 29편 재탄생 ... 제주도, 당시 신문기사 등 토대로 역사적 맥락 재구성

 

과거 국정홍보처가 제작한 대한뉴스(1950~1980년대)에 담긴 제주 관련 영상을 재해석한 기록콘텐츠 29편이 공개됐다.

 

제주도는 지난해 11월부터 시작해 첫 단계에서 9편을 선보이고, 올해 20편을 추가로 발간하며 제주 근현대사의 새로운 사료를 확보하게 됐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1950~1980년대 국정홍보처가 제작한 대한뉴스 속 30초 내외의 제주 관련 영상을 심층 분석했다. 특히 제주도청 기록·녹지·보건·수산 분야 공무원들이 협업해 당시 신문기사와 각종 자료를 토대로 역사적 맥락을 재구성했다.

 

1950년대 기록물에서는 국립목장인 송당목장 조성 과정의 대통령 발언, 밴프리트(James A. Van Fleet, 전 미 8군 사령관) 장군 및 도지사의 역할, 미국산 송아지 도입 등의 역사적 순간들이 포착됐다.

 

한국전쟁기 고아 구호의 영웅으로 알려진 헤스(Dean Elmer Hess) 대령과 제주의 인연도 새롭게 조명됐다.

 

1960~1980년대 기록에는 5·16 이후 도로 개설과 방송중계소 설치 등 제주 근대화의 발자취가 담겼다.

 

 

당시 도민들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결핵검진, 문맹퇴치 교육, 안과치료 장면들과 함께 제주-목포간 여객선 피납 사건의 비화도 수록됐다.

 

이와 더불어 추자도 거북이의 창경원 이송, 전통 뿔치잡이, 한라산 꿩 사냥대회, 폭설 속 한라산 등반, 백록담에서의 행글라이더 이륙 등 제주만의 특색 있는 역사적 순간들도 생생하게 담아냈다.

 

공개된 기록콘텐츠는 제주도 누리집 정보공개→제주도기록관→대한뉴스로 보는 제주역사(https://www.jeju.go.kr/open/jeju/jejuhistory.ht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상범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1950년대 대한뉴스 분석을 완료했으며, 1960년대 이후 자료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제주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역사적 가교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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