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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신고로 다행히 목숨 지장 없어 ... 소방본부, 대정읍 등 제주 서부지역서 293t 물 퍼내

태풍 '힌남노'가 몰고 온 강한 비로 빠르게 물이 차오른 저류지에 고립됐던 소가 지나가던 주민 신고로 다행히 목숨을 건진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5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1시47분께 서귀포시 대정읍 동일리의 한 저류지가 침수돼 인근에 묶여있던 소 한 마리가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고립된 소를 목격한 주민 김행진씨는 "소가 있는 지대에 물이 차오르는 것을 보고 마을 이장과 주인을 찾아 알렸다"며 "급하게 소가 있는 곳으로 주인이 갔고, 주인이 소를 재빨리 안전한 곳으로 끌고 나왔다"고 말했다.

 

실제 김씨가 주인에게 급히 알려 현장을 다시 찾았을 때 예고없이 쏟아진 비로 저류지에 물이 빠르게 차면서 소는 콧구멍만 겨우 내민 상태였다.

 

다행히 이 소는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지난 4일 서귀포시 대정읍에는 한때 시간당 70㎜ 이상의 비가 내렸다. 소방당국이 전날 대정읍 등 서부지역에 배수지원을 나가 퍼낸 물의 양만 293t에 이른다.

 

이보다 앞선 같은날 오후 1시 24분께 대정읍 신평리 소목장에 소 10여 마리가 고립됐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안전조치를 하기도 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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