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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7월25일~8월15일 특별교통 대책기간 설정 ... 출발·도착 승객 182만여명으로 8만명 줄어

올 여름철 성수기 제주공항을 이용하는 관광객이 지난해 보다 약 8만명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제주지방항공청과 제주공항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22일간을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 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공항시설 특별점검에 나설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번 특별교통대책기간 예상 출발·도착 승객은 182만5560명이다. 하루 평균 8만2980명이 방문해 전년(190만2868명)대비 약 8만명(4%) 줄어들 전망이다. 

 

운항편은 모두 1만509편(일 평균 478편)으로 전년 대비 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코로나19 종식 선언 이후 해외여행을 떠나는 관광객이 늘고 국내선 공급 좌석도 줄면서 제주공항 이용객 감소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엔화 약세로 저가 항공사(LCC)의 일본 왕복 항공권 가격이 대폭 떨어졌고, 현지 숙박·외식 등 여행 비용이 제주도 여행경비와 크게 차이가 나는 등 일본여행 경비부담이 크게 줄면서 제주 여행수요가 일본 등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엔화는 24일 기준 100엔 당 9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까지 제주공항 국내선 이용객은 1405만204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5만4754명 줄었다. 

 

반면 올해 제주공항 국제선 이용객은 지난달 기준 37만697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066명 대비 182배 폭증했다. 공급 좌석 또한 지난달 기준 47만6281석으로 지난해 4915석 대비 약 97배 큰 목으로 늘었다.  

 

관광업계 관계자는 "팬데믹 시기 제주기점 국내선에 집중됐던 항공편이 해외로 분산되면서 내국인 관광객 이탈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면서 "특히 엔저(엔화 약세) 현상이 지속되면서 상대적으로 물가가 저렴한 일본과 동남아시아로의 여행객 수요가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정부관광국(JNTO)에 따르면 지난 1∼5월 방일 한국인은 258만3000여 명으로 전체 방일 외국인 중 30%를 차지했다.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3명 중 1명이 한국인인 것이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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