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직접 영향권에 든 5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신도리 해안가에서 집채만 한 파도가 지나던 차량을 덮치고 있다. [연합뉴스]](http://www.jnuri.net/data/photos/20220936/art_16623740267658_e52522.jpg)
태풍 '힌남노' 내습으로 범람 우려가 있는 제주의 하천 교량과 인근 도로 142곳의 통행 및 차량운행이 통제됐다.
제주도는 교량 54곳과 하천 주변 도로 88곳의 차량 운행과 사람의 출입을 전면 통제한다고 5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제주시 88곳, 서귀포시 54곳이다.
차량운행이 통제된 하천 구간은 제주시 무수천, 한림천, 귀덕천, 금성천, 어음천, 수산천, 소왕천, 고성천, 광령천, 도근천, 이호천, 홀천, 독사천, 산지천 일대 일부 구간이다.
서귀포시에서는 동홍동 1세월교, 하효동 효돈1세월교, 신례리 2세월교, 회수1세월교, 생목골 제1잠수교, 동양1세월교 등이다.
한편 태풍 힌남노 전면의 비구름대 영향으로 지난 3일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한라산에 700㎜가 넘는 폭우가 내렸다.
이로 인해 하천 수위가 올라갔고, 여기에 태풍 내습 시기인 이날 늦은 오후와 6일 오전 만조 시기가 겹쳐 하천 범람이 우려되고 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