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8월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한 관광객들이 대합실을 빠져나와 렌터카 주차장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www.jnuri.net/data/photos/20230938/art_16953485669724_568962.jpg)
올해 제주공항 이용객 수가 지난해보다 43만명 줄었다. 국제선 이용객이 늘어난 반면 국내선 이용객이 큰 폭으로 줄었다.
22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제주공항 누적 이용객은 1935만6840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1978만7926명보다 43만1086명(2.2%) 줄었다.
국내선 이용객은 지난해 1977만1197명에서 올해 1868만9865명으로 108만1332명(5.5%)이나 줄었다. 반면 국제선 이용객은 1만6729명에서 66만6975명으로 65만여명 늘었다.
같은 기간 국내선 항공 좌석은 전년보다 182만석 줄었다. 항공사들은 지난 8월 한 달에만 국내선 좌석을 32만석 줄였다. 이는 해외여행이 활발해지면서 항공사들이 국내선 항공기를 대거 국제선으로 돌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항공사별 제주 노선 점유율은 대한항공 17.9%, 제주항공 16.9%, 아시아나 16.7%, 진에어 15.2%, 티웨이 14.4%, 에어부산 9.5%, 기타 9.4% 순으로 나타났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