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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월령리 해변공연장서 추모제 및 진아영 할머니 삶터 표석 제막식

 

제주4·3 당시 턱에 총탄을 맞아 평생을 얼굴에 무명천을 감고 살았던 고(故) 진아영 할머니(1914∼2004년)의 삶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제주시 한림읍 월령리마을회와 무명천진아영할머니삶터보존회는 진아영 할머니 19주기를 맞아 오는 9일 월령리 해변공연장에서 추모문화제를 연다고 5일 밝혔다.

 

노래모임 모다정, 산오락회, 보물섬공동체교육네트워크, 국악연희단 하나아트, 재릉초등학교 윤슬중창단 등이 공연한다.

 

추모문화제에 앞서 진아영 할머니 삶터(한림읍 월령1길 22)에서 4·3 역사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삶터를 제주도에 기부한 후손들의 뜻을 기리는 표석 제막식도 열린다.

 

편지글 전시, 평화기행 등의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제주4·3사건 당시 토벌대의 총격으로 아래턱을 잃는 중상을 입은 진아영 할머니는 4·3의 후유증을 55년간 홀로 삭여낸 인물이다. 부상당한 아래턱을 하얀 무명천으로 가리면서 ‘무명천 할머니’로 불리게 됐다.

 

진아영 할머니는 후유장애로 고통 속에 살다 2004년 세상을 떠났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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