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대 제주도관광협회 회장 선거가 10년 만에 경선으로 치러지게 된다.
제주도관광협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5, 6일 관광협회장 후보 등록을 받은 결과, 강동훈 전 제주도렌터카조합 이사장과 강인철 제주도관광협회장 직무대행이 출마했다고 7일 밝혔다.
기호 추첨을 통해 강동훈 전 제주도렌터카조합 이사장이 기호 1번, 강인철 제주도관광협회장 직무대행이 기호 2번으로 확정됐다.
두 후보는 오는 14일까지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제37대 제주도관광협회장은 오는 15일 오후 2시 대의원 총회에서 171명의 대의원 투표를 통해 선출된다.
제주도관광협회장은 대체로 추대 형식을 통해 선출됐다. 그러나 복수의 후보자가 나옴에 따라 10년 만에 경선으로 뽑게 됐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지병을 앓던 부동석 전 관광협회장이 지난해 3월 별세함에 따라 약 1년 가까이 강인철 수석부회장의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돼왔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