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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록담 등반중 무릎 부상 ... 119 신고 29분 만에 백록담서 응급실 이송

'날아다니는 응급실'로 불리는 닥터헬기가 두 번째로 제주 상공을 날아 한라산 정상 등반객을 구했다.

 

제주도는 11일 한라산 백록담 등반에 나섰다 무릎 부상을 입은 환자를 응급의료 전용헬기(닥터헬기)로 병원까지 옮겨 환자가 무사히 치료를 받고 안정을 되찾았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이송은 지난 8일 첫 환자 이송 후 두 번째다.

 

도에 따르면 11일 오전 11시12분경 한라산 등반객 A씨(52세·충북)가 무릎 부상으로 보행 장애를 호소한다는 신고가 119상황실로 접수됐다.

 

출동요청을 받은 닥터헬기에는 의사와 응급구조사가 탑승했다. 이날 오전 11시23분 제주한라병원에서 이륙해 오전 11시33분 한라산 백록담 동릉 헬기장에 착륙했다.

 

A씨를 태운 닥터헬기는 오전 11시 35분 동릉에서 출발한 뒤 오전 11시 41분에 한라병원 응급실에 도착했다.

 

A씨는 미리 대기중이던 의료진에게 신속한 정밀검사와 치료를 받았다. 검사 결과 특별한 이상이 없어 이날 퇴원했다.

 

강인철 제주도 코로나 방역대응추진단장은 “닥터헬기는 현장에서부터 전문 응급처치가 가능하도록 의료장비가 탑재돼 있고, 전문의와 응급구조사 등 의료인력이 함께 탑승해 골든타임 내 환자를 빠르게 이송하고 있다”며 “1·2호 환자 이송처럼 앞으로도 도서·산간 등 취약지역의 응급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닥터헬기는 기내에 첨단 의료장비를 탑재하고 응급의학 전문의, 간호사 등 전문 의료인력이 탑승하는 응급의료 전용 헬기다.

 

응급환자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골든타임'은 중증외상 1시간, 심혈관질환 2시간, 뇌혈관질환 3시간 이내로 알려졌다.

 

하지만 도서 및 산간지역은 응급환자를 골든타임 이내에 대형 의료기관으로 옮기는 등 신속한 응급처치가 어렵다. 

 

도는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인 응급의료 전용헬기(닥터헬기) 도입․운영사업에 지난해 선정돼 전국에서 8번째로 닥터헬기를 도입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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