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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대선 승리" 공약 ... 20일 제주도당 당원대회서 확정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제주시(을) 국회의원이 제주도당위원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김 의원이 단독으로 출마했다.

 

김한규 의원은 10일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6년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고, 2027년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당원의 활발한 참여를 이끌어내고, 도당이 당원이 원하는 바를 잘 파악해 반영해야 한다. 이 과제를 충실히 이행할 사람이 되겠다"고 포부를 내놨다.

 

김 의원은 또 "이번에 제주도당위원장 출마를 고민하면서 당원들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 그리고 스스로 잘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물었다"며 "답은 명확했다. 2026년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고, 2027년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였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세 가지 약속을 꺼냈다. 첫 번째는 제주도당 당원 주권 시대를 열겠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당원들이야말로 민주당의 주인"이라며 "당원들이 당과 일체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교육제도를 정비하고, 다양한 소통창구를 마련하고, 당원의 의견이 제주도당 운영에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두 번째로 제주도당 정책 역량 강화를 언급했다. "도의원들의 정책 활동을 지원하고, 제주 현안에 관해 도당 차원에서 심도 있는 논의를 해 나가겠다. 또 지속적인 정치 아카데미를 열어 정치 지망생들이 의정활동 역량을 키우고, 당원들의 정치 현안과 정책에 대해 함께 논의할 기회를 부여하겠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세 번째로 "제주도내 선출직 공직자들의 공약 이행을 지원하면서 지역별 맞춤 정책과 전략을 준비해 2026년 지방선거에서의 승리를 이끌어내고, 이를 토대로 대선 승리까지 가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제주도당위원장은 권력이나 명예를 주는 자리가 아니다"며 "국회의원으로 일할 기회를 주신 당원과 도민들에게 보답하고자 더 많은 일을 하고 변화를 만들어 보겠다는 제 의지의 표현이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차기 도당위원장의 임기는 다음 달부터 2026년 8월까지 2년이다.

 

이번에 선출되는 도당위원장은 당의 지역조직을 총괄할 뿐만 아니라 2년 후인 2026년 6월 지방선거에서 공천권을 행사할 수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이 자리에는 최근까지 도당위원장 후보군으로 거론되었던 박원철 전 도의원이 참석해 김 의원을 지지했다.

 

제주도당위원장직은 관례적으로 제주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돌아가면서 맡아 왔다. 이번 차례가 김한규 의원이었다. 하지만 박원철 전 의원이 도당위원장 후보로 나설 뜻을 보이면서 이번 도당위원장 선출 과정에서 선거가 치러지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나왔었다.

하지만 박 전 의원이 도당위원장 후보 등록을 포기하고, 김한규 의원을 지지하면서 김 의원의 단독 응모가 이뤄졌다. 
 

이날 함께 참석한 박 전 의원은 "이번에 김한규 의원이 도민을 사랑하는 마음을 충분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김 의원이 도당위원장으로 취임하게 되면 열심히 돕고자 이 자리에 섰다. 열심히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과거 단일 후보일 경우 합의추대가 관례였다. 그러나 올해 경선 룰이 변경되면서 단수 후보여도 찬반 투표를 거쳐야 한다. 김 의원은 오는 20일 제주관광대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제주도당 당원대회에서 도당위원장으로 최종 확정될 전망이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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