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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토론회 집대성 정책자료집 배포 착수 ... APEC 정상회의 개최 불발 등 '제주 홀대론'

 

대통령의 민생토론회가 제주에서 성사되지 않고 사실상 마무리됐다. 대통령실이 제주를 제외한 민생토론회 정책자료집을 발간하면서 '제주 홀대론'에 불을 지폈다.

 

대통령실은 오는 20일까지 전국 공공기관에 정책자료집 '대통령의 편지가 도착했습니다'를 배부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자료집은 윤석열 정부의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민생토론회 기획 배경, 대통령의 주요 발언, 주요 사진 및 비하인드 스토리가 담겨 있다. 자료집은 전국 공공기관과 도서관에 배포되며, '보이는 라디오' 형식의 디지털 콘텐츠로도 제작될 예정이다.

 

문제는 제주에서 민생토론회가 아직 개최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정책자료집에도 제주 관련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

 

제주도가 제주지역 민생토론회를 게속 요청하고 있지만 대통령실은 한 차례 무산된 이후 현재까지 응답이 없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은 오영훈 제주지사의 발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오 지사는 4월 차담회에서 "총선 이후 개최하는 방향으로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5월 차담회에서는 답답한 심정을 드러내며 "제주에서 민생토론회를 하겠다는 확답은 받았다"고 전했다.

 

6월 차담회에서는 "실무적으로 6월 말에 개최되는 것으로 협의됐지만 개최가 어렵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달 7월 차담회에서는 "구체적인 설명을 듣지 못하고 있다. 빠른 시일 내 민생토론회가 제주에서 열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대통령실의 정책자료집 발간으로 민생토론회는 사실상 종료되는 모양새다.

 

그동안 제주에서는 APEC 정상회의 개최 불발, 민생토론회 외면, 제주에 관광청 신설 좌절 등의 악재가 겹치면서 윤석열 정부의 제주 홀대론이 불거져 왔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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