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거문오름 탐방객들이 거문오름 정상에서 화산의 분화구를 살펴보고 있다. [제주세계유산센터 홈페이지]](http://www.jnuri.net/data/photos/20241043/art_17297448782066_350e15.jpg)
세계자연유산 거문오름 트레킹 행사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거문오름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평소 비공개된 용암길 코스가 개방된다. 사전 예약없이 무료로 탐방할 수 있다.
탐방은 오전 9시부터 시작되며 입장 마감은 오후 1시다. 탐방 전에 반드시 탐방안내소에서 사전 안내와 출입증을 받아야 입장할 수 있다.
거문오름 트레킹 코스는 태극길(분화구 내부와 정상부 능선의 순환 10㎞ 코스)과 용암길(거문오름에서 분출된 용암이 흘러내려 간 6㎞ 코스) 등 2곳이다.
태극길은 정상 구간과 분화구 능선 구간으로 나눠 각각 탐방이 가능하다. 태극길 분화구에서는 세계자연유산 해설사의 해설을 들을 수 있다.
트레킹 기간에는 탐방객 편의를 위해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용암길이 끝나는 지점에서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까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30분 간격으로 탑승할 수 있다.
트레킹 개막식은 26일 오전 9시 열린다. 개막식에서는 거문오름 풍물단의 길놀이, 제라진소년소녀합창단의 공연이 펼쳐진다. 또 27일에는 뮤지컬 팝페라 듀오 '아인스'의 공연과 거문오름 인근 선인분교 학생의 풍물 공연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행사 코스 내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면 당일 확인 후 소정의 기념품을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거문오름국제트레킹위원회(☎ 064-750-2543)로 문의하면 된다.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에 있는 거문오름은 과거 화산폭발 당시 용암이 흘렀던 길을 따라 북쪽 해안 방면으로 벵뒤굴, 만장굴, 김녕굴, 당처물동굴 등의 용암동굴이 생겨났다. 유네스코는 2007년 거문오름과 이들 용암동굴을 '거문오름과 용암동굴계' 이름으로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