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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내용도 공유 안 해 ... 해결방안 위해 머리 맞댈 시점"

오영훈 제주지사가 제주 제2공항과 관련한 국토교통부와의 협의 과정에서 원희룡 국토부 장관의 조속한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6일 오전 9시 제주도청 4층 탐라홀에서 열린 취임 100일 도민보고회 중 기자들과의 질의응답 과정에서 이같이 밝혔다. 

 

오 지사는 '제주 제2공항과 관련한 사안을 어떤 식으로 갈등없이 풀어나갈 것인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갈등없이 풀어나가기는 힘들 것 같다. 갈등을 최소화하는 방안에 주안점을 둬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이미 제2공항 문제는 갈등이 복잡한 양상으로 나타나고 있고, 수년간에 걸쳐서 직접 갈등을 목격하고 있다"면서 "최근 제주도 제2공항건설추진단이 국토부를 방문했으나 아직도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 가능성 용역 내용에 대해서 공유해주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이어 "저는 분명히 취임 전부터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만나서 이 문제에 대한 협의를 할 생각이 있다고 공개적으로든 비공개적으로든 계속 전달한 바 있다"며 "하지만 아직도 이 부분이 실현되지 못해 안타깝다. 하루 빨리 만나서 해결방안을 위해 머리를 맞댈 시점이 됐다"고 강조했다. 

 

오 지사는 또 오등봉공원 민간특례사업과 관련해서는 "감사원은 제주도가 요청한 감사결과 요청에 화답해야 한다. 감사원 감사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라면서 "감사결과 위법한 내용이 있다면 책임질 사람은 책임을 져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감사 결과를 봐야) 오등봉공원 민간특례사업을 더 진척할 것인지 '스톱'해야 할 것인지도 판단할 수 있다"면서 "감사가 진행되지 않는다면 별도의 절차를 밟을지에 대해선 신중하게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아울러 최근 연이어 제기되고 있는 '오핵관' 보은인사 논란과 관련해서는 "취임 후 가장 비판을 받았던 점이 인사에 대한 비판"이라면서 "하지만 제주에너지공사와 제주연구원,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등 인사의 전문성에 대해서 좋은 평가를 해주고 계시고, 또 의회에서도 적격 의견을 내주고 있다는 점도 종합적으로 고려돼서 평가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제 입장에서는 민선 8기 제주도정이 내걸고 있는 핵심공약과 도정과제를 함께 실현할 수 있는 인사를 등용한다는 원칙이 있다. 그 원칙에서 크게 벗어나고 있지는 않다"면서도 "그 원칙과 기준이 도민의 눈높이와 맞추기 어려운 부분도 있는 것 같다. 앞으로 더 도민의 눈높이에 맞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관광청 신설에 대해서는 "대통령께서 약속한 사항을 지키면 되는 것"이라면서 "관광청은 제주에 있는 게 맞다. 15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제주를 찾고 있고, 세계인들도 제주를 찾고 있다. 이런 제주를 놔두고 (관광청이) 다른 지역으로 간다는 것은 대한민국 국민이 동의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피력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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