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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만의 우승, 41년 만에 유럽 재패 ... QPR 임대 마쳐, '1군 진입' 기대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정상에 오르며 17년 만에 공식 대회 우승, 41년 만에 유럽 무대를 제패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단순한 트로피를 넘어 막대한 상금과 UEFA 챔피언스리그 직행권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손에 넣었다.

 

토트넘은 22일(현지시간) 스페인 빌바오에서 열린 2025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0으로 제압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로써 대회 상금 2100만 파운드(약 391억원)를 확보했고,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따른 최대 5440만 파운드(약 1013억원)의 수익이 기대된다.

 

비록 EPL에서는 17위에 머물며 강등권을 맴돌았지만 유럽 무대에서의 성과는 구단의 브랜드 가치와 재정에 극적인 반전을 안겨줬다.

 

BBC는 "단순한 유럽 2부 대회 우승이 아니다. 상금과 명예, 챔피언스리그 진출이라는 복합 효과"라고 평가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 축구 팬들의 관심은 또 한 명의 유망주에게 쏠리고 있다. 바로 지난해 K리그1 강원FC에서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며 눈도장을 찍은 19세 미드필더 양민혁이다. 그는 올 여름 토트넘 복귀를 앞두고 있다. 프리시즌을 통해 1군 전력 포함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지난 15일 "양민혁은 퀸스파크레인저스(QPR) 임대를 마치고 토트넘에서 다시 도전을 시작할 것"이라며 "프리시즌에서 기회를 잡는다면 2025~2026시즌 1군 계획에 포함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양민혁은 이번 시즌 QPR 소속으로 잉글랜드 챔피언십 14경기에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지난해 7월 토트넘 입단을 확정한 그는 같은 해 12월 영국에 건너갔지만 EPL 무대에 데뷔하지 못한 채 QPR로 임대를 떠나야 했다. 그러나 현지 적응과 실전 경험을 쌓으며 내실을 다지는 시간을 보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양민혁이 어떤 경쟁력을 보일 수 있을지 주목되는 상황에서 제주에서도 응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그의 외가는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에 있다. 현재도 외할아버지를 비롯한 가족이 지역에 거주 중이다.

 

제주도내 축구 팬들 사이에서는 "제2의 손흥민이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풋볼 런던'의 벤 윌모트 기자는 "양민혁이 시즌을 잘 마무리하고 다음 시즌 토트넘과 함께 첫 번째 풀타임 시즌에 그 경기력과 자신감을 가져간다면 양민혁은 한국에서 온 어린 선수이기 때문에 보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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