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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의원 신분으로 더불어민주연합 입당 ... "비례순번 3번 배치 위한 중앙당 요청"

 

송재호 국회의원(제주시갑)이 더불어민주당을 전격 탈당했다. 곧바로 이어진 행보는 민주당의 위성정당 ‘더불어민주당연합’ 입당이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송 의원은 하루 전인 17일 더불어민주당에 탈당서를 제출하고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입당했다.

 

송 의원측은 “중앙당 차원의 요청이 있었다. 더불어민주연합이 투표용지에 비례순번 상위에 배치되기 위한 방침”이라며 “송 의원은 중앙당의 요청을 받아들여 불가피하게 탈당 후 입당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역 의원 수를 기준으로 배치되는 비례 순번은 현재 의석대로라면 1번은 더불어민주당, 2번은 국민의힘이다. 두 당은 비례순번 3번에 위성정당을 배치하기 위해 안간힘을 쏟는중이다.

 

민주당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비례순번 3번을 얻기 위해 현역 의원 10명을 보내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의원 임대’(?)란 비판을 받고 있지만 여·야 모두 위성정당을 총선판에 꾸려 ‘도긴개긴’이 돼버린 상황이다.

 

민주당은 이미 21대 국회에 등판한 의원중 비례출신 국회의원 6명을 더불어민주연합으로 보냈다. 나머지 4명을 더 보내야 하는데 현역 가운데 송 의원이 차출된 모양새다.

 

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선대위 인선에도 차질이 생겼다. 오는 주말로 예정, 송 의원이 총괄선대위위원장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미 당내 인사가 아닌 것이 돼버렸다.

 

치열한 경선 후유증으로 송 의원이 제주갑 선거구 문대림 후보와 ‘원팀’을 이루긴 어려워도 제주 전역 도당 차원의 선거지휘는 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 역시도 어려워졌다.

 

송 의원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선거구 총선을 앞둔 당내 경선에서 문대림 전 청와대 제도개선비서관에 밀려 낙마했다. ‘역대급 난장판 경선’이란 오명까지 새겨진 경선에서 상당한 생채기가 난 상황이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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