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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도정 질의서 보은인사 논란 지적 ... "기관장 인사, 도덕성.자질 검증하겠다"

오영훈 제주지사가 민선 8기 제주도정 출범 후 주요 공공기관장 및 주요 보직 등 도정의 인사를 '오핵관'으로 채워넣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정엽 제주도의원(국민의힘, 서귀포시 대륜동)은 19일 열린 제409회 제주도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의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 의원은 "민선 8기 오영훈 도정 출범 이후 개방형 직위, 별정직 임기제 공무원 임용현황을 보면 김희현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정무특별보좌관, 대외협력특별보좌관, 서울본부장, 공보관, 메시지팀장 등에 지방선거 캠프 때 중책을 맡은 사람들이 임명됐다"고 말했다.

 

또 최근 임명된 오재윤 제주도경제통상진흥원장과 고승한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장, 인사청문을 앞둔 김호민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내정자, 이선화 제주국제컨벤션센터(이하 ICC제주) 대표이사 내정자, 양덕순 제주연구원장 내정자 등의 이름을 일일이 거론하며 제주 주요 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장 등에 선거공신을 임명하고있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지사께서는 특보, 비서관, 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장까지 모두 오영훈 지사 핵심관계자, 즉 '오핵관'으로 채워넣고 있다"면서 "언론에서 '그들만의 짜여진 인사'라는 혹평이 이어지고 있다. 전방위적으로 너무 노골적으로 (선거공신 인사를) 하면 도민이 볼 때 어떻게 판단하겠느냐"고 따졌다.

 

이에 대해 오 지사는 "선거 전에 어떤 특정한 자리에 대해 약속을 한 바 없고, 언급한 인사 중에는 일면식도 없는 사람도 있다"면서 "비서실 별정직 채용에 대해서는 제가 국회의원 시절 6년간 함께 일하면서 모두 능력이 검증된 분"이라며 보은인사 논란에 대해 선을 그었다.

 

아울러 "기관장 인사에 있어 관련 법령과 객관적인 절차, 직무수행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임명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도민 눈높이에 맞는 인사가 이뤄지도록 도덕성과 자질에 대해 검증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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