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제주올레는 오는 11월 7일부터 9일까지 '걸을 맛 난다'는 주제로 '2024 제주올레걷기축제'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사전 참가 신청은 이날부터 10월 11일까지 제주올레 공식 애플리케이션 올레패스에서 하면 된다.
첫날은 14코스 저지녹색농촌체험장에서 개막식 이후 한림항까지 정방향으로 걷는다. 둘째 날은 15-B코스를 고내포구에서 한림항까지 역방향으로 걷는다. 마지막 날은 16코스를 고내포구에서 제주관광대까지 정방향으로 걷는다.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과 전통문화 체험, 마을별 먹거리 등이 축제기간 동안 마련된다.
참가비는 3만원이다. 20인 이상 단체, 청소년 이하,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2만5000원이다.
사전 접수한 참가자에게는 공식 기념품과 후원하는 기업들의 다양한 협찬물품 등이 담긴 풍성한 선물꾸러미가 제공된다.
제주올레는 환경을 고려해 텀블러 지참 캠페인을 하는 등 쓰레기 발생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노력하며, 엄격한 분리수거를 실천하고 있다.
제주올레 공식 파트너사인 제주올레트립의 패키지를 이용하면 축제 기간 숙소에서 각 코스 시·종점까지 전용 차량으로 편하게 이동하고, 인솔자 및 참가자 모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올레 공식홈페이지(www.jejuolle.org)나 제주올레트립 홈페이지(https://bit.ly/3XXScU8)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은주 제주올레 대표는 "'걸을 맛 난다'는 슬로건처럼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지역 먹거리와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이동형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